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실연한 친구의 모습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싹 바뀌었습니다. 바로, 리니지M의 이야기인데요. 지난달 원작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독자노선에 나선 이례로 동시다발적인 이벤트와 농축된 신규 콘텐츠들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매출순위를 굳건히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부분들. 더딘 레벨링과 답답한 아이템 파밍, 그리고 아인하사드의 축복 수급이 어렵다는 의견들이 이번 이벤트들에 모두 반영되었습니다.

현재 무과금으로 총사를 키우고 있는데요. 이들 혜택을 받아 열흘만에 55레벨 달성은 물론이고, 하루 온종일 자동사냥을 돌려도 오히려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더 쌓이는 상황에 이르게 되더라고요. 며칠만 더 크랩밭에 투자한다면 조만간 몽환의 섬 입장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랄까, 신규 클래스인 총사의 다양한 스킬 개선과 추가 등을 봤을 때 지난 보름간은 신규유저 유입에 목표를 둔 듯 보이는데요. 앞으로 다가올 이벤트들은 TJ의 쿠폰을 포함해서 복귀유저 및 기존유저들을 위한 패스티벌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면 할수록 설레는 재미, 요즘만 같으면 정말 하루 24시간이 아까울 만큼 꿀잼이네요.

그래서 살포시 권해드려봅니다. 1년을 달려왔지만, 지금만큼 무과금 유저들에게 유리한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복귀는 물론이거니와 신규유저라 할지라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적기가 아닐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