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롤을 보다 잘 숙련하기 위해(이 단어 사용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대부분의 챔피언의 스킬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고 쓴 적이 있다.

스킬을 숙지하였을 때, 즉 스킬 사거리와 쿨타임에 대해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있을 경우, 라인전에서 어떤 상대가 와도
솔킬을 잘 안당하는 방법을 쓰도록 하겠다.

빅토르 vs 트페 구도다.

보통 1렙에 빅토르가 q를 찍고 상당히 하드하게 압박을 하는데, 딜교환을 피하면서 어떻게 하면 라인을 미는라인으로 만들 수 있을까?



연습용 봇이 빅토르라고 가정하면 저런 위치에서 미니언을 칠 경우 q를 쏠 여유가 안되며, 우리 원거리 앞까지 와서 치려고 시도할경우 그냥 파란카드뽑고 빅토르q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쭉 맞딜해주시면 되겠다. 





트페가 점점 약해지는 4렙 5렙때 라인전이 강한 적 미드가 앞무빙을 할 경우, cs는 포기하고 경험치 파밍을 하되,

경험치를 먹으러 앞에 나갈 때는 '적 미니언이 아군 미니언의 막타에 의해 죽을 때' 다. 그전에는 괜히 앞에 나가서

스킬사거리 주지 않는게 좋다. 와카같이 막타는 치기 쉽지만 라인을 밀기 쉬운 스킬의 경우, 라인 유지를 하고 싶으면 최대한 막타를 먹을 미니언에만 닿게 쓴다.


상대가 나보다 강하거나 할 경우, 하지만 필연적으로 딜교환을 해야만 하는 챔프인 경우에는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연습용 봇이 6렙후 르블랑이라고 가정할 경우, 저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트페에게 패시브포함 딜교환을 먹이기 위해선

w를타고 사슬을 맞추던가, 혹은 w타고 q 쓰고 기다렸다가 r(q모방)을 해야 한다.

뭐 흡총나왔을경우 그냥 w q (q모방)r 평하면 일방적인 딜교환이 되겠지만.... 이런 거리 조절을 함으로서 죽을 것도 살 수 있게 할 수 있다.



탑의 경우에는 좀 까다로운게 대부분이 근접챔이 탑을 서게 되고, 라인이 길기 때문에 한번 라인을 잘못 형성했는데 상대가 실력이 좀 더 좋아서 사리기로 했다 하면 경험치는 먹을 수 있지만 cs는 라인전단계에서 최대 80개차이까지 벌어질 수 있는게 탑이다(대충 1600원정도 차이다, 대검과 천갑옷이 나온다)




- 피관리가 뭘까?


아군 탑 

아군 정글 

적군 탑  


3렙에 피오라의 피는 빨피지만 라인은 당겨져있고 지원핑을 계속 찍는다

 : 이거 내가 가도 피오라가 호응할 피가 안되고 적정글이 오는순간 그냥 겜 터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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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렙에 피오라와 갱플은 각각 반피, 라인은 중간이다


 : 라인이 중간이지만 피오라가 귤만 빼주고 둘다 점멸을 쓰면 잡을 수 있겠군


  : 퍼스트 블러드!


 : 우정뭐???




처음에 게임을 시작할 때, 그리고 라인전을 시작하고 1분동안 자기가 어떻게 라인을 풀어나갈지에 대해서 생각을 미리 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아무무말파 vs 리신피오라 하는데 말파쪽이 피오라가 라인전이 약한걸 알고 마구 딜교환을 했다가 리신이 와서 죽고 우리정글 뭐함?? 을 외치면 그건 탑신병자다.

cs를 먹겠다는건 즉 상대의 스킬이나 평타 거리를 주겠다는 것이다. 반대로 얘기하면 cs를 포기하더라도 당장의 피관리(상대 스킬을 안 맞으니까)를 하겠다 라고 선택할 수도 있는 것이고......


상대가 라인전이 강한 캐릭이거나 혹은 대리거나 부계정이다, 하지만 나는 당장의 cs를 먹고 싶어! 하다가 솔킬을 주르륵하고 계속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명심! 정글러를 부른다고 해서 갱이 무조건 오는게 아니라 라이너 자신의 피를 관리해야 정글러 쪽이 편하다.



-심화 

Q)요즘 핫한 판테온이 탑에 롱소드 충전포션을 들고 올 경우 어떻게 해야 되나요?

도란방패 기준으로 얘기하면, 판테온의 평타를 맞지 않는다는 가정하에는 cs를 1렙에는 먹어도 된다.
판테온의 1렙창짤은 쿨마다 계속 맞으면 아프지만, 내가 근접 cs를 1개 먹고, 1개 버리고, 다시 1개 먹고 

하는 식으로 체젠을 이용해서 버티는 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령 럼블같은 경우에는 cs를 평타로 먹는다 (고철방패) / 다시 cs를 먹는다 (피가 까인다) / 다시 cs를 먹는다

(쿨돌아온 고철방패로 커버친다) 등등 실드가 있는 캐릭터는 실드를 이용해서 피관리를 할 수 있다.


무조건 사리라고 cs를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체젠과 실드스킬을 고려해서 상대 스킬을 흡수할 것을 생각하면서
cs수급 또한 가능하다. 단, 마나코스트 챔피언의 경우 항상 피/마나 분배를 잘 해야 한다. 노마나 4렙 말파이트가 얼마나
무쓸모인지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마치며 - cs의 중요성

브실골 저티어의 경우 cs보다는 당장의 kda, 특히 킬에 연연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물론 킬의 경우 상대 사기 저하와 경험치를 못먹게 하는 등등 여러 좋은 점이 많다. 하지만 킬을 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지만, cs의 경우 그렇지 않다. 
가장 형편없는 비유가 용납된다면 cs의 경우 월급이고, 킬은 복권이다.

물론 자기가 로밍형으로 승부를 본다 하는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cs를 챙기는 요령 등은 숙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