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인벤

 

오늘 & 내일의 롤 경기 - 10.20



LOL World Championship


KT Rolster (KT) vs Invictus Gaming (iG)

- 롤드컵 Knock Out 스테이지가 시작됩니다. KT와 iG의 대결로부터 8강 대결이 시작됩니다!
- 두 팀 모두 롤드컵과는 큰 인연이 없었습니다.
  KT는 두번째 롤드컵 진출. 지난 롤드컵(시즌5)은 8강에서 KOO Tigers에게 패했습니다.
  iG는 세번째 롤드컵 진출. 시즌2때는 8강에서 M5에게 탈락했고, 시즌 5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 KT는 C조에서 5승 1패,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으며, iG는 D조에서 5승 1패, 순위결정전 패배로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 두 팀은 올해 Rift Rivals 에서 만나서 KT가 승리했었습니다.
- iG는 KT와 인연이 있는 구성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 KT가 전체적인 밸런스에서는 충분히 상대보다 강력하지만, iG의 공격력은 현재 남은 모든 팀들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라인 자체가 공격적인 라인 운영을 하는 팀이고, 정글에서 빠른 발을 가진 챔피언을 통해서 라인을 터뜨려버리는 현재 메타와는 굉장히 어울리는 팀. 어떻게 보면 가장 변수가 많은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명히 정글, 원딜, 서폿의 경험이 부족하고, 경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팀 자체가 큰 경기에 약한건 모두가 알고 있는 약점. LPL 스프링, 섬머 모두 18승 1패라는 말도안되는 리그 성적을 가져가놓고도 스프링 4위(4강 RNG전 패, 3-4위전 RW전 패), 섬머 2위(4강 JDG전 3승2패 진땀승, 결승 RNG전 패)라는 성적을 거둔것은 큰 문제 중 하나입니다.

- 밴픽적인 내용은 아무래도 아트록스, 우르곳과 함께 카이사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KT 선수들은 크게 가리는 챔피언이 없지만, Smeb 선수가 우르곳이 뜨기 시작한 LCK 결승전 이후에 우르곳도, 아트록스도 꽤 부담감을 갖고 있는것으로 보이고, JackeyLove 선수의 카이사는 위에 설명드린대로 팀의 무기이자 떨떠름한 지점입니다.

- iG의 한국인 선수는 탑라이너 TheShy, Duke, 미드라이너 Rookie 선수가 있으며, 
  팀의 총 감독이 예전 삼성, 디그니타스, 롱주에 있던 Kim 김정수 감독이며, 코치로 전에 KT의 서포터로 활약했던 Mafa 원상연 코치. 이로서 iG에는 전 KT 소속이었던 인물이 세명이나 있는 팀입니다.

- KT의 3대 0 승리 혹은 패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적의 공격성을 막았다면 3대 0 승리. 막지 못했다면 패배. 그정도로 iG는 좀 극단적인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승리한다면 혹시나 밴픽때문에 1패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오정손 코칭스태프를 이번에는 믿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변수는 Smeb 선수의 춘봉박 모드와 Ning 선수의 정말 아무도 모를 공격적인 갱킹정도 입니다. (밴픽도...) 롤드컵에서 중국팀 도장깨기를 시작한 KT. 조별리그에서는 한번씩 주고받았다면, 8강의 iG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과연 내일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제발....

