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로 비비큐 경기보는 중이었습니다
고스트선수가 이전까지 부진하고 있긴했는데
그 게임에서는 딱히 잘못한것도 없고 팀이 워낙불리해서 원딜이 뭐 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생각하던 중 마침 비비큐가 한타에서 졌습니다.
누군가 채팅창에 '고스트 ㅈㄴ 못하네' 라고 시작하자 갑자기 너도나도 흥분해서 '방출해라' '비비큐는 고스트만 바꾸면 된다' 경기끝날때까지 비난을 합니다. 고스트 선수가 잘못해서 진 한타도 아닌데 말이죠.
심지어 그 다음 다른 날 경기에서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고스트 방출해라' 로 도배가 됩니다.
저는 그 선수 팬도 아닌데 내가 저 사람이고 이 채팅 보고있으면 정신병 걸릴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페이커 선수 눈물에 대해서 '즙'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던데요.너무 역겨운 발상 아닌가요?
두가지만 예를 들었지만 열거하면 끝도 없을 듯 하네요
전 sk 팬도 비비큐 팬도 아닙니다.
비판의 권리로 싸울 때가 아닙니다.
저런 비난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문제아닙니까?
성숙한 채팅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요새 너무 눈살찌뿌리는 일이 많아서 꼰대질좀 해봤습니다.

어제 솔랭 중에 어떤 분은 자기 말에 반박했다고 저희 부모님을 믹서기로 갈아 버리겠다고 하던데요. 그런 발상이 너무나 충격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