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인 관계로 개인적인 견해가 99% 이상이니 이 점 양해바랍니다.

[OST에 몰빵한 애니, OST빨 애니, OST가 캐리하는 애니]

길티크라운의 대표적인 수식어죠?

이 애니가 까이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임

첫번째는 2쿨부터 주인공인 오우마 슈의 우디르급 태세변환

두번째는 진히로인 이노리의 죽음인데 사실상 첫번째 이유가 가장 비중이 많을 겁니다.

근데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좋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잠깐 얘기를 돌리자면요 비슷한 예로 블리자드 게임의 예를 들어보져 블리자드 게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타락'인데

어느 한 기자가 블리자드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왜 블리자드는 타락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기획하냐고..... 이에 블리자드가 답하길 타락을 넣음으로써 스토리의 반전과 재미를 꾀할 수 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스토리에 반전을 넣음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다는거죠.

대표적인 예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아서왕, 아직 비공개이지만 디아블로3의 예견된 네팔렘의 타락

가까운 국내게임으로는 블소에서 시즌1에서 적이였던 포화란 및 충각단들이 시즌2에서 같은 편으로 나오는 것

마비노기에서 모리안의 반전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군요.

길티크라운도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1쿨때 큰 사건이 일단락되고 절망과 어두움으로 시작되는 2쿨에서

똑같은 설정으로 전개해 나간다면 우울하기만 해서 얼핏 지루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우마 슈의 캐릭터 

정에 반전을 주어 나머지 2쿨에도 작품에 몰입되도록 도와준 것 같습니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알겠지만 길티크라운은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일본애니에서 몇 안되는 오리지날 애니입니다.

솔직히 저는 하루히나 절원의 템페스트처럼 몇화동안 똑같은 내용과 똑같은 장소로 무한 반복하는 애니보다

이렇게 반전을 주더라도 매화마다 재미를 주는 애니가 가장 좋지 않나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더불어 최고의 브금도 갖고있으니 ..)

사실 이 리뷰를 전부터 할라고 했는데 딱히 하고 있는 커뮤니티도 없고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지 않아 

머리속으로만 정리하고 다녔는데 오늘 한번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