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은 공과 상대방이 모두 멈춘 상황에서
개인의 기술만으로 골을 넣을 기회가 주어지는, 유용한 전술 상황이다.


때문에 많은 피파온라인3 유저가 분석하고 연구하게 되는데,


많은 가이드에서 프리킥 차는 법을 알려주고 있지만,


어떤 프리킥은 어떻게 조작해야 한다는 정도에 그쳐 실제 활용은 많이 어려웠다.


여기에서는 프리킥이 왜 어렵고 잘 안들어가는지를 분석하여,
실전 프리킥 상황에서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왜 프리킥은 잘 안들어갈까?



먼저 준비된 영상을 보도록 하자.




그저 모의 프리킥 상황이라고 느꼈다면, 다시 한 번 잘 보도록 하자.


뭔가 이상한 점이 있을 것이다.
그림으로 조금 더 정교하게 살펴보자.





이것은 프리킥을 차기 직전, 각도와 방향 세팅이 끝난 상태이다.





이것은 슛 파워 조절이 끝나고 프리킥을 차는 모습이다.


이 두 장면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자.





아직도 모르겠다면, 차이점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자.

 
다음 사진은 위 사진을 정 가운데로 나눈 사진이다.
선을 기준으로 골대 우측 공간의 차이를 잘 살펴보자.





이 프리킥 실전 강좌의 핵심은 저 차이에 있다.
바로 프리킥을 찰 때 미리 맞춰놓은 각도와 시야가 흔들린다는 것!


실제 게임에서 프리킥을 찰 때는 화면이 바로 경기장 모드로 바뀌어 느끼지 못하지만,
메인 페이지의 연습 모드에서는 화면이 흔들리는 각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저 약간의 흔들림이 바로 프리킥을 어렵게 하는 핵심적인 이유인데,


저 흔들리는 폭은 선수의 프리킥 능력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서,
프리킥 능력치가 높은 선수가 찰 수록, 흔들림의 각이 점점 작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 팀 키커가 프리킥에서 어느 정도 각이 흔들리는 지 안다면,
실제 경기에서 얼마나 오조준을 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메인 페이지에서 프리킥 상황을 많이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팀의 키커를 세워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한데,
연습 때 FPS처럼 모니터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하고 연습한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이 부분을 개인의 연습에 맡긴다면,
이제 실제 프리킥을 어떻게 차야할 지 살펴보도록 하자.


 프리킥, 어떻게 차야 할까?



이제 전담키커의 성향이 어떠한지를 고려해야 한다.


피파온라인3에서는 키커마다 구사하는 킥의 종류가 조금씩 다른데,


호날두와 주니뉴로 대표되는 무회전 키커들이 있고,
베컴과 스네이더로 대표되는 휘어차기 키커들이 있다.


이들의 특성을 살려 조준을 달리해 차는 것이 포인트!


휘어차는 키커의 경우 얼마나 휘게 할 것인지 오조준을 정해야 한다.
이때, 휘는 각은 슈팅 게이지를 올릴 때 방향키로 입력해주어야 한다.


이 휘는 각과 프리킥 시에 흔들리는 각에 따라서,
전혀 엉뚱한 방향을 본 것 같지만 골이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오조준을 활용한 메시의 휘어차는 프리킥


휘어차기가 절묘한 각도로 공을 휘어차 상대 골문의 빈 공간을 노리는 반면,
무회전 프리킥(Q+D)의 경우 골대 상단 모서리를 조준하여 차는 것이 가장 좋다.



            ▲골대 상단을 조준하여 찬 호날두의 무회전 프리킥


선수의 프리킥 능력과 슛 능력이 달라 정확한 파워 게이지 양을 알기 어렵지만,


대략 25m의 거리를 게이지의 50%로 놓고 25m~30m는 50~75%가량,
17m(페널티 박스의 길이가 16.5m이므로)~25m는 25~50%가량이 적당하다.


위와 같이 조준점을 잘 활용한다면,
그림같은 프리킥 골을 스포츠 뉴스에서만 볼 수 있는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