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차의 특징

국전차에 대해 요약하자면 '평균'이라고 표현 할 수 있다.
프랑스는 극딜물장, 소련은 포셔틀, 독일은 미친HP와 같이 특수하게 나타나는 특징은 적지만
적당한 체력과 방어력, 적당한 딜, 적당한 기동성, 적당한 시야를 겸비한 말 그대로 '적당한'전차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모든 지형에서 평균적인 전투력을 발휘하고 싶은 전차장
- 1선 파이팅보다는 1.5선 준1선에서 지원을 즐기는 전차장
- 처음 월오탱을 접하는 전차장


미국전차의 장단점
장점
1. 좋은 부앙각
2. 단단한 포방패와 포탑
3. 넓은 시야와 무전거리

단점
1. 저조한 차체방어력
2. 부실한 탄약고
3. 솔로파이팅에 부적합

* 헐다운 전술에 특화
미국천차는 대부분 좋은 부앙각과 단단한 포방패나 포탑을 가지고 있다. 이를 이용한 '헐다운'전술은 미국전차들이 '언덕의 요정', '언덕성애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한다.

언덕이나 엄폐물로 차체를 가리고 포탑만을 내놓은 채로 포격을 가하는 미국전차에게는 골크탄과 해치사격만이 답이다.
(미듐조차도 각만 좋으면 120mm탄도 튕겨내는 포방패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거의 모든 전차에 포방패가 달려있고, 그 면적또한 작지 않아 언덕에서 마주친 미국 전차들은 상대방에게 곶통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T29T29, T32T32, T34_hvyT34, T30T30 A35_Pershing퍼싱 이런애들..





퍼싱은 장갑 자체는 두껍지 않지만 넓은 포방패와 월등한 부각으로 인해 이런 인성질이 가능하다.


* 준수한 기동력과 시야
미국전차는 상당히 준수한 기동력을 가지고 있다. 경전차를 포함해서, 중전차까지.
물론 T95라던지 T95라던지 T95같은 애들 빼고.


심지어 중전차도 '기동헤비'트리에 속하여 평지에서 35km이상의 속도를 보여주며 추중비 또한 준수하다.

경전차들은 그 어느 나라 경전에 비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기동력을 보여주며 전반적으로 최고속과 추중비가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경전으로써 모자라는 정도는 아니다.

웃기는건, 구축전차의 속도도 빠르다는 것이다. 일부 구축전차긴 하지만 M18_Hellcat헬켓 같은 경우에는 경전차를 앞질러가는 속도를 보여준다.


또한 거의 모든 전차가 시야가 동티어 대비 시야가 넓으며, 48패튼도 쓰레기라고 불리지만 시야 자체는 수준급으로 너도보고 나도 보고 식의 플레이는 가능하다. (물론 둘 다 스팟뜨면 48패튼만 죽는다.)




* 협조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
미국전차는 의외로 '솔로파이팅'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이유는 '엄청나게 부실한 측면, 후면 방어력'과 좁은 차체에 몰려있는 모듈들 때문이다.
정면 방어력도 그렇게 강력하지 않고.

몇몇 예외를 제외 하고는

타국의 동 티어 동 급의 전차와 1:1로 마주친다면, 상대가 정말 못하거나 당신이 정말 잘하지 않는 이상 왠만하면 패배할 것이다. 뒤를 잡지 않아도, 옆구리만 잡게 되어도 절대 도탄각이 아닌이상 다 박히게 된다.
심지어 10티어 헤비까지도 차체 옆구리는 거의 모든 경전차의 탄으로도 뚤린다. (얄짤없다)

때문에 미국전차들은 몰려다녀야 한다. 절대 옆구리를 잡아 파고들게 하지 못하도록.
모여있을때는 1.5인분 이상을 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1:1도 정말 처참하게 당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미국전차이다.
▲T34와 T32의 분대전술로 막아낸 협곡. 2명이서 5명을 마크했다. 적어도 2대이상이 협조해야 상호보완해줄 수 있다.


