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미[BOX]의 홀릭입니다








저번에 xvm과 레이팅 관련 글을 작성 후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97&l=1558]
조금 더 덧붙임이 필요했으나 그만 줄였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딱히 글을 쓰지 않다가 클랜 내에서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과제'들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뭘 잘 해야 더 잘 탈 수 있나요??'
(사실 위에 대한 해당 답변은 1개로 일축됩니다 _ 생존하세요)



그리하여 각 단계별 이해 하면 다음 단계로 진행이 가능한 '컨셉' 들에 대하여 다루어 보았습니다
(당신의 현상태 등이 아닙니다, 해당 과제를 해결하면 다음 단계로 진행이 가능한 factor 들입니다)


원래 댓글로 쭈르륵 달려던것을 글로 처리하여 내용이 상당히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다음 레벨로 진입 하기 위해 이해 하여야 하는 정의 및 과제들




뉴비: 티어/스톡
자신의 차량의 세팅과 각 티어당의 차이점을 배운다
아직은 막연히 10티어에 대한 환상으로 던지더라도 최대한 많은 별을 떼려 한다
아직은 조언이고 뭐고 경험이 너무 부족하여 보여주거나 알려주어도 이해 가능한 폭이 좁다



초보: 쎈차/지형
차량들의 천적과 맵에서의 요충지, 기본 역할과 대응법, 흔히들 말하는 '정석'에 눈 뜬다
하지만 너무 연연하며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 요충지에 괜히 목메다가 허구한날 옥쇄하고 팀탓에 바쁘다
월탱의 '한방씩 주고받기'를 아주 당연하게 여기는 레벨



중수: 장갑/개돌
대부분의 유져들의 초보와 중수에서 머무르며 티타 역티 등에 매우 연연한다, 실제로는 별로 의미 없다
저격이란 정의나 견제등 목표나 임무등을 전혀 모르며 거리만 멀면 되는줄 안다
1선에 집착하지만 역시나 개돌이란걸 인지하지 못한다



고수: 시야/저격
자신의 차량 세팅을 어찌해야 하는지, 어떤 옵을 극으로 잡아야 하는지, 더 이상 '손에 맞게 타세요' 라는 소리에 휘둘리지 않는다. 각 차의 최대 포텐셜을 끌어내는 방법과 운용법을 시험하며 
나의 시야와 적군의 위장등을 계산하여 교전거리와 안전거리를 안다
위장과 시야 등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따라오자 자연히 견제와 저격의 원리를 깨닫고 응용하기 시작한다




괴수: 경험/멘탈
위 상황등을 여러번 겪고 이런 저런 배치와 포메이션을 보며 DataBase가 쌓인다, 
어떤 상황에선 이게 좋았다, 저게 좋았다 등이 보인다, 예언이나 적군과의 심리전등에 빠삭하다
드디어 '내가 케리를 못해서 졌어' 라는 남탓보다 본인탓에 익숙해진다



강림: ??/??
이런 경지가 있다고들 전해진다 숨만 쉬어도 아군이 견제와 지원에 핀포인트 타이밍을 맞춰 돌격하고
리롤을 안한 계정임에도 생존율 60%가 넘는다(아티제외). 다들 전설이나 stat log가 잘못 된것으로 의견들이 분분하다
심지어 별로 좋지도 않은 차량들로 전설적인 전과를 남기는데 대부분 현재는 잠수한 인원들이며 리그 등에 절대 얼굴을 비추지 않는다
대부분 게임이든 사업이든 뭘 해도 괴랄한 결과를 보이는 인류의 돌연변이로 보인다






까놓고 말해서, 시야랑 위장 메커니즘만 똑바로 알아도 wn기준 1700이상 쉽게 오릅니다
오래 타면 자연히 중수까진 오릅니다, 하지만 거기서 1선을 포기 할줄 모르면 다음으로 진행은 없습니다
(80% 이상의 유져는 죽을 자리에 들어가며 살아 나올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자신이 어느곳에 해당되는지조차 모른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해당 유져는 그냥 헤비는 요 자리 가야되 하면서 앞에 보이는 적과 교전하고 죽고 다음탱~ 정도입니다)

