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시안게임에서 e-Sport의 합류가능성 기사가 나오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e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필자또한 이것을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나아가 올림픽에도 e스포츠가 합류되기를 기원하지만, aos종류의 올림픽 합류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봅니다.

가장 큰이유가 유럽 북미지역이 나라가 아닌 지역서버를 가지고 있기 떄문이라고 봅니다.

롤 서버를 보더라도 유럽은 각나라가 아닌 유럽서버라는 통합서버를 두고 있고, 미국 캐나다도 같은 서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림픽같은 경우 지역이 아닌 개별 나라간의 경쟁이기에 통합서버와 개인나라 서버를 가진 나라간의 격차는 날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유럽 북미리그만 보더라도 같은 팀에 같은 국적으로 이루어진 팀이 사실상 없습니다.(이는 중국도 그렇지만... 적어도 중국은 있기라도..) 결국 나라별로 선수들을 종합해서 팀을 낼 경우, 중국, 한국, 대만 정도제외하고는 사실상 3티어라고도 볼수 없는 팀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팀자체를 국가대표로 할수도 있겠으나, 그러면 애시당초 올림픽의 의미가 퇴색되는 상황입니다.

롤도 이정도인데, 그나마 인기있는 도타2의 경우는 서버가 거의 대다수가 통합서버입니다.
거기에 팀들도 롤급으로 국적이 혼합되어 경우가 많습니다.(중국 한국제외..)
aos특성상 사람이 적으면 서버자체가 유지될수가 없는 구조이기에 유럽의 경우는 통합서버가 나올 수 밖에 없는구조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aos게임의 경우 한국 중국 그나마 다른 개인서버를 가진국가들의 전유물이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게임사에게 전나라에 개인서버를 만드라는 건 경제적으로도 무리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올림픽이나 세계적인 스포츠대회에 e-sport가 도입된다면, 1:1 게임이 주류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e-sport가 추가되어 전세계적으로 게임의 위상이 올라 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