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단팥빵입니다.
일단 자랑아닌 자랑을 하려구 하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 글이였는데
떡하니 인벤 메인에 올려주셨어요! 너무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예정대로 미헬스의 70년대 바르셀로나를 다루면서
현대축구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미헬스의 철학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조금 지루할수도 있지만, 최대한 졸리지 않게 컬러로 준비했어요!



박!보!영! 기!여!어! (8월 22일 개봉입니다) ♥


요한 크루이프


요한 네스켄스


미구엘리



<1> FC 바르셀로나



 50년대를 굉장히 성공적으로 보낸 바르셀로나였지만 60년대에 들어 극심한 침체기에 빠지게 됩니다.

 쿠발라를 이어 바르셀로나에 뼈를 묻을 것만 같던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는 인테르로 떠나게 되고, 팀의 주축이였던 쿠발라, 라마예츠, 세가라같은 선수들이 은퇴하고, 치보르 졸탄, 코치시 산도르 등 바르샤를 지탱해주던 헝가리의 에이스들도 은퇴하며 위대한 친코코파스 시대는 막을 내립니다.

 이때 60년대에 들어와 떠오른 팀이 있습니다. 바로 미헬스 감독의 아약스입니다. 리그 재패는 물론 유로피언컵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을 우승하며 유럽축구계의 강호로 떠오르게 됩니다.

 바르셀로나가 이를 보고 가만히 있을리 없지요. 70년대 바르셀로나는 미헬스와 그의 애제자인 크루이프, 네스켄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하고, 다시 스페인의 정상에 오름과 동시에, 지금의 바르셀로나 팀컬러를 만들게 됩니다.



<2> 전술

 (1) 감독



 리누스 미헬스 감독입니다. 여러분이 현대 축구전술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제일 먼저 듣게 되는 이름일것입니다.

 현역 시절 본인도 아약스에서 뛰던 걸출한 공격수였습니다.

 당시 60년대의 전술은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브라질의 월드컵에서의 성공으로 4-2-4를 사용하는 팀도 많았고, 여전히 MM, WM을 사용하는 팀들도 있었고, 독자적인 수비전술을 보여주는 이탈리아에서는 스위퍼를 이용한 기상천외한 포메이션들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미헬스 본인이 공격수였기 때문인지, 그는 항상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원했습니다. 부임초기 사용하던 4-2-4포메이션만 봐도 그가 추구하는 축구를 알 수 있죠.

 미헬스는 공격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공을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현대 점유축구의 지향점이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공격수도 수비에 적극적이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수비수들도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기를 원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페예노르트가 4-3-3 포메이션으로 유러피언컵을 우승하게 됩니다. 미헬스는 이 4-3-3에 본인의 전술 컬러를 입히게 되죠.

 이것이 그의 토탈사커의 시작입니다. 미헬스 본인은 압박 축구로 정의하더군요.

 (2) 포메이션 및 선수



(*출전 시간순으로 선정한 베스트로 실제 선발은 매번 바뀜*)

 미헬스의 포메이션의 가장 큰 특징은, 포지션 체인지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났고, 한 선수가 소화하는 포지션 범위가 넓었으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게 하기 위해서 미드필더를 수비수로 기용하는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자유로운 움직임이 매우 많았기에 경기 내에서 포지션의 형태는 4-4-2, 3-4-3, 3-5-2 등, 어느 하나로 정의 하기 어려운 포지셔닝을 했었습니다. 당장 제가 왼쪽에 써놓은 코스타스 선수도 실제로는 미드필더였습니다.

 추후에 설명하겠지만 센터백인 미구엘리 선수를 앵커맨의 자리에 놓는등 수비형 미드필더를 사용 한 것으로도 보이구요.

 매우 자유로운 포지셔닝이지만, 어느정도 형태를 천천히 뜯어보면 눈에 띄는 것은 크루이프의 포지션입니다.

