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 선수들의 거취에 대한 말들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Morrison Lee (지적 재산권, 특허권, 상표권 및 게임과 이스포츠 관련 법률 자문을 전문 분야로 맡고 있는 
뉴욕 로펌회사) 에서 일하면서 이스포츠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말을 많이 해주고 있는 변호사가 남긴 조언을 나눠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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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이 선수 계약서에 쓰여진 몇몇 구절들을 보면서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몇몇 선수들이 얼마나 성급하게 그것들에 사인을 하는 가는 그것보다 더 믿을 수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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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학교 진로 고민 상담가나 엄마 공인 중계사 친구에게 조언을 받는 일따위좀 집어쳐! 
뭘좀 아는 변호사들과 상담하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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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건, 단지 누군가가 이스포츠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감독, 코치, 기자, 다른 선수등을 의미) 그들이 계약서에 대해서 반드시 제대로 알 거라는 것을 의미하진 않아! 변호사를 사용해! 






시즌 3 롤드컵 진출팀인 레몬독스와 CLG등에서 활약했던 정글러이자 현재 ScoreeSports라는 북미 이스포츠 매체에서 저널러스트로 일하고 있는 덱스터 선수도 뼈있는 조언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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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래. 대부분의 선수들은 많은 돈을 약속받기만 한다면 자기보다 잘아는 사람들의 조언따윈 필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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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신세되면 타팀 이적 금지 및 돈 안준다는 구절이 떡하니 있는 
2년 계약서에 꼭 사인을 하셔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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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의 요지는 선수들에게 완전히 쓰레기같은 계약서가 주어지고 있다는 것이야. 몇몇은 실제로 불법적인 조항까지 있는데 아무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국내 선수들도 게임만 하다보니까 그 이외의 것들은 아예 까막눈인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게임, 이스포츠등의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법률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는 게 가장 좋다는 말입니다. 

변호사 상담비가 비싸지 않냐는 일부 사람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이스포츠 계약서 관련 분야는 생각보다 훨씬 가격이 경제적인 편이니 돈 몇푼 아끼려다가 개똥같은 계약서에 서명하고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지말고, 꼭 계약서 꼼꼼히 읽고 잘 모르겠거나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주변 선수, 코치, 감독, 기자들에게 무조건 의지하기 보단 (그 사람들이 이스포츠 종사자라고 해서 계약서에 대해서 반드시 제대로 알고 있을 거란 기대는 하지 마라) 

그 분야 전문가인 변호사들과 만나서 상담하는 게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 지금 진로에 대해서 고민중인 선수분들이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