* 초보 전차장에게 추천한다.
미국 전차들은 '지뢰'라고 불릴만한 전차들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초보자들에게 '지뢰'라고 불릴만한 전차들은 있지만, 그 전차들은 알고보면 약간 운영방식이 다른 것이지 '지뢰'가 아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M3_Grantm3, 일명 '망리', '망삼이'다.
미듐테크에 목고자가 있다니! 머리에 거대한 종양이라니! 하며 멘붕하게 되는 망삼이지만,
알고보면 티어대비 무식한 주포를 달고 있는 것이 망삼이다.
적당한 엄폐물 뒤에 좌측을 가리고 포탑만 내민 망심이는.. 저승사자가 따로없다.

이런식으로 '운용방식이 다른 전차'들은, 그 맞춤 운용방식을 따라준다면 절대 지뢰라고 불릴 수 없는 것들이다.



미국전차의 종류별 특징

* 경전차
장점
1. 최종티어인 10티어가 xx사기탱인 T57헤비. = 미래가 밝다  명중률 너프 먹고 고자가 되어간다. 특히 스웨덴 헤비가 나온 뒤로는 찾아볼 수 없다.
2. 타국에 비해'시야'에선 단연 압도적이다.
3. 기동성
4. M41 불독이 존재한다  9.18 패치 이후 쓰레기가 되었다. (그렇다고 노답쓰레기는 아니고 분리수거 정도는 가능하다.)
5. 경전차로써 최고의 화력투사
6. 9티어 T49와 10티어 쉐리던의 사기성

단점
1. 경전차, 중형전차, 중전차를 넘나드는 미친테크트리
2. 운영이 까다로움
3. 단점이 없는게 단점
4. 위장..? 도 좋은데. 진짜 단점이 뭐지.

미국경전차는 타국에 비해 압도적인 시야를 제공한다. 이는 '등대'라는 시야 밝히기 플레이에 매우 적함한데, 가만히 서서 아군에게 적의 위치를 전송해 주는 팀의 눈이 되어주면 된다.
또한 등대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준수한 기동력이 받쳐주기에 등대위치 선점에도 크게 무리가 없다.

다만, '등대'의 포지션은 연습하는데에는 상당히 노력이 필요하므로 초보자가 하기엔 무리가 있다. 또, 등대플레이를 익한다 하더라도 아시아 서버 특성상 개돌경전은 꼭 있다. 등대 절대 불가능하다. 그냥 1.5선 화력투사하면서 딜이나 뽑자.

또 9.18패치 이후 추가된 10티어 경전차 쉐리던과 9티어로 바뀐 T49는 정말 좋은 땅쿠이다. 미래도 화창하고 가는 길도 빠릿빠릿하니 모두함께 미경전을 타자.



대표전차
T37 (6티어)
A94_T37 
이녀석부터 이제 드디어 미친 경전의 세계로 입문하게 된다. 
클랜전 Top2에 꼽히는 전차.
모든 6티어 경전중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경전. 주포가 이지에잇과 구경이 같은데 더 좋은 주포다. 혹자의 말을 빌리자면 이지에잇에서 장갑을 빼고 기동과 화력을 좋게한 전차이다.

화력면에서도 클립식주포가 등장하는데, 클립포와 단발포 모두 개사기이고
또한 시야도 압도적이어서 6티어 클랜전/요새전에서 빠짐없이 쓰이는 탱이다.
공/수/주/시야/위장 중에 수 빼고 네 가지를 가진 미친탱


T71 (7 티어)
T71
놈이 온다.
솔직히 필자도 이거보고 미국 경전라인 키웠다 (...)
강행정찰, 등대, 뒤치기, 뺑뺑이가 가능한 만능전차이다.
심지어 귀엽다
필자는 이놈에 익숙해지는데 200여판이 들었다. 처음 100판은 승률 30%까지 찍었을 정도.
그러나 익숙해진다면.. 당신은 경전이지만 케리를 할 수 있다.


M41 bulldog (8 티어)
그리고 드.디.어.
그 이름도 무서운 M41 BULLDOG
wow.. 말이필요없지만 찬찬히 살펴보자  잘가 쓰레기. 재활용은 해줄게.


