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최강 매치업이 시작하네요.

예상글을 적엉 봅니다.

저는 kt 보다는 skt 팬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SKT 장점  및 단점

스크의 스프링 시즌은 압도적인 라인전 능력을 바탕으로.
여기서 오는 스노우볼을 천천히 굴려가면서
시야장악을 하고, 소규모 국지전이나 싸움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려가는 스타일 입니다.

스크 스타일의 전제조건은.
라인전을 모두 이긴다 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골드 차이로  점점 격차를 벌리면서, 오브젝트를 먹거나
굳히기에 들어가는 스크 입니다.

이 스타일은 지금까지 잘 먹혔는데.
대부분의 팀들이 라인전을 버텨내지 못 하기 때문 입니다.

결과적으로 스크는
라인전을 강하게 가는 챔프 위주로 픽을 할 것이고.
그 챔프들로 스노우볼을 굴리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봐야 합니다.

반면 단점을 보면. 
라인전에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 하고.
그 격차가 크지 않다고 하면.
의외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난 아프리카의 패배에서의 모습은.
의외로 라인전이 팽팽하게 흘러가자, 중후반 운영에서 완전히 밀려버리고 말았습니다.
물론 픽들이 그렇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SKT는 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kt를 상대할 때
라인전이 팽팽하게 흘러간다고 하면.
경기가 어려워 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저는 이점을 조금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보고 있는데.

라인전에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 한다고 할 때.
중후반 스크는 kt의 131 스플릿에 흔들릴 가능성이 있고.
그대로 경기가 말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크의 최대 과제는. 

라인전에서 스노우볼을 굴려야 한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kt의 장점 및 단점

반면 kt는 압도적인 라인전 능력을 바탕으로
여기서 오는 스노우볼을 시야 장악을 통해 굴려 갑니다.

스크와 다른 점은 kt는 싸움 보다는 운영.
스플릿 주도권을 잡고, 131 스플릿을 하면서
상대가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이득을 보는 
싸움 보다는 운영을 찍어 누르면서

상대 입장에서는 숨막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는 합니다.

역시 전제조건은 라인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역시 라인전에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픽들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으며
스플릿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픽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kt의 장점은 운영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의외로 한타는 매끄럽지 않습니다.
mc마타의 모습도 나오기는 하지만.

MVP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은 다소 아쉬움이 많았고

이외에도 압도적인 격차가 아닌 한타에서는
아쉬운 모습이 조금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kt의 패배 패턴은 131 운영을 하다가.
상대팀의 대응이 좋았을 경우.

예를 들어 1을 끊거나 3을 뚫어버릴 경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할 때.
kt의 최대 과제는, 라인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시야 장악을 하면서 상대를 압박하는 경기를 한다고 할 때
131 운영에서 조금만 더 조심히 경기를 풀어가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3. 밴픽 구도

최근 7.3 패치로 르블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페이커, 폰은 르블랑을 잘 할 것이다고 본다면.
밴을 하는게 맞아 보입니다.

1티어는 제이스, 바루스 정도가 될 것 같고.

여기에 말자하, 자이라, 카밀은 거의 고정밴에 르블랑이 들어간다고 하면
6개의 밴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2세트 부터는 밴픽이 조금 달라 질 수 있다면.

서로 준비해온 히든카드 싸움은 재밌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kt는 정글과 바텀에 힘을 실어주고.
스코어의 카직스나, 스코어의 그브에 무게를 둬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코어에게 카직스를 주는게 kt의 최선의 밴픽이라고 봅니다.

바텀은 양쪽 선수들이 이즈리얼을 잘 하기 때문에
굳이 진 쟁탈전을 펼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하면
서포터 픽이 중요해 보입니다.

반면 스크는 미드와 탑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니나 페이커의 픽을 최대한 늦추면서 모든것을 보면서 갈  가능성이 높고.

페이커나 후니에게 좋은 챔프를, 카운터를 칠 수 있는 픽을 잡는게
sk의 기본적인 생각 같습니다.

라인전에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상대적으로 카운터 픽을 할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쉔과 마오카이는 바로바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만약 럼블이 살아 남는다면 럼블도 탑에서는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미드

라이즈는 두 선수 모두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이는데
양팀의 패배 경기의 공통점은 라이즈 픽이 있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라이즈는 다소 수동적인 챔프라고 보입니다.

그렇다면 미드에서는 신드라가 상위 픽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의외로 아리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쉔, 그브 , 아리의 조합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고.
만약 꺼낸다고 한다면 sk가 꺼낼 것 같습니다.

미드는 대략 신드라 vs 아리.
여기에 코르키나 카시 정도로 압축 될 것 같습니다.

정글

스코어는 카직스 혹은 그브, 렝가 정도.

피넛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바텀.

진을 먼저 가져오는 싸움은 하지 않을 것 같고.

애쉬로 맞대응을 할 수 도 있고.
이즈를 할 가능성도 있어서

원딜 보다는 서포터가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최근 떠오르는 탐켄치나, 변수를  만들어내는 쓰레쉬가 좋은 픽이 아닐까 합니다.
(말자하, 자이라가 밴일 경우)

4. 개인적인 예상

스프링. 분명 sk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것은 맞지만.
게임의 완성도 측면에서 볼 때.

kt의 압도적인 운영이 더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라인전에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 하고.

5:5 정도로 유지하면서 게임이 흘러갈 경우
kt가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딱 한가지.

SK는 불리할 때.
한타로 변수를 만들어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전체적으로 kt가 다소 우세한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으며.

미드, 탑 중심으로 피넛이 정글 동선을 짜면서.
미드 탑에서 뭔가 사고를 만들어내지 못 한다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유리해지는 팀은 kt고

아마 해설은.
그래도 아직 한타 봐야 합니다.

스크도 아직 할 만 합니다.

이런 위주로 해설이 나오지 않을까.

kt 는 라인전을 반반으로만 가도 운영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131을
적극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며.

반면 스크는  라인전을 반반으로 가면 먼저 이니시를 하면서
한타 유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팀이 잘 싸울지는 스크가 그래도 더 잘 싸울 것 같은데
kt가 영리하게 한타를 피하면서 끝까지 스플릿 주도권을 중심으로 경기를 한다면
sk가 피곤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그렇지만. 라인전에서 사고만 생기지 않으면서
반반 싸움으로 가면

1라운드 경기는 6:4 정도로 kt의 우세를 보며,
개인적인 예상을 마칩니다.



5. 3줄 요약

1 skt와 kt 모두 라인전을 중심으로 밴픽을 할 가능성이 높다.

2 라인전이 팽팽하게 흘러간다고 하면 개인적으로 kt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3 꿀잼은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