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밌는 인게임 요소들을 찾아다니는 라이라마입니다.

6월 29일 강령술사가 새롭게 출시된 이후로 많은 사건들이 있었죠.

강령술사에 대해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또 새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다시 디아3에 참여하시는 것을 보고, 확실히 강령술사의 힘을 느꼈습니다.


저는 강령술사가 출시되고 나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강령술사와 관련된 인게임 요소들이었습니다.

특히 이미 게임 내에 존재하고 있는 강령술사들과 만나면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했습니다.


그럼 제가 찾아낸 것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메탄과의 만남


메탄은 2막과 5막에서 나타나는 강령술사 NPC로 디아3 오리지널 때부터 강령술사 떡밥을 품고 있었던 캐릭터이죠.



 




메탄을 강령술사로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2막 칼바람 사막 - 안식 없는 사막 퀘스트






5막 서부원정지 광장 (어둠의 마법 전당) - 강령술사의 선택 퀘스트




영상 잘 보셨나요? 제가 이번에 메탄을 다시 만나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메탄의 모습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메탄이 5막 오르단처럼 유령화(?) 된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다른 직업으로 만나도 동일했습니다. 왜 갑자기 강령술사팩 출시 이후에 메탄이 변화하였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설정상 메탄이 죽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블리자드의 새로운 떡밥인지 아니면 무슨 실수인지 궁금하네요 ㅎㅎ


그리고 메탄과 강령술사가 만나면 타 직업과는 다르게 플레이어가 메탄을 알아보네요.

또한 '스승님' 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약간의 가르침을 받았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영문에서는 Master 라고 나오기 때문에, 라트마 사제단의 계급인 Master를 그냥 부른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플레이어의 대사를 제외한 메탄의 대사가 기존과 같아서

메탄이 플레이어에게 존댓말을 하게 되는 듯한 연출(?)이 나오는데 뭔가 어색어색하긴 하네요. ㅎㅎ;;











2. 죽어가는 강령술사


2막 칼바람 사막에는 '죽어가는 강령술사'도 등장하는데요, 이 강령술사와 만났을 때는 딱히 특이점이 없었습니다 ㅠㅠ

영상을 보시죠.



2막 칼바람 사막 - 수호령 퀘스트


뭔가 플레이어의 추가적인 대사라도 있었으면 더 재밌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3. 자일과의 만남


제가 '알고보면~'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에서 만났던 자일입니다!

이 녀석 다시 얼굴보기가 엄청나게 어려웠네요 ;;;

자일과의 만남은 어떤지 영상을 보시죠.



5막 핏빛 수렁




다른 직업으로 만났을 때는 로라스에게 누구냐고 물어봤었는데, 강령술사로 만나면 이름을 들어봤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친절하게 자신을 설명해주는 자일입니다 .. ㅋㅋ (기존 대사 좀 수정해주지..)



p.s. 강령술사 자일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스토리 모드로 진행해주세요!
(자일은 모험모드에서는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 모드에서도 엄청나게 희귀한 확률로 뜹니다.)











4. 강령술사 관계도

많은 강령술사들이 나오니 그들의 관계가 궁금해지는데요,

전작에서부터 지금까지 나온 네임드 강령술사들의 관계를 보기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디아2에 나온 강령술사 영웅은 '줄'이며 

히오스에서 다시 등장하면서 근육근육하게 펌핑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ㄷㄷ



(지난 세월동안 벌크업을 하고 돌아오셨다.)




또한 히오스 줄의 '강령군주' 스킨에는 메탄과의 관계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강령술사로 스토리모드를 한번 쭉 하신 분들은 '오르단'이라는 강령술사도 보셨을 겁니다.

오르단은 플레이어의 직계 스승으로 나오죠. 

오르단과 플레이어의 첫 만남은 공식 만화 '선택받은 자'에서 나옵니다.

(공식만화 '선택받은 자' : 
https://kr.battle.net/d3/ko/blog/20845164/%EC%84%A0%ED%83%9D%EB%B0%9B%EC%9D%80-%EC%9E%90-2017-07-04)




플레이어와 메탄이 어느정도 가까운 사이였는지는 모르지만 플레이어가 메탄의 얼굴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약한 사제지간으로 생각됩니다. (자일의 경우엔 이름만 알고있었죠. 자일의 직계 스승은 누구일까요?)











5. 강령술에 대한 자부심


강령술사를 플레이하면서 느낀 것은 강령술사가 

체를 부리는 마법 (강령술)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강령술을 부리면 함부로 쓰지말라고 경고하죠.


디아3에는 시체를 일으키는 이벤트가 꽤 있는데 그 중에서 강령술사의 대사가 있었던 것을 찍어봤습니다.




1막 남부 고산지 - 소환사의 일지 퀘스트 (스토리 모드에서만 나옵니다.)




5막 서부원정지 광장 (마법사의 방) - 엇나간 마법 퀘스트



강령술사의 거침없는 독설과 시크함이 매력적이네요 @.@ 

(아쉽게도 1막 '가바드의 복수' 퀘스트에서는 딱히 대사가 없었습니다. 가바드도 재미있는 캐릭터인데 말이죠.)











6. 레오릭 저택 앞 with 요술이


저의 다섯번째 이야기편에서 요술이를 레오릭 저택 앞에 데려가면 두 아이의 환영이 보인다는 것을 알려드렸는데요,

강령술사로 가면 뭔가 다를까 해서 다시 한번 요술이를 데리고 가봤습니다.




1막 레오릭 저택 안뜰 (스토리모드에서만 요술이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강령술사로 대화를 해보니, 두 아이의 영혼을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다른 직업들과는 다르게 죽은 흔적은 보인다고 하는군요!

다만 이번에도 약간 아쉬운게 강령술사의 대사에 맞춰 요술이의 대사도 변경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법하네요.

(그래도 뭔가 흔적을 찾은건 강령술사가 유일한데 왜 말을 하다가 마니 요술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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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강령술사의 인게임 요소들을 찾아보면서 강령술사만의 시크함과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요소들도 재밌었구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른 재미난 것들이 많을지도 모르니 차근차근 계속 찾아봐야겠습니다.



이번에 강령술사와 관련된 각종 버그와 잘못된 번역 등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현자타임을 느끼셨고 저 또한 실망한 면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런 인게임 요소들 덕분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이게 디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