결과 - Invictus Gaming 3:2 승

- 무서운게 없었던 신인에게 무서운게 생기는 순간.... 그 공포는 배로 돌아왔습니다. iG의 승승패패승 3:2 승리입니다.
- 그냥 단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iG의 힘이 더 강했습니다. 라이너 간의 격차가 한 라인만 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경기에서 지속 되었죠. 이 결과를 갖고 밴픽이 잘못되었느니 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KT 팬인 제가 보더라도 iG가 훨씬 강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Rookie 선수의 날이었습니다. 5경기 중 3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상황에서 라인전부터 찍어 눌렀고(그 3경기 마저, 지는 픽으로 반반을 갔습니다.) 팀 적으로 손해를 보면 바로 만회를 해주면서 자신의 팀의 멘탈을 지켜주는 등 자신과 팀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탑의 TheShy 선수 역시 정말 파괴적으로 플레이하며 자신이 왜 LPL 최고의 탑라이너 중 한명으로 불리는지를 입증했습니다. 뭐 물론 너무나 공격적인 플레이에 KT에게 기회를 계획 주는 것도 있었지만요... 또, 약점이라고 지목했던 두 어린 봇듀오는 오늘 껍질을 깨는 듯한 모습. Baolan 선수는 몇번이나 JackeyLove 선수를 살려주었고, Ning과 함께 발이 풀린 Rookie 선수와 함께 좋은 이니시에이팅을 계속 만들었습니다. JackeyLove 선수의 후반에서의 멘탈 지적은 오늘 마지막 경기 자야의 슈퍼플레이 쿼드라킬로 극복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딜이 살짝 부족한 상황에서 각이 나오자 바로 들어가버리는 플레이... 멋졌네요 정말. 비록 iG에게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 3경기의 판단미스라던지, 4경기의 패배는 다시 생각해봐야할 문제이긴 하지만, 정말 대단한 플레이었다는 건 확실합니다.
- KT는.... 변호를 해주자면 메타의 변화가 아쉬웠습니다. 섬머 2R에 KT가 계속해서 승리를 했던 건 Smeb 선수가 스플릿 챔프를 가져가고 당연히 이기는 봇 라인전을 통해서 상대를 압박하면서 Score 선수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풀고 모든라인이 잘 커서 마무리하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탑이 우르곳 아트록스 구도가 되고, 하드이니시 탱커가 나오면서 자신들이 가장 잘했던 것이 꼬이기 시작했던 것이죠. 여튼 이정도까지 변호는 마치고... 그냥 준비 부족이었습니다. 메타가 바뀌었으면 우르곳을 연습했거나, 아트록스를 연습했거나, 적극적으로 카운터를 찾거나. 1달간의 준비기간이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습니다. 또 오늘의 KT의 Worst는 항상 자신만만했던 Ucal 선수의 공포에 질린 모습이었습니다. LCK에서 그런 모습은 없었는데... 4,5 경기의 미드 우르곳, 5경기의 탑 스웨인은 너무나 빤히 보이는 Rookie 회피였습니다. 사실, 오늘 경기의 KT의 플랜은 여기서 꼬였습니다. 미드라인전 패배 - 탑 라인전패배 - 봇 라인전 반반. 미드가 로밍가서 탑이나 봇 손해. 여기서 얼마나 손해를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졌죠. 1경기는 좋은 밴픽을 쥐고도 연속된 실수로 패배. 3경기에 기적과 같은 판단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 경기 역시 이겼다 뿐이었습니다. 오늘 KT의 자신들의 경기는 1경기 극초반과 4경기 뿐. 4경기에는 상대 탑으로 Duke 선수가 나왔었기 때문에 상황이 달랐다 뿐이지 전체적으로 오늘 KT 선수들은 실력, 기세에서 모두 압도당했습니다. 그나마 2패로 시작한 경기를 2승을 따라간 것 자체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고, 3경기 마지막 판단과 4경기 Smeb 선수의 탑에서 죽지않는 슈퍼플레이는 정말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 이로서 iG는 창단 처음으로 롤드컵 4강에 올라가게됩니다! KT는.... 이번 대회 마저 8강에서 그 여정을 마쳤습니다. 뭔가 상실감이 굉장히 큰건 아마 제가 오래 된 KT의 팬이어서 일겁니다... 원래 이 연재글을 쓰게된 것도 KT의 상대가 될 팀들을 잘 알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하고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던건데...... 흑흑...

- 이 경기의 MOM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경기 - Rookie 리산드라 2/0/10
2경기 - Baolan 라칸 4/1/15
3경기 - Ucal 아지르 3/1/6
4경기 - Smeb 이렐리아 3/0/3
5경기 - Rookie 르블랑 2/2/5




Royal Never Giveup (RNG) vs G2 Esports (G2)

