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경기 모두 SKT가 렝가를 가져간 상황 (KT는 전혀 렝가를 먹을 생각안함)

 렝가를 해보셨던 분들은 잘알겠지만 초반 4렙정도까지의 레벨링은 정말 체력압박도 심하고 빠른편이 아닙니다.

 




 우선 2경기를 보면

 KT의 봇듀오와 미드가 칼날부리쪽을 압박하며 렝가혼자 정글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피넛선수는 혼자 칼날부리를 힘들게 잡고, 레드를 건너뛰고 골렘을 잡고 집으로 귀환했습니다 (2캠프 후 집....)

 저는 이 상황 자체가 이게임의 엄청난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미드 라인전은 페이커가 오리아나의 장점을 통해 제드를 정말 압박 잘했습니다.

 하지만 정글은 2캠 후 집으로 돌아간 상태였고, 스코어 선수는 정말 날카롭게 바로 3렙동선 이후 아랫동선으로

 페이커선수를 따게 되죠....

 제 생각으로는 페이커 선수는 피넛선수의 정글링이 조금 말렸다는 사실을 잠시나마 망각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경기에서도 KT의 노림수가 적중했습니다

 레드진영 칼날부리에서 3:2를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들어가서 렝가의 피를 집중적으로 공략합니다 (폰 선수가 모든 스펠을 사용)

 그 과정에서 블랭크선수도 2경기처럼 2캠이후 바로 집을 가구요

 스코어선수는 바로바로 상대방 블루 동선으로 들어가 블루쪽 3캠에서 2캠을 가져가고

 스코어 선수는 보다 빠르게 레벨링과 시야 정글템을 빠르게 구입하여 엄청난 시야 우선권을 가지게 됩니다

 KT팀이 정~~~~~~~~말 상대픽의 이해도가 높았고, 렝가의 단점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모습이 최고였지만

 아쉽게 패배했네요....

 여담으로는 3경기에서 SKT선수들이 치유효과감소 템을 가지 않은게 

 한타의 늪싸움을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경기를 보며 정말 두 팀 선수들의 수준을 다시 한 번 느껴보네요 ㅎㅎㅎ

 다시 한번 보고 선수들의 플레이의 근거를 느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