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bleTank입니다.

 

간략한 역사 리뷰! 비교적 간략하게 정리하겠지만 길며

 

 

인터넷 정보들이나 서적을 참고하였지만 100%확신 할 수 없습니다.

즉 이것이 정답이다는 식으로 믿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저 월탱에 이 탱크는 뭘까? 하는 호기심을 소소하게나마 채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주의 : 재미나 그림설명/텍스트 설명을 분리하기 위해 약간의 반말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자료를 토대로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간 부분은 "글쓴이 주"라고 표시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 의견이 들어갔기때문에 틀릴 수 있습니다.)

 

 

 

 

 

 

T1 Heavy의 간략한 역사

 

 

 

 

T1 Heavy 청사진(T1E2)

 

 

미국 역사에서는 M6 중전차로 알려져 있는데요. 밑에 길게 후술하겠지만 미리 요약하자면 T1 Heavy는 이 M6 중전차의 프로토타입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다만 M6도 제식명칭을 받았지만 실제 전쟁에서는 쓰이지 않은 전차였고, 이후 미국 최후의 중전차라고 불리는 M103또한 부대에 배치는 되었지만 전쟁에서 쓰이지 못하고 퇴역하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미국 중전차는 전쟁중에 태어났어도 하나같이 실전 이력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영원한 프로젝트속에만 존재하는 전차가 되었죠.

 

 

 

 

 

 

T1 Heavy의 탄생

 

 

 

 

개발의 시작은 2차 세계대전 발발하고 있는 1940년부터 시작됩니다. 

 

 

1940 이전까지 미국은 전차교리가 다른 유럽 국가와 다르지 않았기에 큰 발전이 없었습니다.

육지로 침략하려는 주변국이 없었고 침략할 생각도 그다지 없었기 때문에 자국 방어용 공군과 해군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죠.

 

 

 

 

 

대량 양산중인 P-40 워호크

물론 이때까지도 미군은 참전이 아닌 장사에 가깝기도 한 지원의 형식이 강했다.

 

 

 

 

1939년 당시 미군의 강한 주력전차라면 M2 중형전차가 전부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유럽쪽에서 독일군이 파죽지세로 밀기 시작하면서 부터 위기감을 느끼면서도 전쟁 정보를 통해 M2같은 기존의 전차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기 시작합니다.

 

 

 

2차세계대전 초반에는 독일군의 거침없는 공세가 시작되었다

 

 

 

 

 

1940년 6월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면서 자국에는 승전보와 함께 주변국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미군측에서는 새로운 전차들을 요구했으며 이중 50톤 가량의 중전차도 개발하라고 지시합니다.

 

(글쓴이 주 - "티거와 비슷한 중전차","티거를 상대하기 위해"라고 언급한 곳이 있는데, 티거의 개발시작은 1937년이라도 전선에 등장하는 부분은 1942년입니다. 이 의견에 대해서 추측은 둘중 하납니다. 오역이거나 또는 미군측에서 개발중인 독일 전차를 훔쳐봤다던가.... 그런데 훔쳐봤다면 바로 밑에 후술하겠지만 저런 짓을 하진 않았겠죠.)

 

 

이에 1940년 5월 20일부터 설계에 착수했습니다. 설계 내용은 텍스트로만 전해지고 설계도는 없습니다만..내용을 찾아 보면 "T1은 75mm T6 저속포가 장착된 주포탑 두개" 250도 선회가 가능, "37mm 주포와 30구경 기관총, 20mm 주포와 30구경 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는 부포탑도 두개" 360도 선회가 가능, 근접하는 보병을 막기 위해 4정의 30구경 기관총이 차체 정면과 후방에 배치.....

 

.....한마디로 다포탑 전차이자 육상전함이였죠.

 

 

 

 

 

T1 Heavy와 같은 년도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M3Lee

다만 M3Lee는 전쟁 상황이 매우 급박했기에 어쩔수 없이 바로 생산되고 즉시 투입됩니다.

 

 

 

이 안건은 1940년 통과되어 프로젝트 명칭은 T1이라 명을 받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큰 전환점이 있었는데, 다포탑을 폐지하고 한개의 주포탑과 하나의 부포탑을 사용하는 전차로 변경됩니다.

 

(글쓴이 주 : 이때 당시 소련은 KV-1전차가 등장했고 영국에서는 Churchill I 프로토 타입이 등장했습니다. 미국도 봤을때는 다포탑을 폐지했을 법 합니다.)

 

(글쓴이 주 2 : 다만 M3Lee는 당시 기술력으로는 M2중형 전차에 75mm주포를 장비하기 위한 개조를 하기 힘들었습니다. 포탑이 중량을 견디기 힘들었기에..시간도 없었기에 결국 차체에 달게 됩니다. 즉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죠.)