- Knock Out 스테이지 두번째 경기입니다. 올해 최고의 팀을 노리는 RNG와 유럽의 신흥 맹주 G2의 대결입니다.
- RNG는 롤드컵 3번째 진출입니다. 시즌 6때는 8강, 시즌 7때는 4강에 올라갔습니다만, 모두 SKT에게 패하면서 상위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G2 또한 롤드컵 3번째 진출. 시즌6,7 모두 진출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 RNG는 B조에서 VIT, C9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휘청했지만, 4승 2패, 순위결정전을 통해서 조 1위로 통과했고
  G2는 A조에서 3승 3패를 기록 후, FW와의 순위결정전을 통해서 조 2위로 8강행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 두 팀은 작년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난 사이입니다. 작년에는 1승 1패를 나눠가졌었죠. 작년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RNG를 잡아냈던 팀입니다. (GEN도 못한걸...) 혹시나 해서 2016년 MSI도 살펴보니 그 때에는 RNG가 2승을 챙겼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G2의 구성원 자체가 이전과는 크게 다른 상황이다보니 참고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전체적인 밸런스는 역시 RNG가 압도적. 그렇지만, RNG가 조별리그에서 탑, 미드에서 약점을 보이면서 2번이나 패했기 때문에, 역시 탑, 미드의 피지컬이 강력한 G2이 아주 쉬운 상대는 아닐겁니다. 하지만, G2의 후반 지향적인 운영 자체는 RNG로서는 전혀 나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초반의 Jankos 선수의 움직임이나 Perkz 선수의 강제 캐리각 정도를 제외한다면, RNG가 패배할 변수는.... 역시나 하이머딩거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RNG는 Hjarnan 선수의 하이머딩거를 밴 할까요? 보통의 상황이라면 밴 하는게 맞고, 변수 차단을 노리는게 맞다고 보지만, 여기의 원거리딜러는 Uzi 선수입니다. 충분히 깨겠다고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외려 저는 탑의 카밀, 봇의 Wadid 선수의 3형제 픽을 빼놓는 것도 괜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Wadid 선수는 저격해볼만 한 점. Perkz 선수의 아칼리도 변수를 만들 카드라고 생각해서 잘라봐야 하는 챔피언이 하이머딩거, 알리스타, 라칸, 카밀, 아칼리 정도라고 봅니다. G2쪽에서는 갈리오, 리산드라와 같은 도와주는 픽, 카이사와 같은 Uzi 선수의 픽도 잘라주는 것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상대의 힘을 빼는 픽보다는 자신들의 조합을 가져가기에 적합한 밴픽을 하는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위에서 말했듯 비원딜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점도 볼만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 한국인 선수로는 G2의 서포터 Wadid 선수가 있습니다. 다만 RNG에는 한국인 코칭스태프가 있죠. Kezman 손대영 감독과 Heart 이관형 코치가 있습니다.

- RNG의 3대 1 승리를 예상합니다. (1은 제 바램입니다 하하...) 아무리 생각해봐도 G2가 정공법으로 RNG를 뚫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VIT이 그랬던 것 처럼 강한 공격력을 가진 팀도 아니고, 원래의 색깔대로 후반을 노린다면, 상대의 원딜 지키기 조합을 이겨내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G2는 자신들이 FW에게 보여준 신묘한 운영을 RNG에게도 재현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RNG의 강력한 무력 앞에 굴복하게 될까요.

결과 - G2 Esports 3:2 승

- 이번 롤드컵 최대 이변의 경기가 벌어졌습니다. G2가 우승후보인 RNG를 8강에서 잡아내며 환호했습니다.
- 정말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저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상체쪽에서 물론 사고가 날 수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한번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해봤자 경기를 이기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만, 그 모든건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Jankos 선수의 초반 힘에 대해서 언급을 드렸었는데, 초반에 미드, 봇에서 어떻게라도 이득을 보고 시작하게 만들어주고, 그 것이 주도적인 라인전과 연관이 되었습니다. (물론, 봇은 그렇게 해줘도 힘들긴 했지만..) 상체의 두 G2의 검, Perkz, Wunder 선수는 정말 대단한 활약을 펼쳤고, 라인전부터 상대를 찍어누르면서 상체 캐리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증명해주었습니다. 또, 봇에서도 한경기 한경기가 쉽지 않았지만 Hjarnan 선수가 자신의 몫을 해내주고, Wadid 선수는 Hjarnan 선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 마저 케어해주면서 G2의 승리에 크게 일조했습니다. 탐켄치 플레이는 정말 멋졌고, 브라움까지 꺼내들면서 자신의 카드를 늘렸습니다. 솔직히 좀 놀랍네요. 힘 자체가 밀릴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탑, 미드는 모든 경기에서 우위에 있었고, Jankos 선수는 Karsa 선수보다 한발 더 앞에 움직이면서 힘을 보탰습니다.
- RNG는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이 되는 기회를 완전히 날렸습니다. 사실 이 사건의 전조는 조별리그 2R 때부터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2R VIT와의 경기에서 G2는 힌트를 얻은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탑 미드에서 한번 지기 시작하니까 뭔가 굉장히 위축된 플레이가 나타나게 되었고, Karsa 선수가 풀려고 했지만, 오히려 자신보다 빨리 움직이는 Jankos 선수에 의해서 좀 당황했던 거 같습니다. 특히 Xiaohu 선수는 평소에 보여주던 플레이를 하지 못한 느낌. 그러다보니 볼 곳은 봇밖에는 없었고, Uzi 선수에게 많은 것이 몰려있는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죽는 모습이 연이어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RNG의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경기 Perkz 선수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보면 다른 선수가 아니라 Uzi 선수가 먼저 죽고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G2가 잘하기도 했지만, RNG의 진영, 그리고 Uzi 선수의 위치선정 미스가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습니다. 뭐, 이 경기를 Uzi 선수탓을 하기에는 상체 세명의 문제가 컸고, 그 모든 무게가 쏠린 점에서 상징적으로 죽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 저는 KT가 지는 상상은 했었어도, RNG가 지는 상상은 하지를 않았기에, 솔직히 좀 충격입니다. 이게 제가 글을 쓸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할 정도의 충격입니다. 이게 예상이 필요한가 싶을..... 여튼간에 G2는 3회 롤드컵 진출만에 4강에 올라가게 되면서, 작년 FNC과 MSF의 한을 풀어주었습니다. 시즌 6 이후 2년만에 EU가 롤드컵 4강에 복귀했네요. RNG는 이번에도 결국 실패했습니다. 8강 - 4강 이후 우승을 노리던 RNG가 이렇게 무너지네요....