T49 (9 티어)
A100_T49
요놈은 이제 스톡 90mm포가 훨씬 좋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공 : 미쳐날뛴다
수 : 는 없지만
주 : 로 커버한다.
시야 : 광학만으로 451 풀시야
위장 : 위장스킬 + 위장색만 하면 30이 넘어간다.


▲ 그리고 심지어 멋지게 생겼다. 경전인데 이런 간지라니. 옆동네 이상한 오징어닮은 빵좋아하는 애 있던데. 어휴 극혐.


10티어 쉐리던도 되게 좋다는데, 이제 패치된지 몇 일 안 지나서 필자는 아직 뽑지 못했다.
아.. 나도 탱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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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전차
장점
1. 모든 것이 준수함.
2. ㅄ미듐이 모여있는 8티어 미듐 중 가장 쓸만한 퍼싱이 존재.

단점
1. 그냥 준수하기만 함.
2. 10티어가 호구

미국 미듐트리는 생각보다 깔끔하다.
말 그대로 '미듐'이다.
적당한 방어력, 적당한 기동력, 적당한 공격력.
그러나 만능과 무능은 한끗차이인 법이다.

적당한 방어력은 적당한 공격에도 뚤리며
적당한 공격력은 적당한 장갑에도 튕긴다.
(원래 언제나 내 탱크는 약하고 적 탱크는 강한법)

그리고 문제가
48패튼은 쓰레기다.
반박불가.
너 10티어 내가 뽑아줄게. 48패튼 탈래, 140탈래? 물으면 난 무조건 140이다.
(여태 13,000판을 해오면서, 패튼을 만난 건 500판도 안된다. ㄹㅇ 희귀종. 만나면 사인받아야 함. 근데 그나마도 끔살)

때문에 다들 미국 정석 미듐테크는 추천하지는 않는다.
추천해도 덧붙이는 말은 "8티어 까지만 해."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A35_Pershing
그만큼 8티어 퍼싱은 좋은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잭스손인 필자도 퍼싱은 승률 59나온다.



그러나 10티어 48패튼의 악명과 정 반대로
5티어 전차인 M4셔먼M4_Sherman은 모든 5티어 미듐중엔 단연 1위, 모든 5티어 전차중 1, 2위를 다투는 최고의 탱크다. 적어도 미국을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팔고싶지 않은 탱크, 보유하고 있고 싶은 탱크 중 하나이다.
최근에 너프되었다고는 하지만, 105밀 똥포는 여전히 강력하다. 
5티어에 평뎀이 410.. 
게다가 고폭탄이라 관통된다면 왠만한 경전, 미듐들은 한방에 골로보내버릴 수 있고, 관통되지 않는다고해도 모듈들을 죄다 날려버리는 무시무시한 포가 셔먼에 올라간다. 심지어 같은 셔먼들 끼리도 옆구리에 제대로 맞으면 한방에 가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게다가 정면 장갑의 경사각도 좋아 왠만한 탄은 먹히지도 않는데다가 부앙각도 좋아서 헐다운을 하기 시작하면 상대방은 미쳐버린다.

m4의 다음 테크인 이지에잇M4A3E8_Sherman과, 점보셔먼M4A2E4또한 준명품이며 T20T20도 미듐의 정석을 보여준다.

특히 6티어 이지에잇은 ,
1. 필요한 부위 적당한 방어력
2. 허벌창이면서 큰 차체
3. 적당한 화력
을 특징으로 하는 미국 미듐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이 전차가 손에 안 맞으면 미국 미듐은 버리고 다른 테크를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은 독특하게 경전테크에서 클립식 미듐과 헤비가 등장한다.

T71다음 테크인 T69T69와 T54E1T54E1, 그리고 T57 HeavyA67_T57_58 까지.
그러나 이들은 연이은 화력너프로 인해 현재 공방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가끔 오칠헤비가 보이는 정도? 어차피 경전테크에서 추가로 갈라지는 트리이니 그냥 경전 키우던거 키우자.



대표전차

M4 Sherman (5 티어)
M4_Sherman
말이 필요 없는 명품중에 명품.
5탑방의 패왕
6탑방의 깡패
7탑방의 다크호스
두번타라
세번타라
셔먼에 대해서 더이상 말하는 것은 여러분에 대한 모욕이 될지도.


