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수도사가 딜을 하는 시대를 맞이해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많은분들이 일천수도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중 하나이기도 하죠. 운수를 하다가 얻어걸린 템으로 간혹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 개념과 컨트롤이 아직은 미숙해서 도움이 되려는지는 모르겠네요. ^^;;

본 게시글은 솔로잉이 아닌 4인파티시 일천수도의 딜링 방법에 대한 포지션 및 스킬 사용에 대한 내용 입니다. 


시즌7 4인파티 95단 일천수도 시점






 내면위의 일천의 포지션
일천수도의 주공격 사거리는 11M 입니다. 따라서 일천수도가 단순히 내면위에서 서있으면서 어느 지점에 서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어느곳을 바라보고 쳐야 하는지에 따라서 딜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주공격의 시거리가 11M 이기 때문에, 게임중에서 쉽게 사거리를 판단하는 방법은, 내면이 깔려있다면 내면의 가장 끝에 일천수도가 서있었을 때에 위치와 내면의 중심부까지의 거리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다른말로 표현하면 일천수도가 내면의 끝에 서 있다면 내면중심부 이상의 거리에 떨어져 있는 몹에게는 데미지가 박히지 않죠.

그리고 또하나.. 
주공격인 마비의 파동은 1타와 2타는 전방으로 3타는 360도 공격 입니다. 때문에 일천수도는 등뒤에 몹을 두면 공격의 1/3 만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천수도는 항상 정예를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천수도가 바라보는 방향에 졸이 많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다른 딜러에게 맡겨야 하죠. 보통의 4인팟에는 일천은 정예중심의 딜을 하고, 부두술사는 일반구간 광역을 담당하는 개념으로 파티가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천은 원칙적으로는 내면의 중심부에서 위안수도사와 점처럼 겹치게 서있는 상태에서 정예를 바라보며 하는 딜이 가장 좋지만, 반드시 그런 위치만을 고수하기 힘든 경우가 발생을 합니다. 바로 눈동자 반지와 정예몹이 서 있는 위치 때문 입니다. 그부분은 아래의 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눈동자반지의 힘생성구역
눈동자는 대부분 내면의 중심부에 나오는 것 보다는 내면의 외곽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면 일천수도가 밟을 수 있는 눈동자는 힘지역의 끝이 내면의 끝과 맞물리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 이상은 욕심내다가 눕기 쉽고, 위안수도가 내면을 깔아주지 않는한 그림의 떡에 불과하죠.

따라서 일천수도는 눈동자를 밟고 딜하는 찬스가 온다면 대부분 내면의 끝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들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가잫 좋은 포지션(위안수도사와 중심부에 겹쳐 서는것)을 잡기 힘들다는 것이죠.

그리고 눈동자의 위치 이외에도 정예들이 내면의 중심부에 없는 경우도 태반 입니다.
내면안에 없는 정예를 타격하기 위해서 결국 일천수도는 내면의 중심부를 등뒤에 놓고 내면 밖의 정예를 타격을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몹들이 많은 내면의 중심부는 결국 1/3만 피해를 주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판단을 신속하게 해야 합니다. 몸을 틀어서 정예를 딜해야 할 것인가? 중심부를 바라보고 딜을 해야 할 것인가?  그런데, 일천은 광역공격을 잘 맞추었다고 하더라도 사거리가 짧고 단방향 공격이 공격의 2/3 이기 때문에 일반구간에서는 부두술사에게 딜이 미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일천수도는 정예를 항상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내면 밖의 정예를 치려면 자신이 내면을 벗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주공격 사거리가 몸에 베어 있는 분이라면 내면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딜을 할 수도 있죠. 다른 플레이어가 몹과 붙어서 때리지 않는 일천을 보면 논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으나 11M짜리 사거리를 가졌는데 몹과 스킨쉽을 반드시 해야할 필요는 없지요. 내면의 끝에서 11m 사거리안에 있다면 등위 내면안의 몹에게도 3타가 광역으로 들어 갑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붙어서 패는게 열심히 딜을 하는것 처럼 보이니 판단은 각자가..

 원소회동
4인파티의 일천수도사는 현재 일반화가 된 세팅방법을 기준으로 동화(물리) 짓이기기(화염)이라는 공력생성기술을 두가지를 사용 합니다. 동화는 버프용도로 사용하지만, 만약 이 동화가 원소반지 물리와 겹친다면 어떤 공격을 넣고 있는 것이 보다 이로울까? 에 대한 내용 입니다.

