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보와 인사이드를 너무 재미있게 즐겼기에 이와 비슷한 게임중
Albert and otto 를 세일로 싸게 구매해서 해봤습니다. 8월 22일
까지 1650원에 판매중입니다.

림보, 인사이드를 그리 어렵지않게 클리어해서 쉽게 보고 덤벼들
었다가 멘탈붕괴 되었네요.. 인내심의 한계가 어디인가를
확인시켜주고 성장시켜주는 게임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전략시뮬에 비교하면 림보나 인사이드가 턴제
게임이라면 Albert and otto는 실시간 게임입니다. 그만큼 긴장감
이나 몰입도, 집중도가 배가 되고  컨트롤에 극도로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세이브가 안됩니다. 죽으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합니다.
다른 게임처럼 세이브 기능이 있어서 죽으면 그 근처나 죽은 곳에
서 시작하는 기능이 아예 없습니다. 

그래도 공략까지 봐가면서(유튜브로 외국 유저들 공략 영상 시청,
국내 공략 영상은 못찾음) 마지막 챕터 보스까지 왔는데...하아..
40번 넘게 죽고.. 다시 챕터 처음부터 재시작 재시작 재시작..

제가 컨트롤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게임 자체도 참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유저들에게 하드코어를 강요하네요.. 근데 또 이상
하게 오기가 생기게 만들어서 계속 도전하게 만듭니다..

림보나 인사이드는 2-3시간에 완결본것 같은데.. 현재 이녀석은
9시간 게임중인데도 마지막 챕터를 못깨고 있는 중입니다.. 공략
방법도 이미 올마스터했는데,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컨트롤 문제 때문에 잘나가다가 꼭 한번씩 컨트롤 실수를 해서
다시 재시작..재시작.. 하아..

다른 게임으로 머리좀 식히고, 멘탈 안정되면 다시 재도전해서
오기로 엔딩을 봐야겠네요.. 

림보나 인사이드처럼 한숨돌리면서 머리도 굴리고 쉬어가게끔
만들지를 않네요.. 마지막 챕터는 진짜 숨쉴틈도 안주고
계속 패드와 모니터에 온신경을 집중하게끔 만드는데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멘탈 강하시고 컨트롤 좋으신분들 한번 도전해보시길..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