 보통 크루이프 선수가 측면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경우는, 크루이프가 중앙 지향적인 공격을 하며 높게 포진하기 때문에, 아약스나 네덜란드의 루드 크롤처럼 측면 오버래핑이 잦고 크루이프의 뒷공간 또한 커버 가능한 미드필더 출신의 선수를 기용하려는 경향이 보였고,

 크루이프를 아예 중앙에 두고 시작한다면, 센터백중 한명을 적극적으로 전진시켜 공격의 숫자를 늘리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갔었습니다.

 크루이프가 뛰던 바르셀로나에서는 클라레스, 소틸, 에레디아등의 중앙 공격수들이 계속 존재했기에, 보여드린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전술을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ST : 소틸, 에레디아, 클라레스등의 공격수들이 있었는데요. 이 시기 바르셀로나는 스트라이커의 득점보다 크루이프, 네스켄스, 아센시 등 2선 선수들의 득점이 더 많았던 시기입니다.

 즉, 최전방에서 움직이며 골 사냥을 하기도 하고, 2선 자원들에게도 공격 기회를 열어 줄 수 있는 움직임을 주로 가져갔습니다.

 LW : 크루이프선수의 자리입니다. 왼쪽 측면 윙어, 중앙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을 소화하는 전형적인 플레이 메이커였습니다.

 미헬스의 애제자로서 아약스부터 함께한 선수입니다. 의외로 체력도 어마어마 했구요. 후에 감독으로서 토탈사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크루이프즘을 일궈낸 선수이자 감독입니다.

 바르셀로나의 드림팀 1기를 지휘했었죠.

 RW : 렉사흐선수의 자리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유명 윙어예요. 78년 스페인 국가 대표팀 엔트리에도 소집 이력이 있구요.

 클래식 윙어답게 주 역할은 측면을 누비며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고, 크루이프 이전에는 팀내에서 더 많은 득점을 했을 정도로 골결정력도 좋은 선수였습니다.

 AM : 아센시선수입니다. 사실 미헬스의 포지셔닝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딱 잘라 정의하는 것은 어려우나, 아센시 선수 플레이스타일상 AM으로 정의하였습니다.

 78년 월드컵과 80년 유로 대표팀이기도 했습니다.

 CM : 네스켄스선수의 자리입니다. 동시대의 크루이프에 가려져서 그렇지, 어마어마한 선수입니다.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선수이구요. 본래 풀백출신으로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휘젓던 선수입니다. 공격지원을 하며 골도 상당히 득점하는 선수였구요. 박투박 미드필더가 패스도 잘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DM : 미구엘리, 리페, 코스타스등의 선수가 뛰던 자리입니다. 대체로 수비에 장점을 보이는 선수를 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FB : 데라크루즈, 코스타스, 토레스 등등등등 다양한 선수들이 뛰던 자리입니다. 보통 한쪽 풀백을 미드필더 출신의 선수로 공격적으로 사용하면 반대쪽은 전통 수비수를 두는 식으로 응용해 사용했습니다.

 데라크루즈선수정도는 붙박이 주전이고 토레스가 센터백도 보는 등 다양한 포지셔닝을 추구했다는게 체감되는 자리입니다.

 CB : 미구엘리, 토레스, 데라크루스, 마링요 등등등 역시 다양한 선수들이 뛰던 자리입니다. 미구엘리 선수를 포어리베로 처럼 쓰면서 변형 쓰리백을 쓰는 등의 전술도 보여주었구요.

 특히 여러분들이 크루이프 선수는 많이 아시고, 조금 축구를 더 아시는분들은 네스켄스까지 알고 계실텐데, 오늘은 미구엘리 선수까지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바르셀로나 센터백 역사 부분에서 최고라고 불리우는 쿠에만-푸욜에 견주는 수준이고, 올드 팬들은 피케이상의 센터백으로도 평가되는 분입니다.

 플레이스타일은 당대의 레전드였던 베켄바우어처럼 수비 뿐만 아니라 포어리베로역할로 빌드업과 공격에도 재능을 보였고, 수비수지만 득점도 많이 해주었던 선수입니다.

 GK : 사두르니선수 자리입니다. 의외로 200경기 넘게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레전드 골키퍼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명성은 사모라, 라마예츠, 수비자레타, 발데스, 브라보, 테어스테겐 등등과 견주기에는 조금 부족한 것 같네요.

