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 하위권 두팀의 치열한 싸움을 예상한다.

 

롱주 대 씨제이전이 바로 그경기인데, 클템해설은 진흙탕싸움이라고 부르기도 했고,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 팀

 

모두 잘 알고 있을것이다. 2라운드 초반에 들어선 지금 두팀은 각각 2승9패 승점 -11, -12를 기록하고 있다.

 

서로 9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력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고, 서로의 단점을 고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한다.

 

 

 

롱쥬는 해설자분들의 말을 빌리면, 언제나 사공이 많은 느낌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롱주는 코코.체이서.엑스페션.퓨

 

어.퓨리 등의 스타플레이어들을 영입하는 일명 '머니게임'을 선포하고 영입한것이고, 그들의 폼은 각자 엄청나게 좋은 상

 

태 였다. 퓨리는 삼성에서 고통받던 시절로 유명했고 퓨어도 나진에서 선전하던 서포터였으며 코코도 작년 CJ에서 엄청

 

나게 분발하여 CJ를 3위까지 올려놓는데 성공한 미드라이너이며 체이서도 진에어에서 항상 고통받는다는 평이 지배적이

 

였다.

 

 

 

1. 롱쥬의 대안

 

1-1 코코의 새로운 챔피언을 찾자!

 

지금의 롱쥬의 미드라이너 코코의 폼은 떨어질대로 떨어져서 어떤 미드라이너와 붙어도 이긴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딜

 

교환에서 밀리는모습을 보이며 집을 자주가는 모습을 보인다. 롱주와 대결을 하는 팀들은 종종 라이즈나 블라디를 밴하긴

 

하지만 코코만의 특별한 카드가 없다. CJ의 탈리야,트페. KT의 솔등 상대가 밴을 할만한 카드를 만드는것이 코코의 숙제

 

라고 볼 수 있다. 기존의 대세픽인 빅토르와 아지르를 했을때도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밴카드를 하나 늘릴

 

수만 있다면 밴픽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을것이다. 트페로도 좋은모습을 보여준적이 많으니 트페도 사용할만 하다.

 

 

1-2 서폿과 정글의 소통! 계속 대화하자.

 

 

지난 삼성전에서 퍼스트블러드 상황에서 서로의 원딜 & 서폿 듀오가 용앞 언덕에서 서성이는 때가 있었다. 그때 앰비션은

 

바로 시야장악을 위해서 용앞쪽으로 와주었지만 체이서는 정글을 먹고있었다. 물론! 정글러의 레벨링은 분명이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지금 롱주에게 필요한건 빠른 합류와 커버라고 생각한다. 킨드레드가 레드를먹고 바로 언덕쪽으로 와

 

주었다면 퍼블상황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 상황에서 쉔이 6이었다면 얘기는 달라졌을 것이고 삼성도 쉔이 5렙

 

이라고 브리핑 후 설계에 들어갔을 것이다. 이 퍼블은 서폿과 정글의 소통의 부재가 낳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1-3 퓨리의 무리! 실수를 줄이자.

 

퓨리는 기량이 출중한 원거리딜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이즈리얼로 바드차원문에 들어가서 의문사

 

트위치로 적진 한가운데에서 딜링 등 실수가 매우 잦은 상황이다. 물론 무리와 슈퍼플레이의 차이는 종이한장차이라고

 

늘 입이 닳도록 클템님과 동준님은 말씀하신다. 하지만 저 2개의 판단은 일반인의 눈에도 이해가 안될만큼 의아한 판단

 

이었다.

 

 

 

2. CJ의 대안

 

 

2-1 Sky의 조커카드 , 트페, 탈리야 그다음은?

 

Sky의 넓은시야, 로밍플레이 트페와 탈리야를 이용해 전장을 지배하는 모습은 정말 특색있는 미드라이너라고 생각이 들

 

었다. 하지만 트페와 틸리야가 밴된 시점에서, 그의 힘은 50%빠진 모습이었다. 딱히 Sky가 못했다 라기보다는 지난 MVP

 

전에서의 패배는 조합의 특색을 살리지 못하고 패배한 결과이고, 그전에 플레이 하기 쉽고 편하지만 강한 조합을 꺼낸

 

MVP의 픽밴에서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건 트페와 탈리야의 임팩트에 다른 챔피언들이 못미친다는 점.

 

또 다른 강한 카드 1장정도만 보여줄수 있다면, CJ는 중위권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2-2 MVP전 마지막 경기의 바론스틸은 CJ의 실수도 겹쳤다.

 

칼리스타가 있을때에 보통 바론의 체력이 일정수준 떨어졌을때 동시에 쓰곤 했다. 분명히 그래야 스틸각이 잘 안나오고

 

칼리스타의 장점이 오브젝트를 잘 스틸당하지 않는다는 것도 분명 있는데 바론스틸을 당하는 순간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

 

한다. 하나둘셋~ 하고 뽑아찢기 강타를 동시에 쓴다던지 서로간의 소통이 필요한 부분이었는데 하루는 먼저 강타를 썼고

 

결국 니달리에게 스틸을 당했다. 하루,크레이머 각각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통의 문제라고 생각된다.

 

 

 

3. 전력을 다해 싸울 두 팀!

 

오늘의 패자는 사실상 승강전에서 벗어나기 힘들것이고 이번경기가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력을 다해

 

싸울 두팀에게 비난을 하지 않고 건전한 E스포츠의 팬의 자세를 견지하는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