- 이 경기의 MOM은 다음과 같습니다.

1경기 - Uzi 루시안 6/0/5
2경기 - Perkz 이렐리아 3/3/7
3경기 - Karsa 리신 2/0/3
4경기 - Perkz 아트록스 7/1/4
5경기 - Perkz 르블랑 11/0/4


오늘 경기 결과 - KT vs iG 2:3 (앞 팀 기준, 패패승승패)
                 - RNG vs G2 2:3 (승패승패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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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경기

LOL World Championship

Afreeca Freecs (AFs) vs Cloud 9 (C9)

- 8강의 3번째 경기입니다. AFs와 C9의 경기네요.
- AFs는 창단 이 후 첫 롤드컵 진출인 팀입니다. 이에 비해서 C9은 시즌 3 이후에 6번 연속으로 롤드컵에 진출했습니다. 이전 다섯번의 롤드컵 결과는 8강 - 8강 - 조별 - 8강 - 8강. 항상 NA의 자존심을 담당했던 팀이죠. 아직 4강진출은 한 적이 없기에 팀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다시한번 전진합니다. AFs는 이렇게 말하면 뭐하긴 하지만 로얄로더네요 ㅎㅎ...
- AFs는 A조에서 2연패 후 4연승으로 어렵게 어렵게 조 1위를 만들어서 8강에 진출했습니다. C9 역시 1R 1승 2패 출발에서 3연승! 이어 순위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하여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 AFs 자체가 RR를 제외하면 국제대회 거의 첫 진출이라 맞대결은 없었습니다.


Top - Kiin vs Licorice

- 한국의 기인 vs 북미의 기인.(아 이제 이렇게 불러도 되는 것인가...)
- Kiin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아칼리 2회, 라이즈, 잭스, 사이온, 이렐리아를 사용했었고
  Licorice 선수는 우르곳 2회, 오른, 헤카림, 쉔, 신지드, 뽀삐를 한번씩 사용했었습니다.
- Kiin 선수는 1년만에 LCK를 대표하는 탑라이너로 우뚝 솟은 선수죠. 스플릿 챔프와 함께 자신의 주 특기 챔프인 다리우스의 파괴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롤드컵까지 오게되었습니다. Khan, Cuvee, Smeb 선수와 같은 LCK 최고의 탑라이너들을 솔로킬을 내거나 라인전에서 앞서는 등 엄청난 활약을 가져왔었습니다. 팀이 안좋더라도 본인은 항상 좋은 활약을 했었죠. 단점이란 게 딱히 보이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일단 우르곳 픽을 좀 꺼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 Licorice 선수 역시 1년만에 LCS NA를 대표하는 탑 라이너. 넓은 챔피언폭과 함께 자신만의 무기도 가지고 있는 좋은 선수입니다. 헤카림이나 신지드와 같은 픽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카운터 치기도 하고, 일반적인 탱커형챔프도 잘 다루는 선수죠. 이번 롤드컵 내에서 가장 빛나는 탑 라이너라고 생각됩니다. C9를 Play in에서 구해낸 1등 공신이기도 하죠. 다른 어떤 라인보다 가장 든든한 선수입니다. 약점은... 글쎄요....?
- 두 선수는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첫 시즌인데 리그 최고의 활약, 그리고 그럼에도 팀의 중심... 한쪽이 한쪽에게 밀린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두 팀의 가장 큰 전쟁터이며, 서로 밀리고 싶지 않아할 것 같습니다. 과연 Kiin 선수가 내가 원조라고 외칠 수 있을지...


