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에서 악명이 높았던 아이템 복사가 디아블로3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유저들 사이에 알려져 파문이 되고 있다.

이번 복사 파문은 서버 불안정을 이용한 롤백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제작 후 좋은 옵션이 나오지 않으면 해당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게 고의적으로 방을 폭파시켜 원래의 재료를 복구하는 것으로 아프리카의 모 BJ가 이 현상을 이용해 제작을 반복하는 것을 유저들이 녹화하여 퍼트리면서 알려졌다.



☞ 롤백을 이용한 아이템 무한 제작 영상(유투브 링크)



관련 영상이 유투브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외 유저들 사이에선 “전체 서버 롤백이 되는 것은 아닌가?”, “블리자드는 빨리 관련 내용에 대해 해명하라” 등의 주장과 함께, 영상의 주인공인 BJ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영상이 퍼지면서 북미 공홈의 포럼도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
(현재 관련 포스팅이 일괄 삭제된 상태)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 코리아에 문의한 결과 “해당 내용은 현재 인지된 사항으로, 영상과 함께 관련 사항이 본사에 전달이 된 상태”라며, “실제 롤백을 이용한 무한 제작 혹은 복사가 가능한지 확인 후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디아블로3는 어제(6월 10일) 서버 점검 및 핫 픽스 이후 경매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문제와 함께 간헐적인 방폭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방폭과 함께 경험치와 퀘스트, 아이템 등이 롤백되는 문제를 보고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어 이번 복사 파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