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 최고의 챔을 고르라면 10에 8은 쓰레쉬라 할거임.
하지만 쓰레쉬는 정말 어려운 챔프중 하나임.
쓰레쉬가 어려운 이유는
일단 논타겟스킬이 주스킬이라 맞추고 못맞추고에따라
챔프능력을 100퍼센트활용하냐 50퍼센트 활용하냐임.
Q그랩도 즉발이아닌 잠깐시간을 두고 나가고.
E같은 경우 당기고 밀고가 내맘대로 안되면,
즉, E당기기로 상대에게못맞추고 이니쉬가 안되는정도면
솔직히쓰레쉬를 할 이유가 없음.

하지만 반대로, E당기고 밀고를 상황에따라 자신이 원하는대로 상대를 맞추는건 
쓰레쉬 공략자분들도 100퍼센트장담을 못한다고 공략에 쓸정도로 어려움.

또한 쓰레쉬가 어려운이유는 이것말고도 또있음.
그건 쓰레쉬의장점과 직결되는 이유인데.
보통 쓰레쉬를 공수전환이 뛰어난 서포터라고함.
공격적플레이와 방어적 플레이를 상황에맞춰 할 수 있다는것인데. 이것은 바꿔말하면 qwer이 4가지스킬을 상황에맞춰 8가지이상의 사용목적으로 사용한다고 보면됨. 

예를 들자면 요즘 핫한 잔나나 브라움 알리 등등은
그 챔프의 특성과 스킬셋의 방향성이 상당히 명료함.
반대로 말하면 가정된상황에서 그챔프들이 해야하는 행동의
선택지가(스킬 사용의 목적)대부분 정해져있음.

예를들어 브라움은 상대 포킹이나 딜러가 공격을 시작할때 불굴을쓰고 진영앞이나딜러앞에위치하고 
이불굴을 다르게 사용할 상황은 딱하나 이속증가를 생각하고 쓰는거임.
잔나같은경우 상대가우리를 물러올때 q로 시간을벌거나 우리딜러딜타임을 벌어주고 w는 이속감소를 활용한 추노 혹은 도주 e는 쉴드용혹은 딜교시나 타워철거시 ad올려줌 정도
어쨋든 q는 에어본을 통한 순간적 상대봉쇄. W는 이속저하
E는 쉴드임.

물론 잔나도 궁을 꼭 아군보호가아닌 상대진영붕괴나 상대 끊어먹기로 활용할 수 있고 알리w도 상대를 우리편으로 배달라는등 응용이가능하지만. 

이 열거된 서폿을포함한 대부분의 서폿들은 상황에맞춘 응용적인 플레이의 빈도가 
쓰레쉬보다 적고. 일단 챔프성향의바탕이된 기본적인 플레이만 해줄때 저티어에서는 오히려 안정적이고 효율도
더좋고 팀원들고 그걸 원함.

예를들어 잔나가 점멸 궁으로 상대진영붕괴이니쉬를걸겟다고 햇다가잘못되서 방생나오면 얘들은 그냥 저거 그냥 지킬때만 써달라할것이고.
브라움의경우도 불굴을 추노용으로 쓰는것보다 우리아군보호로 쓰는것이 더효율이높고 아군도 좋아함.

하지만 쓰레쉬의 경우는 모든 스킬이
그때상황에따라 다르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반대로 말하면 스킬을 딱 어떨때 써야한다는 우선순위가 애매하다. 특히 e를 예를들면 당길때쓸것인가 밀어낼때쓸것인가 상대스킬을 끊을때 쓸것인가 뭐가 이스킬의 가장 기본적인 활용인가는 정답을 내릴수 없다고 생각한다)쓰레쉬의 경우 기본적인 피지컬 이외에도 현재게임의 판도를 보는눈이나 스킬을 쓸때 무턱대고 쓰는것이 아닌 판단에 맞춰, 적재적소에 스킬을 활용해야함. 
Qwer의 선택지가 각각2개씩 8개의 경우이지만 스킬쿨또한8개 도는게아닌 4개이니. 
예를들어 e를 상대추노용 혹은 이니쉬로 우리에게 당기는걸로 썼으면 그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난입한 상대 딜러의 스킬을 끊을 e는 지금 쿨이라 사용을 할 수 없는거임.

반대로 말하면 이렇게 스킬의 용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서포터임에도 불구하고 캐리가 될수 있는 챔프인것 같음.