자신의 원소반지의 딜증가가 200%라고 가정을 하고, 속성공격력이 회염40%라고 가정을 하면 화염 회동타이밍에는 짓이기기를 사용하면 다른속성이 나왔을때의 체감상 상대략 4배정도의 딜이 들어가는것 같고, 그리고 동화역시 물리화동 타이밍에 동화를 눌러주면 일반속성때와 비교해서 체감상 2배의 공격력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일반구간에서는 워낙 신경써야 할 것이 많은 복잡한 형태의 전투가 계속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신경이 분산이 되거나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동화는 직선공격이죠. 따라서 일반구간에서는 사용을 안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보스전은 좀 다른 상황이 다릅니다. 보스에게 고통 디버프가 보스에게 계속 쌓이고 있어서 시간이 갈 수록 데미지 양이 엄청나게 증가를 하고, 전투 초중반까지는 동화가 딜량이 두배라고 하더라도, 기본데미지가 작기 때문에 그닥 딜량의 차이가 안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방한방이 조단위로 차이가 나게 됩니다. 만약, 능력신단이라도 끼고 딜을 했다면 누적된 딜량은 차이가 더 벌어질 수 밖에 없죠. 따라서 물리 회동때 동화를 눌러주는 것이 딜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스전에는 크게 신경쓸 것이 없어서 회동타이밍을 맞추기 편하니까요. 보스전에는 물리타이밍이 오면 동화를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쨌든 물리타이밍에서 짓이기기를 넣을때보다는 동화를 쓰는게 두배의 딜이 박히니까요. 수치는 아래 동영상  보스전을 참고 하시면 물리타이밍에 맞춘 동화딜의 실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즌 107단 보스전>




 Q&A

Q) 만약, 눈동자가 위치에 정예가 사거리에 있지 않다면? 눈동자를 밟을 것인가? 밟지 않고 정예를 딜해야 하는가? 
A) 눈동자가 아깝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천수도는 눈동자를 밟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정예에 붙어서 정예를 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졸몹은 일천수도가 치지 않아도 정예보다 일찍 녹으니까요. 일천은 정예가 눈동자를 밟고 딜할 수 있는 곳에 있을때만 밟는것이 좋습니다.

Q) 정예들은 어떤 순서로 녹이는 것이 좋은가?
A) 몹이 많은경우 정예를 찾는것 자체가 쉬운일은 아니지만, 파란색 몹의 경우 HP가 가장 높은 몹부터 치는게 전체적으로 HP를 같이 빼기 때문에 피통이 가장 높은놈을 찾아서 패는게 좋습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직선상으로 나머지들도 위치하게 끊임없이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죠. 

노란색 정예가 섞여있는 경우에는 한마리만 패면 되기 때문에 노란색 정예와 파란색 정예가 같이 나온 경우에는 가급적 노란색 먼저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란색 정예는 3링크 이상이기 때문에 일천수도가 노란색 정예를 잡고 있다보면 다른딜러가 전체적으로 잡몹과 함께 파란정예의 HP를 빼기 때문에 그 후의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좋죠. 그러나 끌고가기 어려운 속성의 노란색 몹이 다른 정예들에 비해서 HP가 높다면 그 정예는 버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계속 치고 있는 것은 딜로스일 수 있습니다. 그때 그때 몹의 숫자와 상황, 멥의 구조, 야만전사의 풀링 역량에 따라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치는 것이 좋습니다.  

일천수도가 어떤 정예를 먼저 타게팅해서 잡아주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 입니다. 즐겁게 게임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험으로 축적이 될 것입니다.   

Q) 보석은 어떤 순서로 가장 좋은가?
A) 일천수도가 사용하는 보석은 모두 단독곱연산 보석 입니다. 대체로 고통 - 단순  - 갇힌자 순으로 효율이 좋습니다.

Q) 물약은 어느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
A) 가급적 물약을 먹었을때 저항치를 올려주는 물약이 좋습니다. 민첩케릭터는 기본적으로 저항치가 지능클래스에 비해서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항에 대한 효율이 좋습니다. 일천은 힐이 더 들어오는 것 보다는 역시 뎀감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는 곳에 투자를 하는것이 좋죠. 



 기타
1. 진격타와 동화는 일종의 버프라고 생각하셔서 빠지면 바로 리필을 해줍니다.
2. 진격타는 일반 구간, 즉 정신이 없는 구간에서는 마음속으로 초를 카운트를 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좋은것 같고, 보스전에는 일단 여유가 있어서 회동을 주의깊게 채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회동이 딱 끝나거나 시작하는 타이밍에  진격타를 눌러주면 끊김없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3, 전투시 이동은 진격타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간적인 진격타 이동은 끝걸셋의 공업효과를 -5만 주기 때문에 딜로스가 거의 없으며, 진격타의 버프를 유지해 줍니다. 진격타 이동을 하고 난후에는  계속 자리를 지킬 것인지 아니면 다음 이동장소는 어디로 해야할지 등 이동을 끝난직후부터 다음 이동장소가 어느곳이 명당인지를  항상 찾고 있는것이 좋습니다.  어느곳이 명당인지 지관처럼 항상 자리를 찾는일은 수도사와 매우 잘 어울리는 일이죠.

종합해보면 내생내사(내면위에서 살고, 내면위에서 죽는다)를 해야 하는 일천수도사는 내면위에서 자리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생과 사가 갈리기도 하며, 비록 DPS 가 낮다고 하더라도 자신보다 스펙이 좋은 플레이어보다 더 많은 딜을 뽑아 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용추가) 
아래 붕붕잉님의 베스트코멘트 댓글을 보면 공력생성기의 사거리와 원소회동시 각 공력생성기의 보다 디테일한 기대 데미지를 참조하시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