JGL - Spirit, Mowgli vs Svenskeren, Blaber

- 경험많은 배트맨과 그 조수 로빈들이 붙어있는 거 같은 구도네요. 정글구도입니다.
- Spirit 선수는 녹턴 2회, 탈리아, 그라가스, 올라프, Mowgli 선수는 올라프를 조별리그에서 썼고
  Svenskeren 선수는 녹턴, 탈리아를 2회, 신짜오, 이블린을 1회 썼고, Blaber 선수는 자르반을 한경기 썼습니다.
- Spirit 선수는 경험 많은 정글러죠. 그러나, 시즌 4 이후에 롤드컵은 첫 진출입니다. 조별리그 1R에서는 크게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2R에 들어서 녹턴과 그라가스를 이용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Mowgli 선수는 그 가운데에서 팀의 혈을 뚫어주는 모습이었고, 분위기를 바꾸는데에는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네요.
- Svenskeren 선수 역시 경험이 많죠. 벌써 4번째 롤드컵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세번 모두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는 점을 빼고 말이죠. 이번 롤드컵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확실히 발휘하면서 C9을 잘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Blaber 선수는 신예 정글러, 굉장히 공격적인 선수로죠. 그렇지만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이래나 저래나 잘 던지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8강에서는 못 볼 가능성이 좀 크네요.
- C9의 두 정글러는 좀 무서울정도로 능동적인 선수들입니다. 두 선수 합쳐서 퍼스트 블러드가 16경기 10회. 이 점은 지금 미드와 정글의 파괴력이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에 C9에게 좋은 소식이겠습니다. 또 사용하는 챔피언들 자체가 좋은 이니시에이터인 만큼, AFs는 조심을 해야할 겁니다. Spirit 선수는 8강에서 쓸 카드를 만들어 왔을지도 조금 궁금하긴 하네요.


MID - Kuro vs Jensen

- 폼은 일정치 않아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듯 중간에 각성에 성공한 두 미드의 대결입니다.
- Kuro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스웨인, 갈리오 2회, 조이, 벨코즈를 사용했고
  Jensen 선수는 질리언, 갈리오 2회, 라이즈, 신드라, 르블랑을 한번씩 사용했습니다.
- Kuro 선수는 롤드컵 경험도 풍부한 LCK의 정상급 미드라이너. 3회째 진출이고 한번은 준우승, 한번은 4강에 올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별리그 1R에는 폼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서 비난을 좀 받았었지만, 2R에 절치부심,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역시 Kuro다! 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워낙 많은 챔피언을 다룰 수 있는 선수인 것이 장점
- Jensen 선수 역시 NA의 터줏대감 미드라이너죠. C9와 함께 4번째 롤드컵 진출입니다. Kuro 선수와 마찬가지로 Play in, 그리고 조별리그 1R까지 폼이 굉장히 좋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C9의 구멍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마는 2R에 대각성! 팀이 3승 1패를 하는데에 굉장히 큰 역할을 했고 진 경기에서조차 정말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질리언 픽으로 보여준 경기력은... 엄청났었습니다.
- 두 선수 모두 좋았을때의 모습을 회복한 만큼, 8강에서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전날 8강 1,2 경기는 결국에는 미드라인 싸움에서 갈렸습니다. 두 선수 모두 서로를 승리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겁니다. 중요한 대결. 누가 승자일까요


ADC - Kramer vs Sneaky

- 내가 팀의 약점이라고? 그렇지 않을걸! 주목은 덜받지만 팀의 후반을 맡고 있는 두 원딜입니다.
- Kramer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카이사, 자야, 바루스를 2회
  Sneaky 선수는 카이사, 시비르, 자야를 2회씩, 그리고 트리스타나를 1회 플레이했습니다.
- Kramer 선수는 두번째 롤드컵 진출. 그러나 이전 롤드컵때는 단 한경기밖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롤드컵에 대한 마음은 간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1R때는 좋은 활약은 아니었지만, 2R 들어서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확실하게 이겨주면서 팀의 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었죠.
- Sneaky 선수는 C9와 함께 6회 연속 롤드컵 진출을 한 베테랑이죠. 항상 있는 듯 없는 듯 ADC로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역할은 하고 있는 1인분 맨이라고 저는 봅니다. 이번 Play in에서는 자신이 캐리하는 모습도 꽤 보여주었고요. 다만, 조별리그에서는 라인전을 굉장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당연하잔아... 상대가 Uzi, Ruler, Attila 였는데... 근데... 오늘 Uzi가 Hjarnan에게....)
- 두 선수 모두 팀의 중심 역할을 하는 탑, 미드보다는 드러나지는 않지만, 적절하게 1인분을 해내는 선수들이죠. 일단 운영을 해보려면 라인전이 중요한 만큼, 라인전 우위를 쥘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SUP - TusiN vs Zeyzal

- 팀의 이니시를 책임진다! 이미지가 좀 겹치잔아! 두 서폿의 대결입니다.
- Tusin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알리스타 탐켄치를 2회, 그라가스 쓰레쉬를 1회 다루었고
  Zeyzal 선수는 쉔, 알리스타를 2회, 노틸러스, 라칸, 쓰레쉬를 1회 사용했습니다.
- Tusin 선수는 LCK에서 AFs를 상위권팀으로 올려놓은 장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았을때의 그 저돌적인 이니시에이팅이 굉장한 선수이며, 탐켄치를 이용한 공격적인 플레이도 매력있는 선수입니다. 또 시야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별리그 2R에는 운영에 중점을 두고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이끌었죠.
- Zeyzal 선수는 이번 롤드컵을 통해서 더 성장한 선수. 조별리그 2R의 그 가공할만한 로밍과 이니시에이팅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 선수가 이런 선수인가 싶어서 말이죠. 원래는 그렇지 않았지만 롤드컵 들어와서 굉장히 호전적인 색깔을 보여주고 있어서 경계해야할 선수임에 분명합니다.
- 팀의 이니시에이팅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들로서, 서로가 서로를 조심해야겠죠.


