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미리 오더스타일이 확고히 잡혀 계신분들께는 그닥 큰 도움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단, 이제 오더를 한번 해볼까? 혹은 오더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쓰는 글입니다.

나는 저렇게 안하고 이렇게 해왔고 잘되던데? 라고 생각 하시는부분이 계실수 있습니다. 오더 스타일은 각기 다르니까요.

그런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 주시길 바라고. 팁글 처음 써보지만 한번 적어가 보겠습니다. 

는 복붙

1편에 이어서 자주포 입니다.

자주포는 제가 주력으로 타보지 않았던 부류의 탱크라 자주포를 주력으로 타는 유저의 의견을 많이 묻는 편입니다.

콩공캐 
장점 : 고각
단점 : 느림, 고각으로 인한 발사와 착탄시의 긴시간, 긴 재장전
주 사용처 : 거의 모든맵에서 활용 가능하다.
부가설명 : 고각 하나로 모든 자주포들을 서브로 내려버린 클랜전에서의 op 자주포. 왠만한곳에는 이제 숨어도 스팟뜨면 찍.... 클전에서 바이백을 똥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탱크. 단 기동이 느려 옮겨가면서 쏘기가 조금 불편함. 하지만 고각으로 모든걸 커버

통구이
장점 : 강력한 한방과 스플래시
단점 : 느린기동, 긴 재장전, 긴 에임시간
주 사용처 : 안써봄
부가설명 : 자주포 주력으로 타시는 분들이 통구이 탈바에 53/55 쓰는게 낫다는 말씀들을 하셔서 통구이 대신 53/55 를 씀. 

53/55
장점 : 나름 어느정도 고각, 빠른기동
단점 : 10티어 자주에 비해 약간 약한 데미지와 스플래시 (하지만 쓸만함)
주 사용처 : 옮겨가며 쏴야할 때에 사용
부가설명 : 통구이대신 쓸거면 53/55 가 낫다는 말씀에 사용하게됨.

261
장점 : 빠른기동, 빠른 재장전, 빠른에임
단점 : 좁은포각, 적은 탄수
주 사용처 : 옮겨가며 쏴야할때.
부가설명 : 쓰자는 의견은 많았었는데 그냥 좀 진형변경 천천히 가져가면서 콩겅캐로 때리는게 더 각도 잘나오고 나은거 같아 써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주 주력 유저분들이 괜찮은 탱크라 하시니 추후에 써보곘슴.

바샷자주
장점 : 매우빠른기동
단점 : 데미지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주 사용처 : 옮겨가며 쏴야할때
부가설명 : 이제 안쓰기로 마음먹은 자주포 입니다. 몇몇분 타 보셨는데 이거타고 다른자주포만큼 역할 해주시는분 못봄. 데미지가 일단 너무 구리고 잘 맞지도 않을뿐더러 재장전 너무 김

게이백
쓰지말죠...;;



드디어 탱크 특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번 훑어보았습니다

각 탱크별로 맡아서 할수있는 역할들이 분명히 있고 그 특성에 맞는 자리들을 어느정도 파악 하셨다면

전술과 탱크픽 에 대해 생각하시는 단계로 넘어가셔도 될것 같습니다.

맵이 정해지고 탱크를 픽할때 우선 베이스로 깔려있어야 할건 우리 클랜원들이 어떤 탱크를 가지고 있고

어느정도 픽이 나오느냐 입니다. 이 부분은 클랜마다 상황이 다르므로 넘어가고


말보다 실전입니다.

예시를 탱크 픽을 결정할 경우에 대해 

몇가지 상황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맵 분석 편에서 샌드리버에 대해 썻었기 때문에 샌드리버를 예로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1번 부터 4번까지 각자 공격팀에서 어울리는 탱크를 한번 골라보겠습니다

미리 그림을 보시면서 나름 생각해 보시는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1번 입니다

1번 자리의 경우 역할이 D7 견제와 1시지역 언덕 스팟 이 있었습니다. 적이 우르르 몰려오면 위험하기에 

북쪽에 크게 미련이 없다면 버려도 되는 자리 이긴 합니다만 (맵분석편 참조) 보낸다면 어떤탱크를 보내야 할까요.

일단 클립식 보다는 단발식이 좋습니다. 차체를 계속 내놓고 싸울수 없는 지형이며 ( 자주포 사격 대기위치 ) 

견제를 한다는 의미는 상대방의 활동이 원할하지 못하게 스팟을띄워서 , '너 가만히 있으면 우리 자주형이 쏴줌' , 

' 나 신경안쓰면 한대씩 때려줌' 이라고 적에게 속삭이는게 견제인데 클립식은 재장전도 길고

 몸도 약해서 견제한다고 내밀다가 얻어 맞기만 하고 빼야하는 상황이 옵니다.

