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칠색의 키랏♡ 인형사입니다. 브이~
자아 그럼 드디어 경전차편입니다.
그리고 소개편이 끝나지요.
... 구축은 못 해요...
전 구축에 대한 이해가 매우 낮거든요...
누가 대신 해주지 않으려나 ㅇㅅㅇ

 


 경전차편


 1. 작고 개 빠르다. 다만 그것뿐
경전의 조건은 오직 두가지.
작고 개 빠른 거라고 봅니다.
주포 공격력은...

솔직히 고탑방에 물뎀포갖고 올리자니 민망해서 주는 거 같아요 ㅇㅅㅇ.

솔직히 동티어에 비해 개사기 주포를 주죠.
다만... 그 주포 믿고 교전했다간... 차고행 티켓 ㅊㅊ

 

 내구력은 둘째치고 일단 장갑이 없어요.
없다는 말이 알맞죠.
미친 행운이 없는 한 도탄은 없고
당연하지만 장갑으로 탄을 씹는 일도 없습니다.
보통 한발정도는 견디지만, 두발맞으면 그대로 차고갑니다.
(그리고 맞는 것과 동시에 궤도를 고쳐야 합니다.)
만약 1선에서 탄에 맞을 경우엔 궤도를 고쳐도 바로 그 순간 차고 가지요.
후방에서 맞아야지 궤도 고치고 도망칠 수 있습니다.
즉 1선전투는 절대 무리라는 거지요.
(고수 엘퀴 제외... 그 사람들은 피하는 기술이 있으니까)

 

 주포는 강할지 몰라요.
하지만 그 무기를 가진 몸체는 한방만 맞아도 기절하는 약골입니다.
즉 전투력 그 자체만 볼 때떄 경전은... 약합니다.
하지만 눈이 좋고
재빠르고, 몸이 작죠.
경전은 커다란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커다란 강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미듐과 반대죠.
경전을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다른 병과보다 특히 더
경전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스펙에 따라 잘 다루어야 합니다.

 

 

 2. 바뀌어버린 월탱과, 고쳐지지 않는 착각
 자주포 너프 이전... 경전이 던지는 것은 의미를 가졌죠.
그 때는 시작하자마자 전차들이 던지는 경전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킬딸하려고 쏘는 거에요.
필사적이진 않아요.
예전엔 경전이 스팟하면 스팟하는 만큼 위험해졌습니다.
자주포가 쩔게 사기탱이었거든요.
하지만 자주포는 모든 면에서 너프당했고
더이상 초반스팟된 적을 쏠 능력을 잃었습니다.
스펙적으로 무리가 되버렸죠.
그래서 고수 경전들은 더이상 던지지 않습니다.
회피스필을 가진 그들은 던지지 않고
회피스킬이 없는 초보들은 여전히 던지죠.
초반강행 경전의 사망율은 100퍼센트에 가까워졌고
(예전엔 강행하고 살아오는 경전들이 꽤 있었어요.)
자주는 더이상 경전을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경전은 여전히 던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지요.
그렇게 던져가면서 배우는 거라고.
하지만 글쎄요...
던지는 게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며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과연 변할까요.
여기서부턴 신념의 문제지만...
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주 사소한 것마저도 사람은 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변한다고 해도 변하는 사람은 매우 극소수일테죠.
따라서 전 사람들이 던지면서 무용성을 깨닿는 걸 믿느니
차라리 처음부터 안 던지는 걸 배우는 게 낫다고 봅니다.

 

 

 3. 초반엔 신의 눈
 등대라고 하는 것
그 효과는 절대적입니다.
자아 잘 들으세요.
 첫째, 1선에서 적을 본다.
즉 적의 1,2,3선 어쩌면 적배까지도 본다는 겁니다.
 둘째, 들키지 않는다.
즉 스팟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거죠.
이건 자주포나 구축이 블라인드샷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겁니다.
즉 명중률의 상승이죠.
 셋째, 딜러가 공격당하지 않을 수 있다.
이게 가장 중요한 거죠.
시야와 사정거리, 그리고 위장법을 아는 굿플레이어이상이
아무런 손해를 보지 않고 이득만 본다는 겁니다.
이건 정말 공포스러운 상황이죠.
 넷째, 라인의 효과적 방어
적은 병력으로도 효과적으로 방어가 가능합니다.
보이지 않는 적으로부터 공격받으면 전진할 수가 없으니까요.
 물론, 이러한 등대가 모든 적을 스팟하는 경우는 드물고
실제로 딜이 들어갈 전차의 수는 낮을 겁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은근히 큽니다.
저는 999핑일 때 룩스로 등대만 해서 5연승을 한 적이 있지요.
(라고 해도 어제일 입니다.
판마다 스팟딜을 확인하진 않았지만
5번째 판은 룩스로 스팟딜 3천, 1급을 땃지요)

 

 

 4. 후반엔 조커카드
 월탱, 후반이 되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죠.
'이럴 때 경전 하나만 있었으면...'
던질 사람 다 던지고 신중한 사람들만 남게 되면
그야말로 스팟 하나가 승패를 결정합니다.
시야전이라고도 하지요.
그리고 그럴 때 등대가 종특인 경전이 남아있다면
대략 이긴 겁니다.
 그 외에도
후반에 경전이 남아있으면 여러모로 큰 이득이 있습니다.
만약 수세에 몰려 있다면
경전이 조금 앞에서 등대함으로 공격오는 애들을 시야거리 밖에서 몰살할 수 있죠.
혹 450m의 시야를 이용해 라인 하나를 혼자서 맡음으로써
적들이 멀리서 올 때부터 발견해 병력을 효과적으로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적배에 들어가 자주를 잡고 점령을 해 어그로를 끌 수도 있죠.
대등한 싸움이라면 완승하고
조금 불리하면 역전하는 게
후반의 조커카드. 경전입니다.

 

 

 5. 헤비와 구축, 자주의 천적
 아, 깜박했지만 티어대비 강력한 주포를 잊을 순 없죠.
 헤비, 구축, 자주의 천적...
경전은 미듐에게만 약하고
1:1에선 다른 모든 전차를 발라먹습니다.
경전의 특징인 빠른 선회속도와 이동속도는
포탑회전속도 혹은 차체회전속도가 낮은 전차에게는
1:1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집니다.
단, 조건이... 적이 엄호를 받지 말아야 할 것
즉 후반
후반의 외톨이에게 압도적 어드밴티지를 가지죠.
적을 농락하는 경전만의 즐거움 ㅎㅎㅎ

 

 

 

 휴 드디어 소개편이 끝났네요.
이제 다음편은 월탱 전투의 대략적인 모습을 소개하려 합니다.

사실 경전편은 예전에 비슷한 걸 꽤 썼었는데

시리즈로 나가는 거라 이것만 빼먹기는 좀 뭐해서 ㅎㅎ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