- 사실 라인별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뭔가 비슷합니다. 강한 탑라이너, 경험많은 정글러, 팀의 중심을 잡는 미드라이너, 1인분은 충분히 해주는 원거리딜러, 이니시에이팅 담당 서포터. 어느 한쪽이 앞선다라고 쉽게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팀 색깔이 좀 비슷한 모양은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상대의 어떤 부분을 노리는 것 보다는 조합을 맞춰가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두 팀 중에 더 호전적인 팀은 C9가 맞고, 이 부분은 이번 롤드컵을 관통하는 메타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해봐야하긴 하겠습니다.

- 위에서 말했듯이 밴픽적인 부분은 상대의 약점을 파려고 하는 것 보다는 조합을 맞춰가는데에 중점을 두는게 낫다고 봅니다. 탑, 정글, 미드 모두 워낙 넓은 챔피언 풀들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라, 저격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AFs 입장에서는 우르곳을 잘 봐야하고, 여차하면 아트록스를 갖고 오지 않는 선택도 중요합니다. 상대는 아트록스 카운터로 헤카림을 굉장히 잘 다루죠. 또, Jensen 선수의 질리언도 생각은 좀 해봐야하겠습니다.

- C9에는 한국인 선수는 없지만, 코칭스태프로 Reapered 복한규 감독과 Rapidstar 정민성 코치 그리고 롤드컵에서 합류한 SSONG 김상수 코치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예상이 뭐가 중요하겠냐마는... 저는 C9의 3대 2 승리를 예상하고 싶습니다. (이제 남은건 역배 뿐이야...) 예측 자체가 어렵고 의미가 없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이번 롤드컵에서 저는 LCK는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거를 좀 대보자면, C9가 좀 더 현재의 메타와 잘 맞는다고 보고 있어요. 물론 밴픽을 봐야겠지만, Licorice 선수는 우르곳을 사용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고, 외려 아트록스가 나오면 카운터를 치는 등 유연하게 대처했습니다. 또 정글러 두 명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라는 점이 저는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은 요인입니다. 물론, AFs가 조별리그 2R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C9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하하. 역배다 역배)


Fnatic (FNC) vs Edward Gaming (EDG)

- 8강의 마지막 경기입니다. 유럽의 강호 FNC과 중국의 호랑이 EDG의 경기입니다.
- 두 팀 모두 롤드컵과는 엄청난 인연이 있는 팀이죠. FNC는 초대 챔피언이자, 롤드컵은 벌써 6회째입니다. 우승 1회, 4강 2회를 이룩했던 팀이며, 유럽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입니다. EDG도 마찬가지. 5회연속으로 진출중입니다. 다만 역대 최고성적은 8강. 이번이 이 최고성적을 깰 좋은 기회입니다.
- FNC는 D조를 5승 1패 후 순위결정전을 통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EDG는 C조에서 4승 2패로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 두 팀의 첫 맞대결은 2015 MSI였고, 이때는 EDG의 승리. 그러나 2015 롤드컵 8강에서 만나서 FNC가 3대 0으로 제압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두 팀의 맞대결은 없었네요. 당시에 팀에 있던 선수는 FNC는 Rekkles, EDG에는 Clearlove, Meiko 선수가 있었네요.

라인 비교를 좀 드리면...

Top - sOAZ, Bwipo vs Ray

- 두 팀의 문제거리에서 믿을만한 포지션으로 변경된 라인입니다!
- sOAZ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오른 사이온 초가스를 1경기씩, Bwipo 선수는 오른 2회, 스웨인, 우르곳을 플레이했고
  Ray 선수는 우르곳, 오른 2회, 쉔, 아칼리를 1회 사용했습니다.
- sOAZ, Bwipo 선수는 다른듯 비슷한 선수들. 단단한 탱커를 선호하는 선수들인건 분명하게 맞습니다. 피지컬한 플레이보다는 지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Bwipo 선수가 조금 더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맞지만, 상대적으로 그런 것 뿐입니다. 또 두 선수 모두 텔레포트 활용이 매우 좋은 선수라는 점이 팀 경기에서 좋은 모습.
- Ray 선수는 롤드컵 전의 팀의 약점이라는 평가를 지워주고 있습니다. 특히 우르곳과 쉔 활용을 정말 기가막히게 잘 해주고 있습니다. 강제 이니시의 오른도, 공격적인 픽인 아칼리도 잘 이용하고 있어서 상대하는 탑 라이너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선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롤드컵의 최고 수혜 탑 중 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 기본적으로 Bwipo 선수의 선발을 예상했을때, 우르곳, 오른을 나눠가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Bwipo 선수가 탑 도벽 스웨인이라는 카드를 보여주기도 한 만큼 새로운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Ray 선수도 언제든지 쉔을 다시 꺼낼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서로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라인전을 해야합니다. 일단 라인전은 픽에따라 갈릴것 같네요.

