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深紅の想い(심홍의 마음)
원곡: 르네이트 엘프(동방홍마향 2면 필드 테마)
앨범: FAR EAST OF EAST III
보컬: RUNA


<가사>

此の現実 理想を比べて
코노 게은지츠 리소오오 쿠라베테
이 현실, 이상을 비교해서
薄ら笑い浮かべてた貴方
우스라와라이 우카베테타 아나타
희미한 웃음 띠고 있던 당신
目を逸らせば戻れなくて
메오 소라세바 모도레나쿠테
눈을 피하면 돌아갈 수 없어서
絶望から紅に染まる
제츠보오카라 아카니 소마루
절망으로부터 붉음에 물들어

流されるまま 辿り着いた
나가사레루마마 타도리츠이타
흘러가는 대로 다다랐던
深紅の霧に覆われた都へ
시은쿠우노 키리니 오오와레타 미야코에
심홍의 안개에 뒤덮힌 마을에 

穢れなき空 美しい場所
케가레나키 소라 우츠쿠시이 바쇼
더럽혀지지 않은 하늘, 아름다운 장소
紅き月照らし出す運命
아카키 츠키 테라시다스 사다메
붉은 달 비추어내는 운명
それでもいつか滅びるのなら
소레데모 이츠카 호로비루노나라 
그럼에도 언젠가 멸망하는 거라면
儚きこの想いよ 恋符に託し解き放て今...
하카나키 코노 오모이요 코이후니 타쿠시 토키하나테 이마
덧없는 이 마음이여, 연부에 맡겨 해방해라 지금...

未来までの希望を並べて
미라이마데노 키보오오 나라베테
미래까지의 희망을 나열하고
静寂へと包まれたあの日
세이쟈쿠에토 츠츠마레타 아노 히 
정적에로 감싸진 그 날
透き通る水面までも
스키토오루 미나모마데모
투명한 수면까지도
暗闇から紅に変わる
쿠라야미카라 아카니 카와루
어둠으로부터 붉음으로 변해

美しきはず その楽園に
우츠쿠시이 하즈 소노 라쿠에은니
아름다울 터인 그 낙원에
深紅の雨が今日も振り注いだ
시은쿠우노 아메가 쿄오모 후리소소이다
심홍의 비가 오늘도 쏟아졌어

悪魔の化身 映し出されて
아쿠마노 케시은 우츠시다세레테
악마의 화신 비춰내져서
真実は深い闇の奥
시은지츠와 후카이 야미노 오쿠
진실은 깊은 어둠의 깊은 곳
運命ならば逆らえばいい
우은메이나라바 사카라에바 이이
운명이라면 거스르면 돼
空へと祈り賜え
소라에토 이노리타마에
하늘에로 기도해라

穢れなき空と美しき華
케가레나키 소라토 우츠쿠시이 하나
더럽혀지지 않은 하늘과 아름다운 꽃
此の場所を照らし出す月夜
코노 바쇼오 테라시다스 츠키요
이 장소를 비춰내는 달밤
それでもいつか滅びるのなら
소레데모 이츠카 호로비루노나라
그럼에도 언젠가 멸망하는 거라면
儚きこの想いよ 恋符に託し解き放て今...
하카나키 코노 오모이요 코이후니 타쿠시 토키하나테 이마
덧없는 이 마음이여, 연부에 맡겨 해방해라 지금...


나름 일렉 어레인지로 유명한 서클 TatshMusicCircle의 세 번째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이 서클의 동방어레인지 앨범 시리즈는 제가 알기로 아마 XV, 즉 15번째까지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 서클의 어레인지 앨범은 IX(9)인가까지만 찾아 듣다가 더 이상은 찾아 듣지 않게 된 서클이라 잘 몰라요 ㅋㅋ...
애초에 일렉트로닉 장르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리 좋아하는 서클도 아니구요 

다만 이 서클 작품 중에도 건질 곡은 은근히 있었고 이 곡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제가 홍마향은 7년 전에 잠깐 하드까지만 깔짝거려본 수준이라 죽은 왕녀를 위한 셉텟처럼 유명한 곡 아니면 멜로디를 잘 모르고 솔직히 이 곡의 원곡인 르네이트 엘프의 원래 멜로디도 생각이 안 나요 
그래서 이게 원곡을 잘 살린 곡인지도 모르겠어요 
곡만 좋으면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요 ㅋㅋ

가사는 번역하는 거 자체는 쉬웠는데 뭔가 가사집이랑 발음이랑 매치가 안 되는 느낌이 좀 드네요
발음을 적으면서도 찝찝한 느낌이에요
특히 마지막에 解き放て今...(토키하나테 이마)
저는 아무리 들어도 '토키하나타이와'로 들리는데 말이죠...
뭐 '토키하나타이와'라는 말 자체가 문법에 맞지 않고 가사집에 이렇게 적혀 있으니 할 말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