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군을 격려하며 열심히 플레이 한 징크스, 하지만 본인의 낮은 딜량이 팀원을 패배로 이끌게 된다. 정말 착하신 분이었지만... 애도...)

요즘 자유 랭크게임이 나오면서 브론즈 탐방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곧 휴가같은 브론즈 탐방이 아비규환이 되버리는 무시무시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주로 원하지 않은 서폿을 가게되는 현상인데요. 분명히 이길수 있는 상황에서 아군이 무력하게 죽기 시작합니다.

이겨야 하는 라인에서 나오는 이유를 알수 없는 의문사들 그중에 오늘은 원딜 편을 써보기로 합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룬부터가 준비가 안되있습니다.

차라리 저 룬에서 정수를 공격으로 맞추고 진을 플레이했다면 어쩌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중요한 아이템 빌드에서도 자신의 의견이 들어가게 됩니다.

징크스는 시작시 공격속도가 4.5%밖에 되지 않기에 초반 라인전에서의 공격속도가 답답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느린 공격속도가 답답했던 징크스는 공격아이템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공속을 올리게 되고 지속적으로 견제를 하지만

딜 부족으로 인해 라인이 밀리게 됩니다. 즉 요새 메타에서 중요한 라인 주도권을 빼앗기게 된것이죠.

서포터가 적팀의 서포터를 끌어오지만 딜량 부족으로 인해 오히려 점화 궁극기를 맞고 원딜이 죽어버리게 됩니다.

가뜩이나 약한 초반에 아이템 초이스가 잘못되면서 탈진맞은 서포터보다 딜이 안나오게 된것이죠.

여차저차 루난의 허리케인을 맞추고 무한의 대검을 가기위해 BF 대검을 구매한 징크스는 (루난의 허리케인을 먼저 구매했습니다. BF대검은 그뒤에 구매) 지속되는 바루스의 Q견제에 무한의 대검을 포기하고 피바라기를 선택하게 됩니다.

결국 치명타 데미지 부족, 적팀 브랜드의 2코어 아이템인 모렐로노미콘과 점화로 인해 흡혈다운 흡혈도 못하고 그대로 사망하게 됩니다.

결국 딜 부족 현상과 그로인한 라인전 패배는 중반 팽팽한 미드 교전에서 적팀 봇라인과 아군 봇라인이 합류, 그리고 바루스의 궁극기 공격과 브랜드의 궁극기 콤보로 전멸이라는 결과를 빚게됩니다.

결국 흔히 나오는 라인전 패배 -> 게임 패배 공식이 성립하게 된것이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1. 브론즈 원딜러들은 기초적인 룬특성부터 고쳐야할 필요가 있다.

2. 아이템 빌드는 유동적이지만 자신이 딜러 포지션이며 한타시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생각을 하고 아이템 빌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즉 브론즈에선 기본기만 충실하게 한다면 컨트롤이 나빠도 충분히 실버로 올라가시기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담이지만 서폿분들!!! 극단적인 룬특성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의 포커싱 대상이 될수 있기때문이거든요. 예를들면 서포터가 빨강 마관에 올 주문력 룬을 들고 오면 상대 서포터의 CC기나 정글러의 최우선 타깃이 된다는것이죠. 초반 5분정도 딜은 확실히 보장이 되는데 갱킹으로 인해 봇라인 3:3 교전에서 먼저 죽게되고 2:3 상황이 되면서 아군이 패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