M26 Pershing (8 티어)
A35_Pershing
미국 중형라인의 완성형이다.
9튼부터는 화력은 증가하지만 같이 증가한 덩치와 그에 걸맞는(?) 낮은 방어력으로 고생한다.
그러나 퍼싱은 적당한 크기, 신뢰도 있는 포방패, 높은 골탄관통력 등을 바탕으로 진짜 '올라운더'플레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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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전차
장점
1. 준수한 기동력
2. 준수한 펀치력
3. 돌대가리

단점
1. 부실한 차체방어력
2. 툭하면 나가는 탄약고

미국 중전차는 기동헤비에 속한다.
그러나 빠름 = 물렁함 공식은 어디 가지 않는다. 빠른만큼 부실부실한 차체방어력은 경전차에게도 숭숭 뚫리는 수모를 겪는다. 특히 M6M6의 경우 통칭 Meat6, 즉 고기육, 혹은 망육이라 불리며 그냥 맞으면 고기가 된다. 실제로 그 거대한 차체가 다 물렁물렁하여 마치 스팸을 보는 기분.

그러나 미국 헤비는 팬티만 입은 대신에 머리에 강철을 둘렀다. T1헤비T1_hvy때부터 시작한 돌대가리와 부앙각은 M6M6을 거쳐 T29T29에서 완성되는데 T29의 포탑 전면방어력은 무려 279!
279가 뉘집 애 이름인지.
10티어 T110E5T110의 은탄 관통력이 258임을 감안하면 10티어도차도 이놈의 대가리를 뚫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해치가 미친듯이 따이니 도리도리를 꼭 해주도록 하자.

T32T32의 경우 T29의 콤팩트 형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최종주포(이게 제일 안습) 같은 엔진, 같은 무전기.
그냥 체력 좀 많아지고, 좀 더 작아진 T29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포탑전면방어력은 무려 298로 진화한다(...)
그러나 해치는 역시 잘 따이니 도리도리해주도록 하자.

미국 헤비트리는 T32를 거쳐 M103M103에서 격변기를 맞이한다.
돌대가리가 물대가리가 되어 버리는 현실 앞에서 많은 이들이 좌절할 지도 모른다.
게다가 포탑 양 볼에 있는 탄약고는 미친듯이 뚫리면서 유폭과, 장전수 부상과, 탄약고 고장을 일으킨다.
한 판에 탄약고가 3번 나간적도 있다. (일반 수리킷으로 고치고, 골크 수리킷으로 고쳤는데도 또 나가다니.)
심지어 T32의 탄 한발에 유폭이나서 데미지 1100이들어가 즉사한 경우도 있었다.
(이거 스샷찾을라고 리플레이를 다 뒤졌지만 결국 못 찾았다. 아, 일찍좀 찍어둘 걸)
그러나 강철 투구를 버린 대신, 팬티위에 바지를 입고, 주포또한 2배 강해지기에 확실히 9티어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전차

T29 (7 티어)
T29
미국 중전차의 전성기인 T29
필자는 이 탱크를 뽑자마자 하루만에 100판을 탔다.
그리고 그 100판동안 레이팅이 무려 20이나 증가했다. (물논 당시 3000판대 에버리지맨이라 가능했던 걸지도 모르지만)
105밀 포를 다는 순간, 이놈은 7티어가 아닌 7.5티어가 되어버린다.
또한 언적한정 10티어라 되고.
헐다운을 익힌 전차장에게 주어진 T29는 OP탱이다.
다만 차체가 팬티만 입었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물렁물렁하다는 것이 함정.
그러나 그 차체도 정면정갑은 은근 준수해서 122밀 사골포도 종종 튕겨낸다는 것은 더 함정.