 (3) 전술 분석 및 요약

 실제 경기 사진과 함께 전술분석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수 전술과 전술상 특징을 몇 가지만 짚고 넘어가자면,

 <전술상 특징>

 1. 극단적인 포지션 체인지

 미드필더를 수비수에 가져다가 쓸 정도면 말 다했습니다. 경기 내에서도 포메이션의 원래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포지션 변화를 가져갔습니다.

 2. 매우 강한 압박

 대체로 공을 전개하다 뺏겼을 경우에 압박을 가져가는데, 그 강도가 여타 현대축구와 팀과 비교하여도 훨씬 강하게 가져갔습니다. 당시 팀들이 공을 뺏기면 수비진형으로 빠르게 뛰어가던 모습과는 대조적이죠.

 3. 오프사이드 트랩

 높은 공격라인을 형성하여 축구를 했기 때문에 항상 역습에 대한 위험성에 노출되어있었습니다. 미헬스는 이 약점을 오프사이드 트랩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보완하려고 하였죠.

 사진 몇 장 같이 보시도록 할게요.



 기본 지공시 수비라인입니다. 상당히 높은 위치지만, 하프라인 바로 아래 포진한게 보이시죠. 이렇게 포지셔닝을 함으로, 역습시 오프사이드트랩을 발동 할 수 있게 됩니다.



 기본적인 압박장면입니다. 거의 대인수비와 비슷하게 따라잡아서 볼 전개를 방해해주는 모습입니다.



 여러 선수가 압박을 하는 장면입니다. 볼터치가 길어지자, 센터백이 빠르게 전진해서 볼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역시 여러 선수가 압박을 해주는 모습인데요.

 여기서 또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여담정도로 들어주세요.

 보시면 선수들 사이의 간격이 매우 좁습니다. 1선 공격수 크루이프와 2선 3선 미드필더들이, 당시의 좁은 캠에 모두 보이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 당시는 경기장을 매우 좁게 썼었는데, 그 이유는 첫째로 당시 오프사이드 룰이 수비에 매우 유리했습니다. 미헬스가 오프사이드를 주 수비전술로 택했을 정도입니다. 현대 오프사이드 룰은 널리 아시다시피, 오프사이드 위치의 선수가 플레이에 관여가 없다면 오프사이드가 인정되지 않고, 동일선상이라는 개념도 없었습니다. 또한 백태클등 강한 파울에 대한 제제도 부족했구요. 심지어는 백패스를 골키퍼가 손으로 잡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역사상 제일 좁은 간격으로 경기가 90년대까지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당시에는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미래에는 아프리카가 축구계를 휘어잡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좁은 경기장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하기에 아프리카 선수들이 유리하다고 전망했던 것이죠. 물론 백태클 처벌 강화와 오프사이드룰 완화로 현대 축구의 판도는 완전히 바뀌었죠.



 역습시에도 예외없이 강한 압박을 합니다.



 코너킥을 중앙으로 연결했는데요, 놀랍게도 박스속 모든 선수들이 저 한선수에게로 달려갑니다.

 이런 수비를 하게 되면 오프사이드를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고, 역습에 대한 준비도 가능하죠.

 골장면 몇개 살펴보겠습니다.



 엘클라시코에서 5:0으로 이긴 경기입니다. 윙어의 측면 돌파 이후 2선 중앙미드필더가 박스 안에서 골을 넣습니다.



 풀백의 오버래핑 이후 크로스가 있었고, 우측 윙어인 렉사흐가 마무리합니다.

 골영상은 더 많은데, 대부분 세트피스로 넣거나, 중거리, 개인기량으로 넣은 골등 전술적 영양가가 없다고 보이는 골들은 못가져왔습니다. 자료가 많지 않은 점 양해 바랍니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역사상 최고의 감독을 뽑을때 크루이프, 퍼거슨 등등의 명장들과 합께 무조건 거론이 되며, 항상 1~2등을 다투는 미헬스 감독입니다. 그는 항상 같은 포지션, 전술만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매번 진화하는 전술을 구사하려고 하였고, 그 전술의 형태 또한 그의 감독 일생 내내 바뀌어 왔습니다.

