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레드포스트에 올라온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10월 3주차] 라이엇의 말말말.


이번 주에는 라이엇게임즈 개발자가 밝힌 새로운 팀 빌드 시스템 소식과 정확한 날짜로 다시 공지가 올라온 시즌3 종료일 연장 공지, 원거리 AD 딜러의 대세를 꿈꾸는 시비르 리메이크 관련 소식, 그리고 시즌4 메타 변화의 중심이 되는 서포터 골드 획득량의 변화 등의 소식이 있었습니다.


■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해서 간다! 새로운 팀 빌드 시스템

라이엇 게임즈 소셜 시스템 디자이너인 'Lyte'가 새로운 시스템에 관하여 상당히 흥미로운 글을 한국시각 16일(수) 새벽, 레딧에 올렸습니다. 해당 레딧에는 지금까지 LOL에서 볼 수 없었던 이미지가 올라와 있었는데요




이미 어느정도 개발이 진행된 새로운 팀 빌드 시스템은 'Lyte'가 곧 PBE서버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게임을 참가하기 전, 사전에 자신이 갈 포지션 및 챔피언을 설정하고 다음 중복이 없는 나머지 역할군의 플레이어들과 매칭 시켜주는 방식이라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EU메타(탑,정글,미드.1바텀)외에 3미드, 2정글과 같은 새로운 전략을 마음에 맞는사람들과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시스템이 EU메타를 더 고착시키는 것은 아닌가, 혹은 서포터와 정글러를 선호하는 유저가 많이 없어 큐 대기시간이 더 길어지지 않겠는가? 등 몇몇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피드백 단계고 랭크 게임까지 적용될지는 확정된 부분이 없으나, 각 포지션 별 경험에 따른 매칭 등은 분명 팀워크와 새로운 전략이 나올 수 있다는데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 시즌3 종료일은 10월 31일!? NO! 11월 12일로 연장

한국시각으로 18일(금) 새벽,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3 종료와 관련 기존에 발표했던 10월 31일에서 약 2주가 늘어난 11월 12일로 연장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보상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공개되었던것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승리의 와드 스킨을 받으려면 실버 이상의 등급이, 승리의 엘리스 스킨을 받으려면 골드 이상의 등급이 필요합니다.

시즌3 보상이 기존에 공개 되었던 것보다 늦춰진 것에 대해 얼마 전 유럽에서 벌어졌던 챌린저 새내기유지에 관한 레딧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챌린저 새내기 유지란 챌린저 리그에 50명 인원 제한이 있다는 것과 챌린저에 입성한 새내기는 2주간 티어 강등이 없다는 것을 악용, 시즌 종료 전 챌린저에 입성하고 게임플레이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시즌 종료와 동시에 안전하게 챌린저 보상을 받을 수가 있어 이를 악용하는 유저들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를 방지하기위해 시즌 종료를 연기했다는 의견이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오고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 리메이크 시비르의 다음 변경은?

곧 시즌4와 함께 선보일 리메이크 중인 다양한 챔피언 중 시비르에 관한 이야기가 꽤 뜨겁습니다. 오래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리메이크 되기를 기다렸던 시비르.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현재 진행된 것 중 주문 방어막(E 스킬), 사냥 개시 (R 스킬)에서의 마나 소모 삭제 등에 대해선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대신 오히려 기본 공격속도와 레벨당 공격속도 상승치가 상향되고, 튕기는 부매랑(W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조금 낮추었습니다. 생각보다 짧은 사거리를 가진 시비르를 현재 나온 챔피언들 사이에서 딜 교환 우위로 살아남게 하는게 쉽지는 않은 모양인데요

앞으로 또 어떤 식으로 시비르가 다시 빛을 볼 수 있게 하는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 시즌4에선 서포터 골드 획득을 더 늘리겠다!?

시즌 변화마다 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서포터와 정글러. 그중에서도 시즌4에서 변화될 서포터의 골드 수급에 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시즌3가 되면서 비단 서포터뿐만 아니라 모든 챔피언의 자동 골드 수급이 늘어나고 골드 추가 획득 아이템의 변화로 인해, 서포터의 입지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가성비 높은 시야석과 신발을 기본 아이템으로 유지하면서 나머지는 예언자의 영약과 추가 와드를 구입해서 상대 정글 지역을 장악하는게 추세였는데요. 이러한 추세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LOL 게임 내 밸런스를 담당하는 'Morello'는 오히려 서포터가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갈 수 있게끔 기본 골드 획득량을 더 늘리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서포터는 아이템을 포기하면서 하나의 와드와 예언자의 영약이라도 더 구입하는 상황이기에 유저들은 서포터의 골드 획득량 증가로 인한 더 큰 밸런스 붕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Inven Zupi
(Zup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