저 위치에 적절한 단발식전차는 T-62 , 140 같은 머리로 도탄을 낼수 있는 전차들이 좋겠죠. 빼꼼 빼꼼 하여 

언덕 스팟을 하거나 D7 스팟도 뺴꼼빼꼼으로 스팟하고 빠지기에 위험부담도 덜하고 기동도 좋아 소련 미듐 두대가

저 자리에 가장 적절한 전차입니다. 

부앙각 좋은 레오파드 나 STB 1 쓰면 되지 않느냐? 라고 물을수 있는데, 시야가 없는곳을 머리를 내밀어 시야를 띄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상대방이 에임을 그쪽으로 쪼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상상이 되실겁니다. 클랜전은 팀 게임입니다. 오더가

저기 레오파드 빼꼼 계속 하네요 쪼고 계셔요 라고 한대만 쪼고있어도 맘놓고 못내밀게 되므로 머리로 도탄을 기대할수 있는 애들을 보내는게 좋습니다.


다음은 2번 입니다.

아까 맵분석편에서 2번자리에 대해 말씀 드릴때 적 정찰전차의 정찰 견제와 G5, G6 를 뺏기거나 먹었을때의 효과에 대해 

말씀 드렸었습니다. 2번자리의 탱크가 G5, G6 자리로 오는 탱크를 스팟시켜 버리거나 혹은 상대 시야가 

느슨하다면 자기자신이 먹을수도 있습니다. G5 , G6 에서 시야 400 인 전차가 수풀 끼고 쌍안경을 켜 버리면 

상대팀 입장에선 북쪽으로도 남쪽으로도 진출하기가 버거워 집니다. 진출하려는게 스팟이 다 되어 버리니까요.

그래서 주도권이 넘어가게 된다고 말씀 드렸던거고. 여튼 만약 적 정찰전차만 견제하는 의미에서 2번자리를 넣는다면

부앙각 좋은 레오파드 1 이 좋다고 봅니다. 1번과 마찬가지로 대놓고 몇발씩 박을만한 상황이 나오는 곳이 아니기에 

견제를 위한 전차로듣 레오파드1 이 적당하고 그게 아니라 G5, G6 를 먹을 욕심이 있다면 쌍안경을 낀 바샷이 적절해 보입니다. 

G5, G6 에 들어간 전차가 적 라인이 많이 뒤로 물러나서 다 400 미터 바깥에 있다면 모를까 저자리는 한발쏘면 바로 들키는 자리입니다. 

한발쏘고 버리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자리이기도 하고요. 만약 진입 성공한다면 시체처럼 지내다가 더이상 그 자리에 

등대가 필요없다고 판단될때 아군라인에 번개처럼 뛰어들어 강력한 화력을 뽐내줄수있는 바샷이 적절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위장력 또한 바샷 손을 들어주고요.

2번자리는 경우에 따라 레오파드1과 바샷이 되겠습니다.


다음 3번자리입니다.

3번자리는 이전 맵분석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리를 보면 북쪽전차들과 교전할수 있고 저격할수있게 부쉬와 엄폐물

도 있는 괜찮은 자리라 볼수있겠습니다. 하지만 좋은자리이니 만큼 자주포가 미리 쪼고 있을법한 자리중 하나 입니다.

경사가 심한것도 아니고 엄폐물 크기도 작아서 스팟된다면 자주포나 저격 전차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당할수있는 

위험이 있는 자리입니다. 위장력이 있고 한방이 있어서 적 정찰전차에게 한방 크게 먹이던가 dpm 이 높아 북쪽 전차를

저격해줄수 있는 탱크인데 기본적으로 위장 높은 구축이 되겠고 이는 소련 구축 263, 268 두대중에 한대가 되겠습니다.


4번은 여러분이 직접 생각해 보시는걸로 하고 

탱크픽 2편을 마무리 지어 보겠습니다.

다음편은 전술편 되겠습니다.


이게 맵별로 다 세세히 설명을 못드리는 부분은 죄송합니다. 글 이정도 쓰는데도 너무 힘드네요 ;; 후..

그래서 어떻게 어떤식으로 탱크 선정을 하는지 예시만 들어놨는데, 이게 자기가 어떻게 전술을 짤지,

다른 위치에 탱크 배치가 어떻느냐 따라 탱크픽이 갈리는 부분인데 지금 단계에서 일일히 말씀 못해드리는건 죄송할 따름이고

마지막 전편은 종합적으로 해서 어떤 전술을 쓸수 있는지 몇가지 잘된 예를 드는 편으로 해야곘습니다. 

쓸수록 분량이 늘어나는 느낌이다아.....



세줄요약 

1. 콩공캐가 신이시다, 통구이대신 53/55가 나음

2. 맵분석을 토대로 위치에대한 특성 파악후 적절한 탱크배치

3. 4번엔 E3 나 야이백 헤비 생각한다면 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