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에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브론즈 3이에요

요즘은 원딜에 관심이 있어서 연습중이구요

원래는 정글을 많이했습니다

제가 사정상 게임을 하루 두세판정도 하는데

근래들어 너무 또라이들이 많습니다

어제는 같은팀 탑 나서스가 있는데

적은 에코였구요 100프로 딸수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땃구요 저(정글)랑 미드가 같이 탑을 간 상황이여서 

3:1 이였거든요 나서스는 반피넘게 남은상황에서

저랑 미드를 구경만하고 있길래

정확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 "나서스님 다음엔 핑찍으면 같이들어와주세요"

미드 : "네 어시라도 드셔야죠"

나서스 :  "왜 정치해? 나안해"

저 : "미드님도 좋은뜻으로 이야기 한거니까 오해하지마세요"

전 원래 욕하는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싫어 하는지라

이렇게만 이야기했는데 나서스는 전챗으로

"님들 저 한테 참여 안해요 탑ㄱㄱ" "우리정글 봇에있음""님네 칼날에 핑와"

이런식으로 트롤짓을합니다 10분까지 완벽하게 앞서있던 우리팀은 역전을 당했구요

결론은 졌습니다

왜 저딴식으로 사는지 이해도 안될뿐더라 옆에있었으면 죽통을 돌렸을만큼
화가 났습니다
근데 문제는 다음판 같은편 미드 에코역시 같잖은 이유로 
"안해 알아서들해봐"라는 외침과 함께 우물에서 살고 
올방두른뒤 고의 트롤을 피하기 위해
적진에 혼자뛰어들어가 딜량을 올린뒤 유유히 사라짐을 반복했습니다
아무리 좋은말로 같이하자고 해봐도 소용없더군요
이기고 있던 우리팀은 에코의 희생으로 승리를 헌납했고
저는 컴퓨터를 껐습니다
물론 제가 실력이 있다면 4:5로 씹어먹고 올라갔겠지만
그럴 실력은 없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롤고수님들께 묻고싶습니다
이런인간말종들을 안만나는게 최선이지만 그걸 미연에 알지 못하기에
쌓인 노하우중에 대처법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