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 작품이라 물론 전부 감상하지 않았습니다 ^^


1-7화, 11-13화 이정도만 봤는데 상당한 명작을 감상한 기분 ㅋㅋㅋㅋ (결말 부분도 봐야하는데...;;)


7화는 두사람(주인공 이나호와 슬레인)이 협력해서 싸우는 편이었는데 다시 보니 잼나네요


반한 여주를 돌려주기 싫어서 통수치는 이나호 ㅎㅎㅎ


슬레인은 슬자크(배신자 역할의 스자크를 빗대오)라 불리며 엄청 까이는 인물이지만 짤라서 보니 참...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정보로 최선의 활동을 했지만 매번 통수만 맞고(화성왕과 이나호 ㅋㅋㅋ)


그가 통수 때린건 그에 대한 반발과 독점욕이겠죠


공주가 마지막에 이나호 or 슬레인이 아닌 다른 기사와 결혼한건 당시에는 이해가 안되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도 하는군요


지구인에 정권(?)을 강탈했다가 패한 슬레인은 애초에 공주라는 입장에서 선택지가 없었고


휴전? 종전? 여튼 전쟁은 끝났지만, 상대국의 에이스를 대릴사위로 받아들이는 선택지도 실질적으론 불가능했죠


남은 기사 가문 중 유력가문을 대릴사위로 받아들임으로서 다른 기사들을 견제하고, 혼란했던 화성을 안정시키는 등


공주의 입장에서는 나름 최선을 선택을 한것이라고 봅니다


당시에는 노~~~답이라는 평이었지만 재탕하면서 생각해보니 그런 느낌이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