 이러한 미헬스 감독이 현대축구에 커다란 의의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또한 당시에는 해결하지 못한 전술적 한계역시 공존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약하는 시간 갖겠습니다.

 의의 : 현대축구의 시작. 압박과 점유를 위한 토탈 사커

 보통 대다수의 축구 팬들이 미헬스를 현대 축구의 시작으로 보는 데에 이견이 없으실 겁니다. 당시 수비는 공을 뺏기면 수비라인을 구축하러 자기편 골대로 뛰어가는 급급한 모습만 보여준 반면, 미헬스의 팀들은 공을 뺏김과 동시에 강한 압박으로 경기 내내 공을 소유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헬스 본인의 공격축구 지향의 전술성격이 토탈사커를 이루어낸 것이지요.

 한계 : 끝끝내 해결하지 못한 빈공간과 체력문제

 강한 압박을 하게 되면 될수록 선수들의 간격이 무너지고 큰 공간이 발생한다는 것은 현대 축구의 상식입니다. 미헬스 본인도 이를 몰랐을 리 없구요. 미헬스는 이러한 공간을 오프사이드 트랩을 이용해서 어느정도 파훼하고자 하였으나, 선수들의 집중력이 조금만 부족해져도 바로 어마어마한 공간을 내주며 실점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또한 체력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90분 내내 공수 가릴것 없이 모든 선수가 뛰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요. 미헬스 본인조차 자신의 전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7명의 월드클래스가 필요하다고 말했을 정도이니까요.

 이러한 빈공간과 체력문제는 미헬스의 말년에 등장한 아리고 사키와 요한 크루이프 등의 전술에서 어느 정도 극복이 이루어집니다.



<1> 인게임

 사실상 위에서 내내 소개드린 전술을 그대로 구현하고자 한다면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소개해드리는 전술은 순경용 전술이 아니고 친선에서 재미를 위한 전술이지만 (물론 이렇게 써도 프로는 올라갈것같은데..) 아예 승률이 없다면 그건 더이상 전술이 아닐테니까요.

 제가 친코코파스 전술편에서는 WM을 재해석 하는 방향으로 전술 구현을 했었습니다. 이번 미헬스 전술 역시 재해석 하여,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식으로 구현을 하게 되었씁니다.



 먼저 포메이션입니다. 4-3-3이 동선에 맞춰 변형된 형태이고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

 ST : 전형적인 중앙 공격수로 2선 공격수들의 침투를 돕는 용도로 씁니다.

 LF : 주로 패널티 박스 안으로 향하는 움직임을 가져가게 됩니다. 주득점원 1

 RW : 오른발 정발 윙어 사용중이며, 우측면을 넓게 뛰며 땅볼크로스등 중앙 전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CAM : 주득점원 2. 직접 윙의 크로스를 침투해 들어가며 마무리하거나, 침투하는 스트라이커와 윙포에게 쓰루패스를 주고 있습니다.

 RCM : 위아래로 박투박처럼 뛰면서 공수 활발하게 공헌해줍니다. 네스켄스의 자리로 굉장히 중요한 위치이며 활동량을 제일 많이 주었습니다.

 CDM : 주로 수비에 공헌하는 자리입니다. 포백을 커버하거나 전진패스를 합니다.

 LWB : 활발한 오버래핑을 해야하는 자리입니다. 일부로 활동량이 좋고 왼발이고 공격적인 프티를 배치했고, 왼쪽 윙포대신 왼쪽에서 크로스를 하는데 이용됩니다. 

 CB : 일반적인 센터백들입니다. 최대한 손 안댑니다.

 RB : 왼쪽 수비수가 높게 올라가게 되면, 자동적으로 쓰리백을 형성하는데 일조합니다. 왼쪽과 대조적으로 오버래핑이 없습니다.



 개인전술 보시겠습니다.

