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토요일 오후에 썼던 두개의 글에 과한 표현들, 욕설, 메갈/일베와의 비교 등 불쾌하셨을 표현에 대해 사과합니다.

돌아 생각해보니 과한 비교였고, 정상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들마저 일반화시켜 비난한 것을 사과합니다.


1) 하나만 좀 바로잡고 싶습니다. 단지 제가 화가 났던 이유는 "자살좀"이라는 말 자체가 아닌

"자살좀"에 대해 공감이 박히고, 남에게 자살하라는 말에 대해 쓰지말자고 지적한 것에 대해 

비공감이 폭주하는 세태에 대한 것이고

또 그에대한 적절한 피드백, 혹은 적절한 피드백을 요구하려 했으나

먼저 제가 쓴 글 자체가 공격적이었고, 어그로성 글이었음을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핀트가 엇나가서 자살좀이 왜 잘못이냐 재기해 운지해가 더 잘못이지 로 빠지는 의견이 많았는데

재기 운지가 더 나쁘다는게 아니라, 자정능력이 애초에 없었던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나가뒤져라 한다고 진짜 나가죽을거냐, 자살해라 한다고 진짜 자살할거냐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저 자체를 지적하는 것 조차 블라인드 먹을 정도로 썩었다는 것이지요.

과거 연예인의 자살, 유명인들의 자살 문제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없는 악플러들이 초래한 결과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악플러는 다수의 네티즌이 아닌 일부의 네티즌이구요.





2) 그 뒤에 쓴 글, 너네 전부 메갈/일베와 다를 바 없다고 했던 것, 이 부분에 대해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아닌, 저 밑에 글에 보면 댓글에 "침묵하는 다수"라는 글이 적혀있는데,

그 "침묵하는 다수"분들까지 모조리 싸잡아 비난 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도 인벤 눈팅러고, 가입일이 4170일이 되지만, 쓴 글은 몇개 되지 않습니다.

4170일동안 로그인 한 횟수조차 그다지 많지 않아 아직 24레벨인데,

저도 그 "침묵했던 다수"로서 얼마나 불쾌했을지생각해보게 되네요.




3) 저는 일베충도, 메갈도 아닙니다. 일베충 개새끼 메갈 개새끼 진짜 얼어뒤질 새끼들 제가 하면 3대가 멸합니다.

다만 제가 자주 눈팅하는 커뮤니티에서 저에게 그런일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화가나는 일이었고, 

이는 오히려 인벤에 대한 관심이 불러 일으킨 제 잘못입니다.

다시한번 제 표현이 과했고, 비교가 온당하지 않았음을 반성합니다.



4) 하지만 운지/재기나 자살하란 말이나 제 눈에 똑같이 보이는 건 다르지 않습니다.

고인모독이 들어가서 더 중죄다? 제 3자를 끌어들여서 더 큰일이다? 

박정희 까면 뒤집어지는 사이트나, 페미나치 언냐들 사이트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기분 나빠야 할 일 아닙니까?

근데 자살해보단 그게 더 나쁘니까 비교하지마! 라는건 정말 제 눈에는 당치도 않은 의견입니다.






4) 마지막으로 제 글에 동조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화나서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핵심내용들, 오히려 그 분들 키보드에서 나오더군요.





아 그리고 오늘부로 진짜 꺼지겠습니다. 그날부로 꺼진다 했는데 질척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