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대한 사랑과 리그오브레전드에 대한 열정이 합쳐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브라이언 "OH NO ITS LU BU" 스몰리를 만나보세요.
그는 전문적으로 피딩을 한답니다 (피딩=먹이를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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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 가장 힘든것중 하나가 음식과 게임간의 연관점을 찾아내는겁니다.


00:15: 제 이름은 브라이언 스몰리이고 제 아이디는 "OH NO ITS LU BU" 입니다


00:20: 전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있는 펍 "BATTLE AND BREW" 의 주방 매니저 입니다.


00:31: 제 생각에 BATTLE&BREW는.. 너드들을 위한 펍이라 생각합니다


00:37: 바와는 달라요


00:44: 브라이언은 오랜시간동안 저희의 단골이였어요, 우린 그가 게임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는걸 알고있었죠, 그래서 고용했어요, 왜냐면 그는 손님들과 어느 게임이든 상관없이 수시간동안 대화할수 있었기 때문이죠.


00:52: 게임 테마를 가진 음식을 만드는데 돈을 줄 사람이 이 지구에 있었다는걸 알아냈을땐 전 바로 지원했어요.


01:00: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매니저로 만들어주세요, 하루종일 일해도 상관없고 월급을 안받아도 상관없고 치즈버거로 월급을 줘도 상관없어요"


01:05: 저에게 유일하게 필요한건 누가 "전 이 게임을 좋아해요" 라고 말하는거에요


01:10: 그럼 저는 "COOL 한번 이 게임에 대해 연구해보지"라고 하고 그 게임의 컨셉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줘요


01:17: 전 지금까지 50개 넘는 리그오브레전드 테마 음식을 만들었어요, 우리 손님들이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죠.


01:22: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5개는.. 초가스의 괴물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삼위일체 부리토, 피즈의 물고기밥 치즈버거, 타릭의 영롱한 치킨 와플, 소라카의 마른 바나나 아이스크림입니다.


01:45: 맨처음에 왔을때 메뉴가 몇가지 있었지만 엄청 한정적이였어요, 그래서 전 바꾸고싶었어요,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실험해보고싶었어요. 전 언제나 새로운것을 도전하는것을 좋아했죠.


02:00: 이제 새로운것을 시도하려는 그 갈망을 풀수있는곳이 새로 생겻어요.


02:15: 전 플로리다주 탈라하시에서 태어낫어요. 저가 한살되기도 전에 이사했는데 악어가 제 동생을 먹을뻔해서 옮겼어요.


02:25: 그래서 우린 아틀란타로 옮겻죠


02:32: 어머니가 쉐프여서 제 어린시절은 흥미로웠어요. 어머니와 아버지 둘다 저희에게 요리하는법을 가르치고 싶어하셧어요. 저는 그땐 요리 하는걸 싫어했어요, 전 정말 강하게 반대했죠.


02:42: 내 형은 그때 게임을 할 시간이 없어서 반항했던것같아요. 난 내가 어릴때 형이 언제나 게임을 하는걸 지켜봤죠.


02:50: 전 정말 만화책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아니면 게임회사 컨셉아트를 그리던가요, 하지만 우리 가족은 돈이 없어서 절 대학에 보내주지 못했어요.


03:00: 제가 미대를 가지 못한다는걸 알았을때 전 절망했죠, 하지만 곧 극복했죠, 가족에게 짐이 되기 싫었으니깐요. 그래서 전 군대를 갔어요.


03:16: 군대에서 일하다 그만두고 혼자살때 음식을 해보니 정말 정말 재밋다는걸 알아냈어요


03:22: 정말 좋은 소식이였어요, 특히 제 형은 엄청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있어서 신선한 느낌이 나요.


03:30: 내 능력으로 남을 행복하게 할수 있다는것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요.


03:46: 그는 여기서 일하는데 정말 행복해해요. 남과 대화하는것을 정말 좋아하죠.


04:02: 일하다가 나와서 손님들이 하는 게임을 해설하기도 해요, 게임을 못하는 손님이 있어도 도와주려 하죠.


04:16: 그냥 일반적인 게임바였으면 특별하지 않았겠지만 이곳의 직원들은 정말 친절해요. 웃기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죠.


04:22: "애들 장난같은 칼싸움 그만하고 총으로 놀아 볼까?" (징크스 도발대사)


04:26: 롤을 하고있는 다른 손님에게 가서 같이 게임하실래요? 하면 눈깜짝할 사이에 5인큐가 생겨요, 정말 재미있는 곳이죠.


04:35: 이 커뮤니티는 저에게 정말 소중해요, 이곳이 존재한다는것은 제가 존재할곳이 있다는것이니깐요.


04:47: 우린 우리만의 길을 걸으려 노력했지만 완전히 부모님과 비슷하게 되버렷네요.


04:55: 아버지가 저에 대해 가장 자랑스러웠을때가 저가 군대에 입대했을때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저의 아버지는 지금의 저를 더 자랑스러워 하시는것 같아요.


05:04: 제 부모님은 제가 만든 메뉴를 하나씩 다 보시고 나서 어머니가 한마디를 했어요 "봐, 지금도 예술을 만들고 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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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한국에도 생겻으면 좋겠네요

자막 다는법 몰라서 이렇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