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이제 저녁에 되면 스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네요. 

곧 남자의 계절인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오늘은 디아블로3 시즌1 악마사냥꾼의 유일무이한 전용아이템인

'하시르의 사자궁'을 활용하는 방법을 공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hapter1. 하시르의 사자궁과 그의 친구들


시즌을 플레이해보신 악사라면 하시르의 사자궁을 대부분 몇개씩 득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전설 활 중 가장 흔한 드랍율을 보이는 무기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저역시도 시즌 정복자 256렙을 쌓는 동안 대 여섯개의 사자궁을 먹었습니다. 



아직 시즌을 접하지 않은 분들은 

하시르의 사자궁이 대망의 첫번째 시즌 악사 전용템으로 만들어진 만큼 정말 유용한것이냐?

라는 의문이 들텐데요. 


저역시도 시즌 플레이하기전 많이 기대했던 아이템입니다. 


사자궁의 특수효과는 

악마사냥꾼의 증오생성기술인 올가미폭탄이 폭발할때 15~20%의 확률로 

24미터내의 모든적을 끌어당기는 효과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운전수도의 용오름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하시르의 사자궁이 처음 공개되었을때 

원거리 운전 악사용 템이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웃음섞인 이야기도 있었지요 ㅎㅎ. 





여기서 첫번째 포인트. 

하시르의 사자궁과 궁합이 가장 좋은 올가미 룬은 바로 '빙결의 일격'입니다. 

독 속성의 올가미가 사라지고 냉기속성으로 새로 태어난 놈인데요. 

1발 3타의 올가미 발사로 인해 몹에 타격되는 횟수가 그만큼 많아서 

용오름 효과가 일어나는 확률을 극대화 시킬수 있구요. 

더불어 50%의 확률로 1초 빙결되는 효과가 있어 꿀입니다. 


메즈기로서도 톡톡히 활용되면서 요즘 더욱 Hot해진 악사의 패시브 '약자도태' 

그리고 전설보석 '갇힌자의 파멸'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용오름?



용오름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이 있지요?



바로 운수의 졸업 손목인 팔씨름인데요. 

몹을 밀치거나 잡아당기는 효과를 주는 무기나 스킬을 사용하면 

추가 데미지를 주는 바로 그 아이템. 

팔씨름입니다. 



그렇다면 두번째 포인트!!

하시르의 사자궁을 사용하면 팔씨름의 추뎀 효과를 받을수 있을까?


이를 실험하기 위해 팔씨름을 차고 습격셋을 갖춰 입은후 

1증오기 (확산탄 화력강화)만 장전하고 출전합니다. 

그리고 데미지를 측정하였는데요. 



영상을 한편 보시겠습니다. 

 

 

 

 



영상내에서 찾기 힘드실 것 같아서 스샷을 준비했습니다. 





영상내에서 착용한 팔씨름 입니다. 

26%의 추뎀을 줍니다. 






영상내의 자동쇠뇌 1증오기 확산탄 화력강화의 극대화 데미지는 17,093,314입니다. 



그리고 사자궁의 용오름 효과를 맞은 몹에게 들어가는 데미지는 21,537,576입니다. 




17,093,314*1.26=21,537,576


팔씨름 효과가 제대로 들어갑니다. 







영상 중간에 약자도태 패시브를 사용합니다. 





영상내 용오름 맞고 빙결된 적에게 들어간 확산탄 화력강화의 극대화 데미지는 25,845,092입니다. 



17,093,314*1.26*1.2=25,845,092





이쯤되면 슬슬 소름이 돋기 시작합니다. 







영상내 중간에 요르단에 갇힌자의 파멸 전설 보석을 삽입하고 다시 공격합니다. 

현재 제 갇힌자의 파멸 전설보석은 33등급이고 제어방해효과를 받는 적에게 24.90%의 추가 데미지를 줍니다. 






영상내 갇힌자의 파멸을 끼고 팔씨름 차고 발사한 올가미의 용오름을  맞고 빙결된 적에게 

들어간 확산탄 화력강화의 극대화 데미지는 32,280,520입니다. 



17,093,314*1.26*1.2*1.249=32,280,520 입니다. 





즉 팔씨름의 추뎀효과와 약자도태의 효과 그리고 갇힌자의 파멸효과는 

독립적으로 곱연산됨을 알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자궁 + 팔씨름 + 빙결의 일격 + 약자도태 + 갇힌자의 파멸 = 5 따봉 b
















Chapter2. 확산(습격)악사의 완성판, 하시르의 사자궁



일전에 제가 쓴 글 (클릭하면 이동 ㅎㅎ)







에서도 보셨겠지만 저는 원거리 컨트롤 딜러로서의 악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쇠깔고 도망다니는 습격악사가 악사의 주류세팅이 되고 난 이후에도 

악사의 컨트롤 잼을 잊을수 없어 이런 저런 시도를 했었습니다. 




확산악사 시절, 맵 곳곳에 산개해 있는 몹을 자원소모가 큰 확산탄으로 

처리하기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파티플에서 운수의 용오름에 의해 모아진 몹에 

확산탄을 빵빵 터트릴때의 쾌감은 여간 큰게 아니었습니다. 


하시르의 사자궁은 자체 용오름 효과가 있어 솔플에서도 확산악사의 고충을 

자체적으로 해결해 줄수 있는 무기입니다. 



