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입대로 내일은 가족들이랑 함께 한다고

사실상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봤네요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알고 지냈으니

벌써 올해로 10년지기 친구이고

중학교 1학년 때 부터 지금까지

게임하거나 놀 때도, 여행 갈 때도 매번 함께하던 친구인데

매번 길었던 머리털, 삭발해서 빡빡이된 모습도 어색하고

이제 몇 년간 보기 힘들다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휴가 때 볼 수야 있겠지만 저도 3주 정도 뒤면 입대라

아마 군생활 할 동안에는 아다리가 맞지 않는 이상은

서로 보기 힘들거 같네요 ㅋㅋㅋ

학창시절 땐 장난처럼 군대 가는 얘기를 하곤 했는데

이렇게 다른 친구들이 먼저 가거나 저도 얼마 안남았는데도

아직까지 실감도 안나고 어딘가 답답한 느낌도 드네요

즐겁던 시간은 역시 끝나기 마련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