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할인으로 7천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이 겜은 그림 그리는 겜이고
즉석에서 간단한 도구로 그림을 그리고 나면 NPC들이 사가는 방식으로 생활비를 법니다
(이 겜을 한다고 그림을 잘 그리게 된다던가 하는 건 없으므로 혹 이런걸 염두해두고 있다면 구매를 미루시길 바랍니다)



이 겜은 말하자면 윈도우에 내장되있는 그림판 + 그림에 반응 해주는 NPC로 구성되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반응 해주고 그림 사주는 NPC땜에 이 겜 하는 거지 
이게 별거 아니시라 생각한다면 게임 사지 마시고 걍 그림판 켜서 그림 그리시는 게 좋습니다

그림 잘 못그리는 저도 그리고 싶은대로 휘적이고 진열 하면 NPC들이 그림을 간단하게 평가하면서 사가주니 동기부여가 생기고 의욕이 생기면서 없던 예술혼이 불타고 미친듯이 작품들을 그려나갔습니다 (그래봐야 유치원생이 끄적이는 수준이지만)

겜 하는 내내 메말랐던 상상력을 부활 시켜 펼쳐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단, 게임 난이도가 높아지면 NPC들의 컷트라인이 높아져서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그려야 하기 때문에 그림이 잘 안 팔릴 겁니다

그렇니 1단계 무한 모드로 상상력을 쏟아내고 그게 팔리면 흡족해하는 자신을 느끼는 정도가 가장 이 겜을 즐기는데 적당한 거 같습니다

가끔 낙서 끄적이고 싶을때 키면 되는 겜이고 
충분히 정상가인 1만원의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