나는 뭘 해도 항상 병맛 아군에 굇툰 적군만 주구장창 걸린다 하시는 분들은 통계와의 전쟁 중이시네요
(대부분은 남탓이 골수까지 다다른 경우입니다만) 어지간해서는 플툰을 하시는걸 추천하겠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떡볶이 툰들도 섹터를 하나로 고정해서 서로 연계하려 시도를 하여야 합니다 
흩어지니까 각개 당하는 것이죠;)




굳이 더하자면 오더 있는 툰이 굇3툰보다 더 영향력이 높습니다

굇들끼리 3인 모여 대충 시너지 /눈치 플레이 하는 것보다 
굇 하나가 둘 잡고 오더 하면서 게임 진행시 승률은 훨씬 높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바삭2 / 이백1 정도로 실험을 합니다, 오더에 대한 기본을 아시는 분이라면 승률 75이상 쉽게 먹습니다

굇들끼리 모이면 서로 은근 견제가 있게 마련입니다, 
서로 무쌍도 찍어야 하고, 은근 실력들에 대한 자부심이 자존심과 아집경쟁으로 이어질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임에서는 패배하여도 서로 딜이나 활약만 어느정도 챙기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툰들이 많습니다

그에 비하면 오더툰은 적당히 한 섹터를 맡아서 밀어버리거나 // 
한명이 고착과 견제에 집중하고 나머지 둘이 소방/기습등으로 게임을 쉽게 쉽게 풀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레이팅에서 recent1000+중 avg tier가 8.1+~ 가 아닌 이상에는 아직 레이팅이 완성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저티어를 많이 타시거나 클딧파밍 트리오픈 등등이 이유가 되겠지만, 해당 사항들은 '변수'일 뿐입니다
결국 레이팅은 각 티어별 변수를 최대한 고려하려 노력함에도 결국은 8티어 이상의 고티어를 주체로 합니다


그래서 저는 10티어 기준 wn7 2000+라는 기준을 세워둔것이구요
(실제로 레이팅은 8티어가 가장 뻥튀기 하기 쉽습니다_고티어 후려패기 보너스)
요즘 나온 wn8는 2900+여야 합니다 (아예 측정 기준이 틀립니다)


레이팅이 왜 고티어로 주축이 되냐구요?

결국 클전 캠페인이 저티어도 껴주었다 뭐다 하지만, 결국 월탱은 8티 이상의 차량들이 주축이 됩니다
실제로 클전은 항시 10티어로만 진행이 되었지요
게다가 저티어와 고티어는 서로 전투 방식이 너무 틀립니다, 가장 큰 이유는 '체력' 이지요
암만 저티어 양학을 잘해봐야 고티어 와서는 그게 실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티어 배틀은 스피디하고 맵리딩의 여유도 별로 없으며, 뉴비들이 만들어내는 무한한 변수는 그야말로 카타스트로피..
(아니 저기서 왜 저런 이해를 할 수 없다......예지불가)
고티어는 아무래도 굇 유져들도 많이 돌아다녀 모니터링 및 벤치마킹도 쉬우며 게임 전개도 좀 더 느긋합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키우려면 일정 수준 이상부터는 고티어로만이 가능하단 것입니다




제초 등으로 인한 레이팅 뻥튀기 자체가 의미가 크게 없습니다
본인 실력보다 레이팅이 높아서 어디다 써먹을까요? 본인 실력 이상으로 과대평가 받는게 의미가 있나요?
결국 실력있는 사람들은 눕미터든 대충 운용방식이든 보고 금방 뻥카가 들키게 됩니다
(대부분 recent1000+와 overall의 갭이 너무 큰 분들이 한을 품고 하실 때는 있긴 합니다만)

게임은 엔터테인먼트여야 하지 본인의 비뚫어진 자부심의 척도가 되선 ....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는 다른것으로 해소하는게 더 건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나 주제를 딱 잡고 쓰지 않으니 말이 이리저리 삼천포로 마구 튑니다 
(아 뭔 멍멍소리를 한건지 저도 감이 안잡힙니다 그려)
나중에 시간 나면 시야와 위장 그리고 저격에 관하여 글을 하나 쓰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