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자료는 '삼화가 이번 롤드컵에서 글골 격차가 2k가 처음으로 난 타임
그리고 그 뒤로 글골 격차가 10k로 처음으로 벌어진 타임에 대한 부분입니다. 
(분의 경우, 라이엇 통계를 긁어 썼기 때문에 초단위 오차는 감안하고 봐주세요~) 


삼화는 이번 롤드컵에서 '글골 격차를 2k' 로 벌린 게임에서 진 적이 단 한판도 없습니다. 

더 무서운건 EDG와의 조별예선 2경기 / TSM과의 8강 4경기를 제외한 경기에선
2k -> 10k까지 되는 동안 1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지표로만 보면. EDG는 롤드컵에 참가한 모든 팀중, 삼화의 스노우볼을 가장 느리게 굴러가게 만든 팀이라는 점. 
TSM의 8강 4경기는 정말 인생 경기였다는 점. (무려 20분이라는 긴 시간을 버텼습니다.)



덧붙이자면 TSM은 8강 3경기에서 '초반 인베+용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상황에서 8분에 2k를 앞서나갔으며 10k를 벌린 시간은 23분입니다.
그정도로 유리했음에도 15분이 걸렸습니다. -.-;

로얄의 경우 결승 3경기에서 11분에 2k를 앞섰으며. 10k를 벌린 시간은 34분입니다.  21분이 걸렸네요. 
(더 무서운건 그 10k가 7k까지 줄어들었다가 다시 10k가 됫다는 점이지만...)




삼성화이트의 스노우볼은 '고작 초반 15분 이전에 2k 앞선걸 가지고' 
-> '2k 앞선지 10분 이내에 10k로 벌리는' 속도의 스노우볼입니다. 

(예외케이스가 EDG와의 경기, TSM과의 8강 4경기가 있긴 합니다만 종합적으로 보면)

그 결과 '17전 15승 2패'의 평균 경기 시간은 28분... 이 나왔습니다.


이 엄청난 속도의 스노우볼을 SKT K의 개인기, 
삼성 블루의 한타력은 기존 롤챔스 스프링~섬머에서 받아친 적이 있습니다만..
롤드컵 시즌을 기점으로 아무도 받아내질 못하고 있네요.. 

어떤 팀이 가장 먼저 탈수기의 전원을 뽑아버릴지를 보는것도. 다음 시즌 경기의 포인트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시즌5 패치만으로 저 속도가 안나올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