 

 

 

 

당시 전차 엔진을 개발하기에는 난황이 많았는데 미국은 전차전용 엔진 경험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일단 항공기용 엔진을 사용하자는 결과가 나옵니다만..가장 큰 문제점은 이 전차를 기동하기 위해서는 약 1000마력정도의 엔진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이에 수많은 엔진 의견중 Wright G-200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T1 Heavy 전차등에 사용된 엔진인 Wright G-200

 

 

 

 

 

다만 이 Wright G-200은 960마력 수준으로 이제 끌어올리는 개발을 하고 있던 상황인것도 모자라 개발되더라도 전용 현가장치를 새로 별도로 만들어 줘야하기에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T1 Heavy의 초창기 목업단계

부포탑과 주포탑 뒤쪽 주포가 특징

 

 

(글쓴이 주 : 엔진에 관한 변천사가 한글이나 영문이나 내용이 매우 방대한 편에 속하기에 내용을 많이 줄입니다. 죄송합니다.)

 

1940년 8월 볼드윈 로코모티브 워크스에 이 T1중전차의 시제품을 먼저 제작하라 지시와 동시에, 이후 여부에 따라 50대를 생산을 고려한다는것을 알려줍니다.

 

여기서 변속기는 제네럴 일렉트로닉스사의 하이드러매틱이 채용되었으나 이후 새로운 전기 구동 장치를 발견,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다만 제작중 하이드러매틱 변속기에서 문제가 생겨 차질이 생겼고, 다른방법은 아직 개발단계라서 실패해 결국 다른방법인 트윈 디스크사의 토그 컨버터 모델이 우선 장착됩니다.

 

 

 

Baldwin locomotive works에서 생산된 T1 Heavy(T1E2)

 

 

이 시제품은 1940년 8월에 등장하였고 이후에도 분해되고 계속해서 개량됩니다.

 

 

 

 

다시 재 분해하여 단점을 보강한 T1 Heavy(T1E2)

 

 

 

 

 

전쟁선포와 개발의 난황

 

 

 

 

1941년 12월 8일 Baldwin locomotive works 시연회에 T1 Heavy가 같이 참가하게 됩니다.

 

(글쓴이 주 : 진주만 공습이 12월 7일이고 이후 루스벨트 대통령이 다음날 일본에게 선전포고를 합니다. 즉 시연회의 날짜가 미국의 참전의 시작일인 것이죠.; 그렇기에 이 시연회 분위기는 화기애애 하진 않았을 듯 합니다.)

 

 

 

 

 

 

M3 Stuart, M3Lee와 같이 시연중인 T1 Heavy(T1E2)

 

 

 

시연회중에도 변속기 부분에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에 수정을 가하여 한층 진화된 변속기를 만들고. 이외에도 전면 좌측 기관총 제거나, 잠망경 추가, 90mm주포 변경, 위쪽 부포탑 제거등 다양한 추가 개수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다만 전쟁에 즉각 뛰어들어야 할 판인데 중전차 개발에 대한 강한 시간적 압박이 들어왔고 이걸 한번에 모아 정리하기에 여태까지 미뤄왔던 문제점들이 넘처나게 됩니다.

 

이 거미줄 같은 계획을 정리하고자 특징별로 분류하게 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T1 - 주조 장갑. 라이트 G-200 엔진. 하이드러매틱 변속기

T1E1 - 주조 장갑. 라이트 G-200 엔진. 제너럴 일렉트로닉 사(社) 전기 구동 장치

T1E2 - 주조 장갑. 라이트 G-200 엔진. 트윈 디스크 사(社) 토크 컨버터

T1E3 - 용접 장갑. 라이트 G-200 엔진. 트윈 디스크 사 토크 컨버터

T1E4 - 용접 장갑. GM 6-71 디젤 엔진 4개와 하이드러매틱 변속기 두개

 

(글쓴이 주 : T1은 구식이라 사라졌고, T1E4는 기존의 것을 일단 개량하고 제작하는데 집중하자는 이유로 설계만 되고 실제 제작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T1E2/T1E3의 생산을 요청했고 이에 생산을 위해 각기 제식명칭인 M6,M6A1이란 이름을 받고 생산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개량된 모델인 M6A1(T1E3)

특히 부포탑이 사라진것이 눈에 띈다

 

 

 

 이후 변속기 문제에 실패했던 제네럴 일렉트로닉스사에서는 이전에 언급했던 새로운 전기 구동 장치를 생산을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기존에 실패했던 T1E1모델에 적용하여 제작하게 됩니다. 

 

 

 

 

새로운 변속기를 적용한 테스트형 T1E1

 물론 이 T1E1은 변속기를 제외하고는 생산되었던 M6A1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비오는날 테스트를 받는것을 상정한 듯 전면에 망사가 아닌 유리창으로 대체되었다

 

 

이 T1E1으로 다시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매우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상당히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게되고 이에 번즈 소장은 비공식적으로 추가 생산되는 27대에 이 변속기를 설치하여 1942년까지 끝내라고 지시합니다.

