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팀명 : 소속 없음
모델 : MyBoo(마이부)
촬영 : Isoria(이소리아)

의상 & 소품 제작 : MyBoo(마이부)
작품 : 리그 오브 레전드(LOL)
캐릭터 : 막대사탕 미스 포츈






자급자족 코스튬 플레이어 마이부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여기저기 트리 장식과 성탄절 분위기로 물들고 있어요~
저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특별한 코스프레를 준비했답니다~!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막대사탕 미스 포츈 스킨입니다!!



▲ 막대사탕 미스 포츈 인게임

 

막대사탕 미스 포츈 스킨은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던 스킨인데 2015년에 리메이크 되어서 인게임 스킨이 변경되었어요~
저는 이 코스튬을 3년 전에 만들었기 때문에 구버전을 코스프레했어요~!

 


▲ 막대사탕 미스 포츈 일러스트

 

바로 이 버전!
쉬워 보이는 코스튬이지만 막상 똑같이 만들려고 하니 돈도 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 코스튬이에요ㅠㅠ
이 코스튬 제작을 하면서 어차피 똑같이 만들려고 하면 힘들건 매한가지니 앞으로는 그냥 어려운 코스튬을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제작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먼저 속옷에 에바폼을 연결해서 원작과 같은 V넥을 만들어주고 벨벳 원단으로 감싸줍니다.
몸 판은 원단으로 끈을 만든 후 꼬아서 박아주고 속옷과 연결해줍니다.

 



몸판에 안감은 양옆에 구멍 부분을 먼저 겉으로 박은 후 뒤집어 줍니다.
구멍 쪽에 스티치를 박아주고 치마도 연결합니다.




옆 구멍에 끈이 들어갈 구멍을 뚫기 전에 마네킹에 피팅 한 뒤 바이어스로 구멍 간격을 표시해줍니다.
원단과 비슷한 색의 아일렛을 박고 끈을 끼워주면 원피스 완성!




다음은 모자를 만들어줍니다.
털방울 장식을 만들기 위해 집에 있던 인형 목을 따서(?) 모자 끝에 들어갈 방울을 완성했습니다ㅎㅎ




코스튬 완성!
부츠 커버와 벨트 제작 과정은 생략했습니다ㅋ
하지만 아직 중요한 쌍 권총이 남아있죠!  






링던지기 장난감과 pvc파이프를 준비한 뒤 드레멜로 링을 잘라줍니다.

자른 링과 pvc파이프를 연결한 뒤 시바툴로 두께를 만들어줍니다.


 


집에 있는 온갖 공구로 사포질을 해줍니다. 집이 쓰레기 장이 됩니다... 등짝스매시각
원통형이라 거의 손사포질을 했습니다. 
격하게 문지르면 발열이 발생하니 장갑을 꼭 착용하고 작업합니다!

 



에어브러시로 도색을 합니다.
서페이서와 화이트칼라를 뿌려준 후 지옥 같은 마스킹 테이프 작업을 합니다.
마스킹 후 다시 도색!


  


권총에 들어갈 리본도 만들어줍니다.
빳빳한 심지를 붙여주고 손바느질로 예쁘게 리본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렇게 권총까지 모두 완성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고생을 많이 해서 참 기억에 남는 작품이네요...
재료값도 20만원 정도 들었고 2주 동안 만들었는데 아무도 그렇게 안보겠지ㅠㅠ
그럼 이제 촬영 사진을 공개해 볼까요~?
코스튬을 만들어 놓고 두 번의 촬영을 했지만 생각만큼 완성도 있는 사진이 나오지 않아서 이번에 다시 제대로 마음먹고 세 번째 촬영을 했어요~!











행운은 멍청이를 싫어하는 법이지




행운이 오늘은 누구 편일까?




내 총을 탕! 쏘면, 아~♥ 라고들 하지




입 조심해 꼬맹아, 흑백 화면 보기 싫으면 말이지




위험해 보이는 눈인걸? 마음에 들어




정말, 날 감당할 수 있겠어, 소환사?

 

 

 

여기까지가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사진이 좀 적다고 느껴지시죠?ㅎㅎ
이번에는 특별하게 집 촬영까지 진행했답니다!
바로 제가 키우는 고양이들과 같이 촬영을 하겠다는 원대한 꿈이 있기 때문이죠~!




집 촬영을 위한 소품(?)들을 준비합니다~
전구와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고양이!
과연 촬영에 잘 협조해줬을까요?
결과를 공개합니다!

 









예상 반응 : 예쁘네요. 고양이가.

 



예상 반응 : 고양이 사진 더 없나요?




이렇게 고양이 함께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저랑 고양이 둘 다 코에 점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닮은 느낌이네요ㅋㅋ
집에서 남편이 찍어줬기에 가능했던 촬영인 것 같아요ㅎㅎ



▲앙꼬 7세, 모모 7세

 

이런 모자도 여분의 원단으로 만들었었는데 모자까지 씌우고 찍은건 건지지 못했답니다 흑흑ㅠㅠ
그나마 앙꼬가 개냥이라 촬영이 가능했지 모모는 한 장도 못 건졌어요ㅠㅠ
추가로 전구 컨셉 촬영컷도 올려봅니다~

 

















스튜디오 촬영 3시간에 집 촬영 3시간까지 무려 6시간짜리 촬영이었네요ㅋㅋ
그래서 결과물이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아 뿌듯합니다ㅎㅎ
즐겁게 보셨나요? SNS에도 놀러 오세요~>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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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