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가 'YEAR ONE'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에 대중앞에 섰습니다. 원작과의 결별선언을 포함해서 참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요. 작년 10월경, 프로모션 형태로 공개했던 일식집 영상이 아직도 떠오르곤 합니다. '김택진, 이 XXX'라는 희대의 대사를 남기기도 했죠.



그런데, 발표내용을 포함해서 일련의 공지들을 분석해보니 정말 많은 변화가 예상되더라고요. 기존과는 달리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더러 숨어있었는데요. 물론, 아직까지는 추측에 불과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야기할 수는 없는 단서들이 있어 정리해볼까 합니다.


# 신화 아이템 등장


 단지 형태를 바꾼다고 해서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 수는 없는데요. 드롭율 및 획득율에 관한 변화가 예상되는 발표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신화'급 장비인데요. 현재, 대다수의 유저들이 '희귀'등급의 아이템 조차 획득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을 생각하면, 전단계인 '영웅'급 장비의 획득 확률을 높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를 대변하는 것이 새롭게 진행되는 제작시스템과 이벤트 내용의 변화입니다. 과거처럼, '일반'등급의 쭉정이 아이템은 과감히 배제한 것이 특징이며, 제작시에는 랜덤적용이기는 하지만 회득아이템을 아데나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개선의 의지가 있다는 대목이죠.


# 기간제 아이템의 등장


 이번 05월 30일 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사전예약 상품으로 7검의 4셋을 증정하는데요. 전원 증정되는 아이템이라서가 아니라, 독자노선을 결정지은 만큼 과금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밸런스를 건드리지 않는 상태에서 가장 유연한 대체라 할 수 있는 것이 사용기간이 적용된 장비인데요. 당장 이번달 말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 깨지지 않는 장비


 오늘 정기점검 후 시작되는 이벤트 내용도 달라질 부분을 예상할 수 있는 단서중 하나입니다. 바로, 깨지지 않는 장비인데요. 강화실패시에는 -1을 성공시에는 +1을 적용하는 방식을 테스트해보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한 뒤 기간제 장비와 더불어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소멸 아이템의 복구


 택진's 쿠폰이 이벤트 형태로 제공됩니다. 이 아이템은 소멸된 장비 중 하나를 되살릴 수 있는 효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장비의 보급 측면에서 유리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인 방향에서는 이벤트 형태로 다시 한 번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면서도 수익화할 수 있는 소제이기도 하죠.



물론, 긍정적인 변화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확인과 검증이 필요한데요. 개인적으로는 공식행사에서의 인터뷰 내용을 봤을 때, '아인하사드의 축복'과 '필드 아이템 드롭율'과 같은 민감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고 판단합니다. 단계별 적용이 이루어질테고, 실질적인 체감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무소과금러들을 위한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당장에 5월 30일의 업데이트 결과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