T29로 올라오는 테크는 두가지가 존재한다
셔먼 - 점보셔면 - T29 로 이어지는 미듐에서 오는 테크, T1헤비 - M6 - T29로 올라오는 정석 헤비 테크이다.
둘 다 장단점이 존재함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자의 경우,
셔먼과 점보셔먼이라는 OP, 준OP탱을 거쳐서 오기에 5, 6티어를 보다 쉽게 넘길 수 있다. 그러니 T29의 스톡포는 .. 생각 이상으로 엄청나다. 위의 트리를 탈 시에는 꼭 자경을 모아서 T29의 중간포를 사도록 하자.
후자의 경우,
M6이라는 정말 준 지뢰급인 탱크를 거쳐 와야 하기에 상당한 숙련도와 인내를 요한다. 그러나 M6의 최종포가 T29의 중간포인점을 감안하고, M6도 측면 후면을 보여주지 않으면 준수한 탱크이기에 숙련자가 다룬다면 정통 헤비트리가 좋다.

정리하자면
셔먼 - 점보셔면 - T29 트리는 5, 6티어를 평타이상의 탱크로 쉽게 넘길 수 있는 반면, T29가 생 스톡이며
T1헤비 - M6 - T29 트리는 6티어에 준지뢰급인 M6이 있지만 T29를 세미스톡으로 시작할 수 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

T110E5 (10 티어)
A69_T110E5
만능 헤비땅쿠
HD화를 거치면서 단번에 1티어 헤비로 발돋움 했다가 캐폴라 방어력 너프를 쳐먹고 다시 쳐박히기 시작했다. 
준수한 기동
준수항 방어력
준수한 주포
삼위일체를 보는 듯한 기분이지만, 거대한 팬티와 종양은 정말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저렇게 큰데 못 맞추면 손가락 대신 발가락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와 난 발밖에없네!)

그래도 하단 잘 가리면서 우측으로 역티하면 진짜 강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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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축전차
장점
1. 목고자가 아닌 구축이 있음(싱기방기) 이제 안 싱기방기
2. 전체적으로 준수한 기동력

단점
1. 장갑구축치곤 약한 장갑

미국의 구축전차는 웃기게도 목이 돌아가는 구축이 있다.
물론 그 돌아가는 속도는 안돌아가느니만 못한 회전속도를 보이지만, 그래도 구축이 목이돌아가는 것이 어딘가!
그러나 돌아가는 목과 함게 포기한 장갑은 매우 아쉬울 뿐이다.

또한 미국답게 한 라인 안에서 상당히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때문에 적응하는 기간이 상당히 걸린다.
물장기동고연사의 구축이었다가
딴딴저연사강펀치의 구축이었다가
난리난다.

제로섬 싸움에 매우 입각한 라인이 바로 미국의 구축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기동성을 갖추면 물장을
갑빠를 갖추면 기어가는 속도를
펀치력을 갖추면 저연사 저명중을
고연사 고명중을 갖추면 솜방망이 펀치력을 주는 솔직한 테크기도 하다.
(문제는 이 솔직함이 티어가 변할때마다 너무 왔다갔다 하는 것이 문제.)



대표전

T30 (9 티어)
T30
(이놈은 왜 구축에 있는거지)
목돌이 구축의 최고봉, T30이다.
하는 짓이나 포지션은 구축보다는 헤비에 더 가깝다. (알기로는 예전에는 헤비였다던데)
이녀석은 미국 헤비인 T29와 같이 포탑 정면 방어력이 무려 279..
언덕성애자가 되어서 빵빵 갈겨주시면 되겠다.
T29 T32얘네들 같은 경우에는, 좀 맞아줘도 한 300씩 까이고 마는데
이놈은 일명 '멸망포'를 달고 다니면서 평균 관통 276, 평균 데미지 750의 포탄을 내려꽂아버린다.
실제로 필자도 T29로 언덕에서 포탑만 내밀고 있다가 이놈에게 포탑 정면쳐맞고 골로간 적이 있다.

T95 (9티어)
T95
목돌이 구축의 최고봉이 T30이었다면 목고자 구축의 최고봉은 그 유명한 '통곡의 벽', T95이다.
펀치력도 엄청나서 평균 관통 276, 평균 데미지 750으로 T30과 마찬가지로 멸망포로 다 멸망시켜 버린다.

