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포츠던 이스포츠라고 하더라도

경기의 수준은 점점 진화합니다.

올림픽등을 봐도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기록이 갱신되고

또 갱신되고 하는게 이어져오고 있죠


이스포츠 또한 마찬가지로 스1 경우도 초창기 경기와

스1 프로리그가 사라지기 전쯤 선수들의 경기력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롤이라고 다를건 없습니다.

15년도 패왕은 그 시절 패왕이고, 16년도 17년도로

이어져오면서 그때 수준이 그대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더 진일보된 실력으로 선수들은 경기를 하죠


그럼 과거에 잘한건 의미가 없는가? 그것 또한 아닙니다.

이스포츠의 상징과 같은 스1 테란의 황제 임요환

그의 전성기시절 플레이는 수많은 팬들을 환호시켰고

황제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하지만 막바지쯤의 경기력은 그냥 평범 혹은 그 이하였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테란의 황제로 불리던게 사라지는건 아닙니다.

과거의 업적으로 남아 그는 아직도 같은 별명으로 불리웁니다.


과거의 패왕이 지금의 패왕으로 꾸준히 남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거가 사라지는 것 또한 아닙니다.

그렇기에 과거와 현재를 단순히 누가 더 강하냐 마느냐 하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비교하면서 과거를 폄훼하는 것 또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에는 그 시절에 평가받는 강함의 기준이

지금은 지금 강함의 기준이 있으니까요

과거에  잘한 선수는 그 시절 잘한 선수로

현재 잘하는 선수는 지금 잘하는 선수로 평가받으면 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