 

 

 

 

생산을 지시한 번즈 소장

(Gladeon Marcus Barnes 1887-1961)

 

M4,M26퍼싱의 개발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인 에니악의 개발에 참여한 인물중 한명

 


 

 

새롭게 생산되기 시작한 T1E1

 

 

이 전차는 M6A2라는 제식명칭을 받으려고 제출했으나 기각되었습니다. 다만 기각되었는데도 명칭이 남아있습니다.

 

(글쓴이 주 : 몇몇 문서나 사진이나, 박물관 자료에는 M6A2라고 이름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이는 M6A1의 파생형인지, T1E1인지는 불명입니다. 렌드리스 되고 미국에 남아있는 전차라고는 T1E1인데 아마도 기각되었다는 언급이 잘못된건지, 번복된건지 알 수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기각되었다는 내용을 찾아봤습니다만. 위키나 백과등 인터넷 자료 뿐이며 해당 기각된 서류는 찾지 못했습니다.)

 

 

 

 

 

Bellona Military Vehicle Prints #19 도서에 적혀있는 정보

M6A2라고 적혀있는데, 참고로 해당 도서는 군사 문서가 아닌 민간 서적이기에 참고만하세요 

 

 

 

(글쓴이 주 : 이 서류로 짐작해 보건데 90mmM3 장착된 여부가 이전, 이후가 어느때이냐 등의 논란이 있지만, 90mm 대전차생산대가 1940년도고, 이 주포를 M3으로 개조한걸 어떻게 할까 혹시나 M10울버린에 올려볼까 하며 만들어어진 M36 잭슨의 생산시기가 1942년도 인점을 고려해봤을때 1941~1942년중인걸로 추정됩니다. 영문자료에서는 T1E1프로토 타입에 T7 90mm gun을 장착에 대해 꽤나 만족스러운 플랫폼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언급되어 져 있습니다)

 

 

 

1942년 9월경 렌드리스로 M6,M6A1전차가 각기 50,65대가 영국으로 수출되었고, 115대의 T1E1은 미육군이 사용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개발 중단, 그리고 그 이후

 

 

 

1942년 12월 7일 기갑군 사령관 제이콥 데버스 장군이 T1E1전차들을 보고 지상군 사령관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이 중전차의 거대한 중량과 제한적인 전술적 사용 때문에 기갑군은 중전차가 필요가 없습니다. 이 중전차의 무장을 강력하게 한다고 해서 더 무거운 장갑을 보충해 주지는 않습니다"

 

60톤짜리 중전차 보다는 30톤짜리 중형전차 두대가 낫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이후 중전차 대량 생산 계획은 여기서 종료 됩니다.

 

(글쓴이 주 : 장갑이 생각외로 별로 강하지 못했기 때문에 차라리 M10 울버린을 쓰는것이 더 낫다고 판단할 만 합니다.)

 

 

 

 

제이콥 데버스 장군

(Jacob L. Devers  1887~1979)

 

조지 s, 패튼 장군과 동기생이자 다양한 무기, 특히 M4셔먼과 M26퍼싱의 개발등의 채택에 관여 하였다 

 

 

 

 

사실상 프로젝트는 종료되어 생산되었던 물건은 이후 다양한 연구에 사용되어집니다.

 

 

 

 

1944년 105mm주포를 장착할 계획으로 개조된 M6A2E1

105mm포의 테스트 용도이며, 같은년도 개발시작된 중전차 T29같은 다양한 전차의 개발에 영향을 주었다

 

 

 

 

 

 

차츰 시대가 MBT 전차로 접어들면서 사실상 중전차들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역사속으로...

 

 

 

 

 

각종 전차 박물관에 남아있는 모델들

(왜 기각되었다는 M6A2명칭이 적혀있는 이유는 아직 불명입니다.)

 

 

 

 

 

결국은 T1 Heavy는 실전에는 참가하지 못했으나 미국 전차 프로젝트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겠죠.

 

 

 

 

 

참고 문헌

 

한글

 

나무위키 : M6 전차 [클릭]

위키백과 : M3Lee [클릭]

네이버 카페 세계대전 떡밥 수용소 : Sinclair님의 T1 중(重)전차 -1- [클릭]

(여기 위키/백과/카페에 있는 내용이나 다른 링크는 전부 참고했습니다.)

(네이버 카페는 링크 글에 들어갈때 로그인을 요구하므로 검색어로 찾아 들어가는걸 권장합니다.)

 

 

영문

 

영문 위키 : M6 heavy tank [클릭]

영문 위키 : Jacob L. Devers [클릭]

영문 위키 : Gladeon M. Barnes [클릭]

 

월탱 포럼 : M6A2E The forgotten tank... [클릭]

워썬더 포럼 : The M6A1 US Heavy Tank [클릭]

imgur : The M6 Heavy Tank [클릭]

panzerserra.blog : M6A1 American Heavy Tank - case report [클릭]

Char lourd M6: global [클릭]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