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40초 쯤 엠비션 선수의 렝가가 적 칼날부리를 카정하러 갔다가 시야에 걸리고 퍼블을 내준다.
리신이 탑에 모습을 보였기에 이 상황에 렝가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크게 4가지로 용,미드 바텀 갱킹,레드캠프 카정,블루 캠프 정글링 정도가 있다. 현 상황에 용과 갱킹은 불가능하기에 가장 이득을 볼 수 있는 레드캠프 카정을 들어갔다.
하지만 미드와 바텀 라인상황을 보면 삼성의 백업은 늦을 수 밖에없고,렝가가 바위게를 먹고서 들어온 상태 였기 때문에 
시간상 리신과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다소 안일한 플레이 였다고 볼 수 있다.




마오카이가 용을 챙기기 위해 먼저 내려온 상태 였고 용을 꺼내먹어 진영 또한 잘 잡힌 상황이였다.
삼성이 용을 챙기자마자 르블랑이 쉔 궁을 받으며 앞점멸 스킬을 진에게 쏟아부었으나 점멸,힐,탈진에 무마되고 쉔 도발까지 빗나가면서 살아가고 진에어가 빨려들어가는 구도가 되었고 이후 한타를 대패한다.
진을 잡았거나 쉔의 도발이 좀더 광역으로 들어갔다면 달라 졌을 수도 있지만 삼성의 진영이 너무나 좋았기에
앞라인부터 정리당해 진에어가 패배하는 그림이 나왔을거같다.
진에어 조합이 소규모전에 강력하고 기동력을 통한 운영을 해야 빛을 보는 조합인데 조합 컨셉에 어긋난 플레이였다.
진에어 입장에선 탑 타워를 못밀고 용을 주면 일방적으로 손해만 볼거라 생각해 이니시를 걸었던거 같지만 
굉장히 아쉬웠다. 
바다용이기에 깔끔하게 주고 포탑 피와 라인상황상 탑 타워를 밀지 못하더라도 다음 기회를 보고 2텔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131을 하며 상대방을 흔들며 우직하게 자신들의 운영을 하는것이 좋아보였다.








이 장면들처럼 삼성이 원하는 한타를 해주는게 아닌 쉔은 우직하게 스플릿을 하고 르블랑이 대치구도에 상대에게 압박을 넣어주거나 쉔과 반대편 라인을 푸시한다던가 때론 쉔과 합류해 강하게 압박하는 식으로 유동적으로 움직여줘서 상대편을 흔드는 것이 진에어 조합의 핵심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시간이 갈수록 진에어가 휘둘리지 않고 깔끔한 운영을 보여줘 삼성을 흔들리게 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초반의 용에서 싸움을 거는판단이 아닌 이런식의 운영을 통해 조금씩 이득을 보며 상대를 야금야금 갉아먹는 얍삽한 
플레이를 했다면 좀더 좋은 경기를 보여줬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