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감소옵션과 그 효율성에 관하여 한번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모든 영웅에도 적용이 되는부분이긴 하나, 디테일한 부분은 악마사냥꾼과 확산탄을 중심으로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우선 모두 다 알고 계시는, 자원감소옵션의 점감입니다. 밑줄 친 완벽주의자 까지는 대체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 후에 가상으로 8%를 추가했을 시 게임내 스탯창에서 보여지는 변화입니다. (물론 잉걸불은 화염자원감소라 스탯창에 그 부분은 적용이 안됩니다)

정복자10%붙히고, 추가해서 잉걸불 입고, 추가해서 어깨하고 이런식의 형태입니다.

 

 

보시다시피, 마지막 8%추가 시 효율이 극악입니다. 68%에서 8%나 한개 더붙였는데 70%라니요, 효율이 똥망이네?

하고 넘시길 수 있는 부분이나,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저 점감이 실제로 점감인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나는 내가 원하는 단계에서 자원이 모자른적이 없다~하시는 분은 필요없는글이구요,

저처럼 어떠한 이유로 확산탄을 날리고 싶은데 자원에 허덕여 못날리는 적이 꽤 있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나름

꽤 긴시간 연구해본 결과입니다.

그럼 우선 자원감소 수준과 확산탄이 몇 번 나가는지를 보겠습니다. 여기서 모든 효율을 다 비교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몇가지 기본가정을 깔고 가겠습니다.

 

1)피의복수적용하여 증오총량은150, 절제는 템고려하여 50이다

2)증오와 절제가 저절로 차오르는 부분은 없다고 가정한다(생명의 구슬로 자원이 회복되는 효과도 당연배제한다)

3)전투준비를 사용한다(절제25사용하여 증오75회복) <-- 여기에도 줄어드는 절제량에 자원감소가 적용됩니다.

4)증오가 10남았으면 스킬못쓰는게 맞으나 해당 양만큼의 스킬시전수를 소수점까지 계산한다.

5)공속은 논의대상이 아니고 같은공속에서 확산탄이 몇 방 나가는지만을 논한다

 

 

엑셀로 계산해 본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금 더 쉬운비교를 위해서 전단계의 확산발사 수를 나눈 값(한계효율)과 전단계의 확산발사 수를 절대치로 뺀 값(확산발수증감)을 보겠습니다.

 

 

보시다 시피, 확산 발사 수로 본 효율은 점감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증가합니다. 완벽주의자 10%까지는 순서가

뒤죽박죽이라 이정도까지 맞춘다면 어느정도 된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이고

그 다음부터 8%씩 붙일 때를 보시면 효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스탯창에 나타나는 %는 점감일지라도 실제 효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주 논리적인 결과로, 쏠 수 있는 확산탄 수만 고려한다면 자원감소옵션의 추가는 점감이 없는것은 확실히 맞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궁금증이 생겨서 나름대로 시뮬레이션을 가정해보았습니다.

디아블로 아이템 맞추기는 결국 기회비용입니다. 이것을 달고 이것을 포기하면 더 나은것인가, 아닌것인가?

를 스스로 고민하고 또 그것에 즐거워 하는 게임이죠,

자원감소옵션도 주요 속성이기 때문에 그것을 추가로 달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합니다.

저는 비교대상을 "민첩"으로 생각해보았고 그것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았습니다.

 

제가 베이스로 계산 해 본 틀입니다. 혹시 틀린 것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1)스킬데미지 계산방식: 무기 평균공격력 X (1+민첩/100) X (1+ 극확x극피) X

(1+속성피해) X (1+스킬피해) X (1+정예피해) X 스킬데미지

이렇게 계산하면 크리티컬의 존재를 평균적으로 반영한 데미지 계산식입니다.

이부분에서 좀 애를 먹어서 혹시 틀렸다면 지적바랍니다.

 

2)민첩8000, 극확50% 극피500% 무기평균공격력은 제 한손무기를 직접 따와 1567로 계산(데미지 2500 한손쇠뇌)

 

3)비교치는 바로 전단계와의 의미만 본다, 그 후로는 시간이란 변수가 너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예를 들어 8번때리는 첫번째칸과 47번 때리는 마지막칸은 시간 자체의 갭이 너무크기때문입니다

 

4)확산탄 스킬데미지 770% (수류탄 미고려) , 평타 스킬데미지 200%

 

5)자원이 다 떨어지면 다음단계와 같은 확산 발사 수까지 평타로 때린다 (ex. 첫번째 8.8번, 두번째 12.6번이면 첫번째는 12.6-8.8 = 3.8번은 평타로 때린다는 것입니다)

 

6)평타한방에 자원수급 6이라 가정하고 모인 자원으로 확산탄을 다 써버린다고 가정하고 누적 딜에 더해준다

(해당단계의 자원감소 적용)

 

이런 가정을 깔았습니다, 당연히 이런가정들이 실제와 맞을 순 없겠지만 수급된 자원을 다시 확산탄 딜로 돌려주어

그 차이를 완화하고자 최대한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입니다. 식이 복잡해서 엑셀로 돌려도 좀 애먹었습니다;

 

 

마지막 칸이 빈 이유는 그 다음단계와의 차이 만큼 평타를 때린다고 가정해야 하나, 한부위 추가가 더 없기

때문에 비워졌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8방에  1억1천이고~ 12방에 1억5천이면 그게 그거네" 가 아니라

자원떨어지고 평타로 때리고 그 쌓인 자원으로 다시 스킬을 시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비교가 가능합니다.

 

그럼 다시 한번 아까말씀 드린 주제로,

자원감소를 붙히는 대신, 난 뭘 내줄 수 있는가?

에 대한 물음에 다음단계와 같은 누적딜을 내기 위한 민첩의 양으로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난 수치입니다,

계산 방식은 이런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무기8%까지 붙힌 단계에서 크림슨 10%까지 붙혔을 때

16.3번까지 확산탄을 쏘고, 나머지 2.9번은 평타로 자원수급을 하고 그 수급한 자원으로 확산탄을 다시날려

자원이 모두 소모되기 까지, 크림슨 10%까지 붙힌 다음단계와 같은 누적 딜을 내기 위해서는 민첩 1100이 필요하다.

 

완벽주의자10%의 단계까지 온 이상 거의 붙힐 곳은 다 붙혔다고 봐도 되는데

거기서 8%를 추가한다면 악세서리나 장갑의 추가가 되는데, 민첩1200을 내줘도 자원감소 8%를 얻을 가치가 있다.

 

이런식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절제가 50에서 60으로 증가할 시 누적딜 같은것은 계산해 보지 않았으나

눈으로 보기에도 확연한 확산발수의 차이가 나서, 한번 올려봅니다.

 

악사 하시는 분들은 이 정도의 차이가 꽤 크다는 것을 직감하실 겁니다.

더군다나 절제는, 생존력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딜적인 측면 외에도 생각 외로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길 읽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래서 결국, 결론

 

1)자원감소옵션의 추가는 수치상은 점감하지만 실제로는 효율이 증가한다(저절로 차는 자원회복 고려하면 더욱 증가)

 

2)실제 필드에서의 사냥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가정일 수 있으나, 대충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난 후

자원감소옵션의 추가는 민첩1200과 비슷한 능력을 과시한다.

(자원감소8%가 민첩1200과 같다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가정으로 풀어본 이상 그렇다는 말입니다)

 

3)절제10이 보이지는 않지만 대단한 것이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의견 많이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