T95가 통곡의 벽인 이유는
마주본 이가 통곡한다. 차체 정면장갑이 305mm 정면을 쏘면 절대 뚫리지 않는다.
전차장이 통곡한다. 시속 15km 느려서..

물론 누구나 다 아는 왼쪽헤치를 맞고 뒈짓하는 경우가 많다.


추신.
미 구축은 다른 테크 구축에 비해 (특히 독일에 비해) 우월한 점을 찾기 힘들다.
이슬이 테크(목고자 테크)는 독일 장갑구축 야이백에 비해
이포 테크(목돌이 테크)는 독일 그릴레15에 비해 떨어진다.
특히 이전 바이백(현 그릴레) 테크가 추가되면서 목돌이면서 장갑이 더 없는 대신 더 강한 화력을 가진 독일제 목돌이구축에게 밀려버린 현실은 미구축에 손이 가지 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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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포
장점
1. 고티어의 엄청난 스플레쉬 데미지
2. 타국 대비 엄청난 좌우 포각

단점
1. 안 맞음
2. 또 안맞음
3. 기도해도 안 맞음

9.18에서 자주포 패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자주포는 고티어에서 엄청난 화력을 선보인다.
또 넓은 스플레쉬 범위는 기본이고
15.75초~35초라는 어마어마한 승무원 스턴시간은 맞은 전차가 무조건 승무원 치료킷을 쓰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명중률 패치에도 불구하고
이놈에 미자주 양심맨들은

쏴도 안 맞습니다

두 손모아 기도하면
맞을 지도 모릅니다.

소련의 옵젝261의 분산도가 0.59인 반면 이 미x 통구이는 0.83, M53/55는 0.75로 무려 1.5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후.. 

그러나 미국 자주는 포각이 매우 우수하다.
다른 나라의 자주는 조금만 에임을 이동시키려 하면 '차체'가 움직여야 하지만 미국자주의 경우 포만 슬쩍 움직여도 될 정도.
이는 좌우 에임 이동시 에임이 벌어지는 양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대표전차

M53/55 (9 티어)
A88_M53_55
한방 화력을 조금 포기한 대신 그래도 가끔 맞기는 하는 오삼오오.
때문에 10티어 통구이보다 더 많이, 자주 보이며 오히려 5355가 10티어가 아니냐는 후문이 있을 정도.
패치 이후 데미지는 반토막났지만 그래도 조금 더 맞긴 한다는 것에 감사하자.



T92 (10 티어)
T92
일명 '통구이'라 불리는 T92이다.
왜 통구이인가?
대충 때리면 그 근처 다 익혀버린다고 해서 통구이다.
정말 '고화력'이 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
말리노프카 같은 맵에서 언덕위에 옹기종이 모여있는 헤비들한테 갈겨버리면, 한 번에 3대가 폭파하는 엄청난 장면을 볼 수 있다.
는 과거의 이야기다.
쏴도 안 맞고
맞아도 이전과 같은 데미지는 없어서
계륵같은 전차긴 하지만, 그래도 모든 자주포 중에 가장 높은 알파뎀을 자랑한다.
초파방? 패치?
일단 맞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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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미국 탱크들은 전반적으로 적어도 '평타'이상 하는 탱크들이 즐비하다.
엄청나게 나쁜 지뢰도 없으며, 누가 몰아도 1인분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전차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의 테크 안해서 운용방식이 다난하게 변하는 점은 전차장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전차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한 번 살펴본 뒤에 전차를 몬다면 한결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전차는 '평범함' 속에 숨어 있는 '우월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한 쪽으로 쏠린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여타 국가의 전차를 상대할 때, 내가 우위에 서는 점을 앞세우며 상대방의 강점을 나의 '평균적'인 능력으로 받아칠 때, 비로소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알면서도 손잭스라 못하는 나는 너무 슬프다. 세상의 모든 아저씨 화이팅)


끝으로 2013년도에 썼던 글을 계속 수정해왔으나 이번 9.18패치는 너무 많은 부분이 바뀌어서 뼈대만 적당히 가져와서 재작성 한 글임을 말해두겠다.


ps. 미 경전 너무 좋다 진짜. 이번 패치 넘나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