이렇기때문에 보통 대부분의 다른챔프같은경우 몇판~열몇판정도 일반에서 연습 해보고 내손에 맞는다 싶을때,
라인전을 풀어나가는법을 공략과 경험으로 익히고 한타도 몇번해보면 그다음부터는 그럭저럭
뭐랄까? 내가 이챔프를 픽했을때 해야되는 행동이 각상황(라인전 한타 등등)마다 대충 머리속에 그려지는데,

쓰레쉬는 뭔가, 준비해야하는 플레이가 라인전 따로 한타따로 인 느낌이 들었고.
그 한타마저도 상대조합과 우리조합, 상대 누가 컸냐 누가 못컸냐, 우리가 누가 컷냐 누가 못컸냐에 따라 또 다른것 같고
애매모호한 느낌이 들어서.

초반에 쓰레쉬를 할때 느낌은,

1)그랩 맞추기 힘들구나 -(연습후 어느정도 적중)->2) e방향전환 및 당기기 개빡시네-(포기)->(이후 서폿으로 티어를 올려보겠다는 생각에 연습후 어느정도 적중)->3) 아 얘는 스킬들을 도대체 어떨때 어떻게 써야되는거야? 맞추는게 전부가 아닌데? 에 도달했었음.

어느정도 q적중률과 e당기고 밀고가 티어내에서 어느정도 먹힐정도가 되었을때, 정말 그림같이
바텀라인전부터 터뜨리고 아군에게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아름답게 게임을 끝낼때도 있지만,
뭔가 안될때는 이도 저도 다안되는 느낌이랄까... 세미탱도안되고, 이니쉬를 걸어도 지고, 등등
뭔가 플레이의 기복이 심하다고 할까...
아직 내가 전체적인 게임을 보는 눈이 낮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또 예를 들어 라인전이 다끝난 상태에서 우리 미드1차타워앞에 지역에로밍을갓다가 혼자잇는 상대 미드라이너에게 그랩을 맞췃다 가정할때.
상대는 혼자고 우리미드라이너는 아슬아슬하게 호응을해줄수 있는 위치라고 무턱대고 q집입 궁e를 쓰면 어떻게될까?
이때 생각해야하는건 다른 상대들이 미드와떨어진 위치에있는것이 시야로 확보가되는가. 혹시 모를 상대 추가병력이 오는사이에 우리미드라이너는 내가 잡아끈얘를 삭제할 딜이되는가등을 생각하고 확인한후 진입하여함.
생각없이들어갓다가 추가합류한 상대에게 나만피떡되어죽고 호응온 우리미드까지죽은적도있음.

우리미드: 나가뜩이나 라이전몬커서 딜도안나오는데 왜무리함?

나:ㅈㅅ ㅠㅜ

W같은경우도 이제아군전체에게쉴드가아닌 우리아군1명에게만 쉴드를 제공하기때문에. 이걸 딜교용쉴드로쓸지 우리딜교중인 아군을 탈출시킬때쓸지 추가적진입을하는 우리편을 이곳으로 대려올때 써야할지 순간 판단이 중요함.
(내가 뚜벅이 탱을할때 상대쓰레쉬가 렌턴을 한타때 딜교용으로 쓰는게아닌 한타가 거의끝나갈때쯤 아군탈출용으로 계속던져줘서 그때 그랜턴으로만 잡을애를 2명은 놓친기억이남...한타때마다 한명씩은 그거타고 살아갓음...물론 이게 우리편전체적인 딜이 부족한것도 있지만)

R같은경우도4~5명모인 한타에쓰면 대충저티어애들은 궂이e로 궁벽에 밀치지않아도 벽에 부딪혀주지만 소수교전일때 잘못쓰면 죽음의링안에서 상대는 움직이지않은채 나만패는 상황도연출됨 (내가 e가 쿨이라는 가정하에)

또한 저티어 서폿들의 가장문제점인 이니쉬에대한 강박증세로 q를 무조건 한타때 이니쉬로 쓰는것이 대부분인데.
우리가원딜만 잘컷거나. 원딜을 무는애가 많거나, 상대가 좀더 유리해서 상대가 먼저 우리를 무는 상황이 올것같다 싶으면, 포지션 자체를 앞에서 q끄는 이니쉬보다 원딜근처에서 포지를잡고 원딜을 물려는애들에게 qer을 다먹여주는게 더효율적일때도 있음.

카이팅카이팅하는데. 이것도뭐 원딜을 하나가물거나 뚜벅이가물때 카이팅이지. 아니면 원딜은 이니쉬에 미친 서폿인 님때문에 영원히고통받음.
(사실 나도 쓰레쉬를 하면 이게 가장 안됨...뭔가 흥분상태로 나의 그랩을 받으어라아아아아 모드가됨...)

여차저차하여 상당히 어려운 챔프임에 확실한것 같음.
그만큼 서폿치고 상당히 재미짐.
또한 슈퍼캐리가되는 유일무이한 서포터라고들 하는데.
서폿이라는 태생적한계로 우리아군도 4명중에
2명은 받쳐줘야
슈퍼플레이가 나오던 말던함...
사실 브론즈에서 추천하는 픽은 절대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