JGL - Broxah vs Clearlove, Haro

- 두 팀을 푸는 플레이메이커는 누구인가. 정말 중요한 정글 싸움입니다.
- Broxah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리신을 3회, 올라프, 신짜오를 2회씩 플레이했고
  Clearlove 선수는 녹턴을 2회, Haro 선수는 올라프 2회, 탈리아, 신짜오를 1회씩 플레이 했습니다.
- Broxah 선수는 유체정의 포스를 롤드컵에서도 그대로 가져오면서 많은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세번의 리신 플레이가 모두 굉장했었죠. 유럽의 정글러가 저렇게 피지컬이 좋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이었고, 노안인 얼굴때문에 관심을 받았던 선수이기도 했습니다마는, 매 경기, 라인을 풀어주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iG와의 두 경기에서의 활약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 Clearlove 선수는 지능적인 선수, Haro 선수는 공격적인 선수로 말씀드리고있는데, 일단 메타가 메타인만큼 Clearlove 선수도 공격적인 픽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Play in 스테이지부터 녹턴을 자주 써주는 모습. Haro 선수는 원래도 굉장히 공격적인 선수인데, 이번 롤드컵 내에서는 그 공격성이 약간 죽은 모습입니다. 원래는 Ning 선수만큼은 아니더라도 과감한 선수인데 말이죠...
- 아마도 Broxah 선수와 Haro 선수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롤드컵 내에서의 모습은 Broxah 선수가 좀 더 좋아보이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Haro 선수의 컨디션이 최고인 날은 아무도 못막기때문에.... 내일의 컨디션을 봐야하겠네요.


MID - Caps vs Scout

- Rookie는 좀 무섭던데..... 오 또다시 LPL 최정상급 미드라이너를 만나는 Caps 선수입니다.
- Caps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이렐리아 3회, 스웨인, 라이즈, 아트록스, 아칼리를 1회 플레이했고
  Scout 선수는 아지르 2회, 신드라 갈리오 아칼리 리산드라를 1회씩 픽했습니다.
- Caps 선수는 EU를 대표하는 미드라이너이자, 리그 최고의 선수. 리그에서는 Perkz 선수정도를 빼고는 적수가 없는 엄청난 피지컬의 미드라이너죠. 이번 롤드컵에서는 몇몇경기에서는 그 모습이 잘 나왔지만, iG와의 경기에서는 라인전 자체를 굉장히 힘들게 가져갔습니다. 특히 픽을 카운터를 맞을 수 있는 픽을 가져가면서 라인전을 어렵게 풀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8강부터는 그런 것 없습니다. 무조건 좋은 픽을 가져가면서 강한 라인전을 시작해야할 것입니다.
- Scout 선수 역시 LPL을 대표하는 미드라이너. 뭔가 Rookie 선수에게 가려있는 것 같지만, 결코 실력적으로 떨어지는 선수가 아닙니다. 라인전, 한타 모두 잘 가져가는 선수이고, AP, AD 챔피언 모두 잘 쓰는 선수. 롤드컵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이미 많은 챔피언들로 자신의 힘을 증명하고 있는 상황. EDG의 첫 4강을 위해서 상대 에이스를 꺾고 힘을 내야합니다.
- 픽에 의해서 좀 달라질 거 같네요. 두 선수 모두 피지컬은 충분한 선수들이고, 챔피언 풀도 두 선수 모두 태평양입니다. 다만, Caps 선수가 Rookie 선수와 했던 라인전처럼 한다면, 좀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서로 생각해야할 부분. 리산드라, 갈리오와 같은 받는 챔피언도, 아칼리, 이렐리아, 르블랑과 같은 들어가는 챔피언도 서로 인식을 하고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ADC - Rekkles vs iBoy

