지금 3분기 신작 애니메이션인 이세계 식당 3화까지 봤는데 에피소드 하나하나 모두 상당히 흥미롭고, 음식의 소재도 잘 살린 애니네요.

 앞으로 더 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뭔가 제목만 놓고 보면, 행복 그래피티 같은 건가?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뭐랄까, 행복 그래피티의 상위호환 애니메이션이였네요.

 행복 그래피티 같은 스토리 제로에 음식만 맛깔나게 먹어되는, 한 마디로 본격 시청자 능욕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매화마다 나오는 매력적인 캐릭터 덕분에 보는 맛이 사는 것 같아요.

 뭐, 살짝 스토리에서 설명이 더딘 부분이 있지만, 아직까지 초반이고, 캐릭터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고 있어서 크게 걱정되지 않아요.

 솔직히 걱정보다는 되려 음식이라는 소재를 너무나도 잘 이용하고, 또 살렸다는 점이 너무 좋아서 기대가 되요. 아무래도 과거의 추억을 기억하고, 그당시의 행복을 되새기는 추억의 연결고리 이용되는 점과, 평화로우면서도 달콤한 작품 속 분위기 덕분에 기대감을 부풀게 해주는 것 같아요! 

 행복 그래피티 급의 음식 작화를 바란다면 살짝 버겁겠지만, 애니를 지속적으로 보게 해주는 힘은 이세계 식당이 훨씬 강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캐릭터 작화는 이세계 식당이 더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샤프트라는 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작화는 웬만해서는 찾아보기 어렵죠.)

 애니 제작사는 실버 링크!! 예전에 하트 커넥트 성우 일 때문에 비호감인 건 여전하지만, 논논비요리나, 논논비요리나, 논논비요리 같이 꽤 잘 만드는 게 더러 있는 것 같아요!! 분명 원작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아무튼, 이세계 식당 아직 안 보시는 분들 있다면, 한번 추천해드려요. 지금까지 본 3화까진 상당히 호감이 가는 애니네요!

 전 나중을 위해서 지금을 참고, 마지막 화가 나오면 그때 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