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말을 듣고 수정을 했습니다.

2번째 수정에는 제가 가장 중요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넣지 않은 이점을 추가 했습니다.

좀 많이 엉뚱하고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잠깐 떠오른 방법인데 너무 실험적이 방법이라 시도해보자는 말 꺼내기가 좀 두렵네요.

서포터 포지션의 의의는 홀로 생존하기 어렵지만 후반에 크게 활약하기 좋은 챔피언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해 성장에 도움을 주는 포지션입니다.

이 때문에 어느정도 성장이 필요한 메이지 서포터 챔피언들은 현 메타에서 물러나 있는 추세입니다. 이를테면 소나, 잔나, 소라카, 나미처럼 말이죠.

개인적인 생존 전략이 있는 룰루, 카르마같은 메이지 서포터들이야 미드라인에 가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그러지 못한 메이지 서포터들은 어디에 끼어도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때문에 자기 생존 능력은 부족해도 ap성장만 하면 후반에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메이지 서포터를 키워주는 2서폿 조합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직까지 시도해 본적이 없지만 미드에서 성장만 한다면 캐리가 되는 서폿들을 꽤 많이 봐왔고 가능성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생각해봤습니다.

봇에는 2명의 서포터 챔프를 선택합니다. 하나는 봇에서 성장시킬 소나, 소라카, 잔나 같은 메이지 서포터로, 다른 하나는 현재 메타의 서포터처럼 성장시킬 서포터를 지켜줄 탱키 서포터를 합니다.

그리고 미드와 정글, 혹은 미드와 탑이 ad딜러를 선택하고 탑 혹은 정글이 탱커역할을 하거나,

미드, 탑, 정글 셋 중 하나가 ad딜러, 나머지 두명은 ad딜탱 역활을 맡는 것입니다.

이 전략의 이점이라고 생각되는 건

1. 강력한 회복기, 보호기술을 확보하거나 하드cc기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좀 더 오래 대치구도에서 버티거나 돌입을 쉽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 성장한 메이지 서포터의 딜 또한 만만치 않다.

위 설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 딜러들은 ad입니다만 성장한 메이지 서포터의 딜은 의외로 강한편이라 마법저항탬도 가야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딜러들이 ad인걸 생각하면 마법저항탬을 가는게 낭비가 될겁니다.

3. 메이지 서포터 때문에 팀원들이 쉽게 죽지 않는 가운데 그 서포터를 지켜주는 탱키 서포터가 있으니 물기도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잘 못 물면 메이지 서포터 때문에 굉장히 아프게 역이니쉬를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론은 새웠지만 문제도 있습니다.

1. 원딜이 없다는 것인데 이걸 탑, 미드, 정글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과연 원거리 딜러의 지속 화력을 이 3 포지션만으로 해결을 할 수 있을까라는 점이 의문입니다.

물론 다른 포지션들도 ad이지만 ad원딜의 경우 봇에서 서포터의 보호 속에서 성장하는 만큼 다른 라인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느냐 의문이고 ad누커, 근딜라라면 ad원딜만큼, 혹은 그보다 더 효율적순간 딜이 나올 수 있냐가 관건입니다.

2. 과연 ap를 올린 만큼 아군들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거나 적일 무너뜨릴 만큼이 하드cc를 확보 할 수 있을것인지 입니다.

이 전략의 가장 핵심적인 이점이 우리의 기대만큼 확보가 되냐는 점이 난관이 될것입니다. 또한 ad누커, 근딜러를 위해서라도 이 점은 매우 중요한데 그 효율을 뽑을 수 있을 만큼의 회복 보호기술이 마련 되는지가 관건입니다.

그래도 미드에서 활약하는 룰루와 카르마같은 메이지 서포터의 활약을 보면 다른 메이지 서포터도 자기 생존 전략이 부족해서 그렇지 충분히 성장해서 활약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