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 글을 쓰는 이유

롤드컵과 다른 국제대회는 긴밀하게 연계될 필요가 있으며 
리프트 라이벌즈가 추가된 상황에서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조정이 필요하다

(내용이 상당히 길며 본론은 3번에 있습니다)




1. 국제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구심점은 무엇일까? 

바로 롤드컵이다 
lck나 lcs가 존재하기 전부터 만들어진 대회이며 이제 가장 크고 상징적인 대회가 되었다
그래서 각 지역 대회는 물론 일부 국제대회도 롤드컵과 연계 되어있다

또한 MSI같은 국제대회는 지역리그 이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흥행에 중추적인 부분을 수행하고 있음이 그 동안 많은 시즌을 통해 검증되었다 

현재 국제대회는 4가지가 존재한다

- MSI
- 리프트 라이벌즈
- 롤드컵
- 올스타전

위 대회들은 다양한 지역의 팀이 참가하므로 세심한 일정 관리가 필요하다




2. 롤드컵에 미치는 영향

롤드컵을 제외한 다른 국제대회는 롤드컵과 연계되어야 한다
상금, 인지도, 규모 등에 있어서 롤드컵은 가장 클 뿐만아니라 모든 선수의 최종 목표이므로
다른 국제대회를 연계하는 것은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를, 시청자에게는 흥미를 유도할 수 있다

현재상황은 아래와 같다

- MSI : 롤드컵 탑시드 지역 선정 및 시드권 추가 부여
- 리프트 라이벌즈 : 현재 연계사항 없음
- 올스타전 : 현재 연계사항 없음 

이미 앞에서 언급한 이유때문에
리프트 라이벌즈와 올스타전은 롤드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로 변경해야 한다




3. 변경안

3-1

롤드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 뿐만 아니라 그를 위해서 일정도 변경해야 한다
가령 올해 리프트 라이벌즈는 너무 짧은 기간이었고 지역 리그 중간에 열린 것도 적절하지 못했다

- 1월 말 ~ 2월 초           올스타전 : 팀 파이어, 팀 아이스 중 우승한 팀의 지역에서 
                                           롤드컵을 개최함
                                          ( 예시 : 팀 파이어 : 한국+ 대만 + 와카지역, 팀 아이스 : 중국 + 유럽 + 북미
                                           팀 파이어가 이기면 한국, 대만, 와카지역 중에서 롤드컵 개최)

- 2월 말 ~ 5월 말           각 지역 스프링 리그 : 우승팀은 MSI 진출 (현재와 동일)

- 5월 말 ~ 6월 말           MSI : 우승 -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16강)에 3개 팀 직행
                                      2위 -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2개 팀 직행
                                      3~5위 -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1개 팀 직행  
                                     또한 1~4위는 지금처럼 롤드컵 탑시드 지역이 됨

- 6월 말 ~ 9월 말           각 지역 서머 리그 : 현재와 유사 
                                                    (예시 : 시드가 1개인 지역은 우승팀
                                                            시드가 2개인 지역은 우승팀, 포인트 1위
                                                            시드가 3개인 지역은 우승팀, 포인트 1위, 진출전
                                                            시드가 4개인 지역은 우승팀, 포인트 1,2위, 진출전
                                                            롤드컵 진출)

- 10월 초 ~ 11월 중순      롤드컵 : 32개팀이 참가 (3-2 참고)

- 11월 중순 ~ 12월 초     리프트 라이벌즈 : 각 지역 롤드컵 나오지 못한 팀 중 상위 4개팀 참가
                                                  (예시 : 포인트 순위 한국 4~7위 팀, 브라질 2~5위 팀
                                                  포인트를 얻은 팀이 4팀이 되지 못할 경우 서머 순위대로)
                                                  북미 vs 유럽, 중국 vs 대만 vs 한국 등 진행방식은 동일
                                                  우승 지역은 롤드컵 추가 시드권 부여 
                                                  (단, 중국 vs 대만 vs 한국은 꼴찌를 제외하고 시드권 부여) 

- 12월 초 ~ 1월 말         케스파컵 및 휴식기


* 올스타전은 이벤트 성이 강한 대회이기 때문에 롤드컵과의 연계성은 작게 한다
또한 선수들이 프리시즌 후 대격변 패치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벤트성 대회를 여는 것이 적절하다 

* 1년 동안 상위권 팀들의 일정이 너무 많기 때문에 
리프트 라이벌즈마저 그 팀들을 참여시키는 것은 혹사시키는 것 밖에 안된다

축구에 유로파리그가 있는 것처럼 
롤드컵도 못나가고 그렇다고 승강전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닌 
중위권 팀을 리프트 라이벌즈에 참가시켜야 한다

이 팀들의 대결 결과는 충분히 그 지역의 실력을 판가름 하는 척도가 될 수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롤드컵이 가장 절실했고 못간것이 가장 아쉬웠던 팀들이니 만큼
롤드컵과 연계된 구조에 충분히 동기부여된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3-2

롤드컵 기본 시드 개수는 이전 롤드컵 성적을 바탕으로 설정한다

지난 롤드컵 1~5위 지역 : 3장
6~8위 지역 : 2장
나머지 지역 : 1장

즉 기본 시드는 26장

리프트 라이벌즈로 인한 추가 6장 (리라 지역 우승팀 4장 + 중국vs대만vs한국 지역은 2장) 


총 32개 팀 ( 8개팀은 그룹 스테이지로 자동진출, 24개팀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

-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 : 4개씩 6개조로 나뉘어 상위 1위 팀 그룹 스테이지 진출 
                                   (한 팀당 한 번씩만 경기, 동률 재경기)
                                   2위 팀은 2라운드로
- 플레이 인 스테이지 2라운드 : 올라온 6개팀이 3개씩 2개조로 나뉘어 상위 1위 팀 그룹 스테이지 진출 
                                   (한 팅당 두 번씩 경기, 동률 재경기) 
- 그룹스테이지 이후 : 현재와 동일


*한국, 중국, 북미, 유럽, 대만은 시드가 4장이 될 수 있고
한 지역이 4강에 4팀이 올라갈 수 도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룹스테이지 조추첨에서 4장 지역은 같은 조에 속할 수 있도록 하여
그룹스테이지에서 서로 만나 떨어질 확률 + 2위가 되서 다른 조 1위를 만나 떨어질 확률을 
높임으로써 4강에 같은 지역팀이 모두 올라갈 가능성을 줄이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가령 한국이 4강 갈때까지 서로를 한번도 만나지 않을 확률은 대단히 적어진다


* 한 지역에 4장이 갈수도 있게 하는 것은 한국과 같이 강한 지역에서 더 많이 참가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기 때문
더불어 지금 한국 같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 참여하는 팀이 없어 관심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봄
롤드컵을 32개팀으로 늘린 것은 와일드카드 팀들의 추가적인 참가가 더 많은 지역에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