 ST : 뒤에서 침투, 중앙에 위치 사용중입니다. 참여도는 31입니다.

 LF : 뒤에서 침투, 넓은 공간으로 사용중입니다. 참여도는 31이구요. 플레이메이커 역할이기 때문에 좌우 전반적으로 공간이 보이는대로 침투할 수 있도록 합니다.

 RW : 따로 개인전술 부여는 없었고 참여도는 32로 하여 수비에 좀 더 가담할 수 있도록 합니다.

 CAM : 항상 수비지원과 패널티박스 안으로 침투를 두었습니다. 참여도는 역시 32이구요. 본격적으로 압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합니다.

 CM : 참여도는 33이고 공격가담 주었습니다. 폭넓은 활동량과 골사냥까지 해 줄 수 있도록 합니다.

 CDM : 13, 공격시 후방대기입니다. 이렇게 두어도 공격가담이 잦습니다. (이건 엔진문제)

 LWB : 33이고, 측면 오버래핑 주었습니다. 공수에 걸쳐 전반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CB : 공통 13이고 개인전술 없습니다. 최대한 커서가 가지 않도록 합시다.

 RB : 13이고, 공격시 후방대기로 역습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팀전술입니다.

 전개 : 빠른템포, 혼합패스, 조직적으로 합니다. 자유로움은 피4에 들어서 안두고 있는데, 물론 포지션 변형이 중요한 전술이지만, 공격시 개인전술의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공격 : 보통패스, 중간크로스, 슛보통, 조직적입니다. 크게 특이점이 없습니다.

 수비 : 공격 지역부터 압박, 적극성 높음, 간격 낮음, 트랩입니다. 제가 다른 곳에서 자유로움을 주지 않았는데, 압박과 적극성 수치만으로도 선수 자유도가 굉장히 올라갑니다. 공식경기 때 저는 아예 낮음 주고 게임할 정도입니다.

 그럼 인게임 적용사진 몇 장 보시겠습니다. 게임사진은 리그모드 매니저를 이용하고, 경기결과는 제가 직접 친선을 마친 결과입니다.



 일단 압박이 이루어지는 장면입니다. 압박 수치를 높게 설정함으로서, 한명의 선수에게 두명정도의 선수가 강한 압박을 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초 빌드업에서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는 시점의 포백라인입니다. 프티가 올라갈 준비를 하는 것이 보이네요.



 전체적인 포지셔닝 사진입니다. 대체로 라우드럽과 리네커가 안쪽에 퍼지고, 윙어인 피구와 풀백인 프티가 좌우로 넓게 벌려주는 모습입니다. 그 사이로 미드필더들이 높은 활동량으로 뛰어주고요.



 공격방법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미드필더 활동량이 좋아서 미드필더로 마무리하는 경우도 많고, 윙으로 AA를 날려서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구요. 제 플레이 스타일상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로 많은 슛을 가져가지는 않았습니다.



<4> 총평

일단 개인적으로 저번 글이 난잡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발베르데 전술보다도
더 많은 호응을 해주셨습니다.

 점차 글을 많이 읽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전술글을 쓰면서 굉장히 자료도 더 꼼꼼히 찾아보고 고증에 힘썼지만
아무래도 오래된 전술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긴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바르셀로나 팬이기도 하여서
바르셀로나 시리즈 전술을 마치고 다른 팀 전술을 다룰때는
이렇게 옛 전술까진 다루지 않을 예정이니
지겨워도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새 전술 요청글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 다루겠습니다.
다만 저도 팀을 짜려면 게임도 해야되고, 공부도 더 해야해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저도 끌리는 요청이 있다면 몇 개 우선적으로 다루긴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연스래 원래 정해둔 순서대로 글을 쓰게 될거예욥 ㅇ0ㅇ

팀소개글은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원하는 선수를 다 사면요..)
현재 프로3인데요. 챌린저 달고 순경전술도 다루게 되면 좋겠네여!

다음 전술글은 90년대 초반, 크루이프의 바르셀로나 드림팀 1기 전술로 찾아오겠습니다.



박!보!영! 기!여!어! (8월 22일 개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