그런데 악사 본체 딜로는 대균열 몹 흠집내기도 전에 자원이 다 소모가 되버리고 

전투준비 처벌마저 쿨감기술로 바뀌면서 사실상 2.1 들어와서 확산 악사는 

죽은 자식 불알 세팅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2.1 고행6단은 껌으로 도는 요즘 시절

하시르의 사자궁으로 죽은 자식 불알을 다시 만져보았습니다. 

만지작~ 만지작~


세팅은 윗 링크된 글의 세팅과 동일하고 무기만 하시르의 사자궁으로 바꾸었습니다. 

시즌 렙이 쪼렙인 상태라 아이템이 허접한것 감안하고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시르사자궁 확산 습격악사의 스킬세팅입니다. 





어쩌다 잉걸불을 먹어서 냅다 세팅하였습니다. 



적극적인 본체 확산딜을 하려면 '사신의 손목싸개'를



용오름 추뎀효과를 노리려면 '팔씨름'을 찹니다. 




습격셋과 조합하기 위해 크림슨 셋을 찰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원소모 감소를 위해서  '개나리색 복대'를 찹니다. 



아니면 극딜을 위해 한밤을 차도 됩니다. 




확산(습격)악사이기 때문에 자쇠 설치에 포커스를 두려면 '포격수의 배낭'을





올가미 즉시 터짐 효과로 더빠르고 잦은 용오름과 빙결효과를 보려면 

'에미메이의 잡낭'을 찹니다. 





뭘해도 돈다는 고행6단 모험모드 플레이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핵심은 자쇠 설치먼저입니다. 

본체딜은 거들뿐.. 

 





본체딜을 하는 악사가 역시 재미집니다. 

















Chapter3. 하시르의 사자궁 습격악사의 한계점.... 그리고 가능성

 



하시르 사자궁 확산습격악사는 예능일 뿐이었습니다. 


2.1의 메인 컨텐츠인 대균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3증오, 극공속 혹은 밸런스 세팅의 자쇠설치악사가 최강입니다. 





하시르의 사자궁 습격악사의 첫번째 문제!!



하시르의 사자궁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증오생성기인 올가미 폭탄을 스킬에 지정해야하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3증오를 사용할수 없습니다. 






하시르의 사자궁 습격악사의 두번째 문제!!


하시르의 사자궁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올가미 발사를 시전해야합니다. 



대균열 고단에서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악사가


본체딜 한다고 나대다가는 끔살당하는것은 순식간입니다. 





본 공략의 제목에 Ver.1 이 붙은 이유는 


어느덧 정복자 500렙 이상의 고렙자들이 주도하고있는 시즌1에서 


저는 겨우 정복자 256렙의 대균열 순위권에는 발도 못붙인 쪼렙이기 때문입니다. 




즉, 대균열 30후반부터 40단 이후의 환경에서 본체가 쉴새없이 딜을 해주면서 


메즈를 걸어주어야 그 활용효과를 제대로 볼수 있는 하시르 사자궁 습격악사가 


과연 살아남을수 있을지 제가 아직 증명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파티플레이에서 하시르사자궁 습격악사의 라이벌이라면


절멸 습격악사와 크라이더궁 습격악사가 있습니다. 




절멸 습격악사는 절멸의 죽표를 활용하여 파티 전체에 버프를 걸어주면서


극공속 4.15에 가면 딜마저 거의 최강의 세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본체딜 습격악사인 크라이더궁 습격은 


원소화살(서리화살) 3증오세팅을 하면서도 


맘만먹으면 자유롭게 본체딜을 할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딜도 올가미보다는 원소화살이 더 강력크 하구요. 



메즈를 극대화 하는 번피세팅 습격악사도 라이벌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하시르 사자궁 습격악사는 2증오 습격이라는 태생적인 한계와 더불어 


라이벌들에게도 한참 밀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시즌에서 개인적으로는 처음 시도하여 성공한 


하시르 사자궁 습격악사의 대균열 31단 클리어 영상을 공유하며 



하시르사자궁 악사 공략 ver.1을 마칩니다. 













태스커와 테오를 못먹어서 활을 들고도 자쇠공속구간이 2.85는 고사하고


무려 2.16도 아닌 제일 잉여라는 1.74구간입니다.  


하하하하하


ㅋㅋㅋㅋㅋ







....


ㅠ_ㅠ



















스킬은 아래와 같이 세팅합니다. 






본체딜이 끊임없이 들어가므로 정복자포인트에서 적중시 생명력 회복을 꼭 찍어줍니다. 






전설보석은 


강한자의 파멸



갇힌자의 파멸



강제자




속칭 강갇강 트리오를 착용하였습니다. 





Part 1. 


 

 


Part 2. 


 

 












하시르 사자궁 습격악사가 파티플레이에서 포지셔닝할수 있는 위치는


빙결 과 용오름효과, 그리고 팔씨름 추뎀효과의 극대화를 내주면서 


딜도 많이 빠지지 않는 그러면서도 죽지않는 악사의 위치입니다. 



모두다 극딜세팅으로 갈수는 없기에 공포부두 혹은 탱커 성전사와의 조합 중


하시르 사자궁 습격악사가 그 특유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자리 잡을수 있느냐 


하는 것이 생존의 관건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아마도 매우매우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면...  


하시르 사자궁 습격악사의 포지셔닝이 대균열 고단에서 가능해지면 


공략 Ver.2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