- 경험이 쌓인 어느새 관록의 EU의 장군 vs 캐리와 쓰로잉을 넘나드는 패기넘치는 장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Rekkles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자야, 시비르, 이즈리얼을 2회씩, 트리스타나를 1회 선택했고
  iBoy 선수는 루시안, 카이사 2회, 자야, 트리스타나를 1회씩 플레이했습니다.
- Rekkles 선수는 조별리그를 아마 별로 재미 없게 보내다가.... iG와의 두 경기를 엄청나게 활약했습니다. 첫경기 트리스타나로 Jackeylove 선수를 완전히 밀어냈고, 두번째 경기 이즈리얼로도 상대를 흘려내면서 딜은 딜대로 꽂아넣는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중요한 경기에는 Rekkles 선수. 거기다가, 자신의 원래의 시그니쳐 픽 중 하나인 시비르, 트리스타나도 쓰이는 메타인 만큼, 좋은 모습을 또다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Boy 선수는 항상 캐리와 쓰로잉을 넘나든다고 말했지만, 이번 롤드컵 내에서는 쓰로잉보다는 캐리쪽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조금 위험해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타때의 딜링은 가공할만한 정도. 다만, 분명히 리그때보다는 과감성은 조금 떨어진 모습입니다. 뭐... 다른 라인들이 잘 해주기 때문에 그정도만 해줘도 팀에는 꽤 도움이 되는 부분.
- 조별리그에서 KDA 1위를 찍은 Rekkles 선수8강 이전까지 롤드컵 전체 일정에서 원딜 중 가장 평균킬이 높았던 iBoy 선수의 대결입니다. 두 선수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SUP - Hylissang vs Meiko

- 두 서폿은 서로 오랜시간 만나서 싸울 수 있을까요? Hylissang 선수와 Meiko 선수입니다.
- Hylissang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브라움 4회, 라칸 3회를 사용했고
  Meiko 선수는 라칸, 알리스타를 2회씩, 레오나와 그라가스를 1회씩 이용했습니다.
- Hylissang 선수는 이번 조별 예선에서 Broxah 선수와 함께 팀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Rekkles 선수를 떼어버리고 적극적으로 미드를 보좌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브라움을 통해서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주고, 내가지킨다를 사용해서 지켜주는 것도 보여주었죠. 원래 이 선수의 비밀병기인 파이크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8강까지 정말 수월한 경기를 했습니다. 과연 파이크는... 나올 수 있을까요
- Meiko 선수는 이전부터 LPL 최고의 서포터 중 한명이지요. 이니시로도 유명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밸런스 잡힌 완성형 서포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그라가스 서폿도 잘 다루는 선수이니 만큼, FNC는 조심해야하겠네요. 벌써 4번째 롤드컵입니다. 이번에는 더 높은 곳 까지 올라가야죠.


- 전체적으로 봐도, 어느부분적으로 보아도 은근히 두 팀은 균형이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두 강한 미드라이너가 보는 포인트가 될 것은 자명한 일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팽팽한 균형의 끈을 놓을 선수들은 결국에는 두 팀의 정글과 서포터. 조별리그에서는 FNC의 Broxah - Hylissang 선수의 활약이 보였고, Haro, Meiko 선수가 그에 뒤지는 선수들은 아닙니다. 돌아다니기 시작했을 때에 이득은 어디서 볼 수 있느냐가 포인트가 될 거 같습니다.

- 밴픽은 아무래도 두 팀 모두 쉽게 보기는 어려워보입니다. 그냥 단순히 탑에서 우르곳 심리전 정도가 예상되고, iBoy 선수에게 카이사를 주고 카운터를 치려고 할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만, 아마 EDG도 저 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밴픽의 변수는 Hylissang 선수의 파이크. 도대체 이 무기는 언제 꺼내려고 지금까지 꺼내지 않았는지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그리고 Hylissang 선수가 롤드컵에서 라칸과 브라움만 플레이 한 점도 EDG는 좀 생각해봐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신의 경우에는 두 팀의 선수들 모두가 즐겨 사용하는 픽. 아마 꽤 나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EDG Ray 선수의 쉔도 생각해볼만한 픽.

- FNC에는 한국 관계자는 없고, EDG에는 탑라이너 Ray, 미드라이너 Scout 선수가, 그리고 코칭스태프로 Nofe 정노철 감독과 Hermes 김강환 코치가 있습니다.

- EDG의 3대 2 승리를 예상하고 싶습니다. Scout 선수의 단단함을 보고 3대 2라고 말씀은 드려 놨는데... 사실 이 경기는 누가 이기더라도 5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챔피언을 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 FNC의 경기가 워낙 재미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단, Haro 선수의 컨디션에 모든게 달려있....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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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적인 두 경기에 현타가 좀 크게 와서 하하...... (KT.... ㅠㅠ) 그래도 롤드컵은 계속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너무나 늦어서 죄송합니다! (근데 내일도 늦을 예정 ㅠㅠ)

*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과 추천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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