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
1. 울프
2. 벤 (we)
3. 소드아트 (fw)
4. 바이오프로스트 (tsm)
5. 미티 (g2)

뎊마타 봇듀가 '니들이 이런 라인전을 알아? 라인전 못하면 봇 오지마세요.' 라는 호전성으로 많은 
LCK 봇듀오를 당황시켰지만, skt봇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울프는 누가 머래도 현 세체폿!!!

이하 서폿 순위는 개인 역량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봇라인의 종합력 순위대로 정했습니다. 벤만 부연을 하자면
벤은 알려진게 별로 없는 한국 선수입니다. 전라인 다 잘하는 we가 지난 시즌까지 이렇다할 성과가 없던 이유는 중요한
장면마다 나타나는 상체(중국3인방)따로 하체(한국봇듀)따로 현상. 제로가 벤으로 바뀌니 이 느낌이 사라졌고, msi에 
출전했습니다. 개인 기량으로만 봐도 lpl 3대 서폿 안에는 들어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원거리딜러
1.뱅
2.미스틱(we)
3.즈벤(g2)
4.베티(fw)
5.와일드터틀(tsm)

뱅!! 손아프니 생략. 
주관적으로
언제든 우와 저 원딜 누구야? 할만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ad를 좋아하는데 즈벤은 분명 내 최애 원딜중 하나고 
미스틱의 초중반 플레이는 다소 심심합니다. 하지만 즈벤보다 더 맛깔나는 원딜 우지랑 올시즌 6전을 해서 
5승1패를 한(물론 개인말고 팀으로) 미스틱을 더 높게 보고 싶네요. 
이렇게 봅니다. 데프트는 중국에서 변했습니다. 약점을 보완한 대신 강점 일부를 버렸지요. 과거 삼블 시절의 
데프트와 가장 비슷한 원딜은 현재의 미스틱 같습니다. 
베티가 어느 정도 역량을 가진 원딜일까가 가장 궁금합니다. fw의 오랜 구멍포지션인 ad의 이 친구가 만약
미스틱 즈벤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면 fw는 skt를 재밌게 해줄 수도 있는 팀이니까요. 


미드 
1. 페이커
2. 비역슨
3. 메이플
4. 시예(we)
5. 퍽즈
 
미드 순위는 3위까지는 아름답네요. 모두 팀명을 쓸 필요없는 그 팀 자체인 선수들. 
퍽즈는 퍽즈고 시예는 숫자로 말하자면 올시즌 lpl 미드랭킹 공동3위 미드 정도? 그러니깐 스카웃과 비슷하고 샤오후보단 더 잘한 정도 같은데, 전 이 선수 오래 봤지만 챔폭 무지하게 넓다는 것 말곤 색깔을 잘 모르겠네요. 퍽즈랑 비슷한 면이
좀 있긴 한데 잘해도 싼다, 싸도 결국 밥값은 한다는 면에선 퍽즈보다는 우위라고 봅니다. 

  
정글
1. 피넛
2. 카사
3. 콘디(we)
4. 트릭(g2)
5. 스벤스캐런(tsm)

콘디가 아니고 드디어 작년 봄 폼을 회복한 MLXG였으면 더 재밌었을 리스트네요. 그래도 콘디는 한국 용병들보다 더 잘한 LPL 2등이라 할 수 있는 진짜인 정글러이긴 하지만, 얘도 아니 we 선수들 대부분 색깔이 밍밍해서 갠적으로 아쉽습니다. 스타일리시한 피넛 카사에 그외 콘디 트릭 스벤까지 모두 수준있는 선수들이니 미니맵 보는 재미가 쏠쏠한 대회가 될 듯 합니다. 


1. 후니 
2. 957(we)
3. 하운처(tsm)
4. MMD(fw)
5. 익스펙트(g2)

탑은 제가 관심이 많아서 좀 길어질 것 같네요. 

하운처 말은 진심에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압도적 자금력의 중국팀들을 제외하곤 다른 해외지역으로 
당장 한국 최상위권 팀들 주전먹을 실력과 폼의 선수가 유출된 적은 진짜 없다고 봅니다. + 
사실상 해외에서 데뷔 성장해 한국으로 돌아온 특수 케이스인 후니는 
단순히 모국어로 의사소통하는 팀에서만 뛴다는 메리트만으로도 예전 수준으로 기억하던 하운처를 당황시킬 수 있을텐데 소속팀이 SKT라면 ㅈㅈ 아닐까요. 그러길 바래봅니다. 

중국 탑은 세계 다른 지역과 특히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한국에선 서폿을 할 재능들이 중국은 탑을 많이 갑니다. 한국탑에 힘좋은 탑신병자들이 다수 서식한다면
중국탑엔 합류성애자, 한타충들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중국롤은 봇라인전이 치열한 반면 탑은 다소 느슨합니다. 
그러니깐 피지컬 약하고 초반 약한 탑솔도 충분히 숨쉬고 살 수 있는 환경이라 해외대회나오면 참사.  
천주가 플레임을 밀어내고 주전을 먹고, 마린이 적응못한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예를들면 쏟아지는 요구와 연패에 지친 마린이 탑몰가픽하고 30분 cs100개만 먹으면서 모든 싸움에 참여하려 했던 웃긴 경기가 있는데, 그러니깐 마린은 '이게 니들이 원하는 탑이지?' 라고 땡깡을 부려본 것이라고 봅니다. +
중국탑솔은 인기도 무지하게 없습니다. 마치 PDD 이외엔 그 어떤 탑솔도 스타가 될 수 없는 듯 합니다. 
어쨌든 인기도 관심도 없고 그래서 EDG의 변변찮은 코로 마우스 등이 올스타와 롤드컵 무대에 고정출연해 중국탑솔=xx 
란 인식이 생기긴 했지만 
미드 정글 원딜에 서폿까지 한국 용병이 주도하던 최고였던 많았지만 중체탑이 한국 선수였던 시기는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어쩌면 중국탑이 경쟁력이 있을 수도 있다는 한가닥 느낌만은 늘 가지고 있었는데 여하튼 진짜 오랜만에 중체탑이 해외대회에 나왔습니다. 

WE 전 라인 선수중에 lpl 포지션 랭킹 1위는 탑뿐입니다. 957을 2위로 놓은 이유는 단지 그것 때문이 아니고 
하운쳐 mmd도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어차피 후니의 동류 하위호환일 뿐일 거란 생각때문이죠. we팀 경기에서 관전 포인트는 사실 탑솔 957의 경쟁력뿐입니다. we는 좀 뻔해서 skt는 못 이길꺼고 나머지 팀들 투닥투닥 거리며 이겨낼 것 같단 말이죠. 



종합적으로 제 시각의 msi를 요약하면

SKT가 우승 못하면 기적.    
SKT를 위협할 가능성을 지닌 팀은 FW- 조건은 원딜러가 미스틱 즈벤 검증을 뚫을 만한 실력이 있어야 한다. 
2등을 할 유력 후보는 we. 지금까지 중화팀 중 가장 의사소통과 조화가 잘 되는 팀. 탑솔의 한타페이지 존재감에 기대.   
TSM G2는 부디 기대이상의 모습으로 분탕질 좀 쳐주길. 
와카는 미안. 니들이 못해서 뺀게 아니고 내가 몰라서 뺀거, 포지션 2~5위안에 세명쯤 들어갈 활약이면 꿀잼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