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뇌내 망상을 쓰려고 하니 머리에 떠오르는걸 편하게 쓰기 위해 반말체로 쓰겠습니다.>

클랜전을 위한 클랜에 들어가서 느낀점들

일단 오더. 난 오더를 할 실력도 안돼서 오더를 해본적이 없다. 전에 디스코드상에서 맨날 투덜투덜대면서 그래도 계속 오더를 하시는 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웃으면서 대화를 한적이 있는대, 다른 오더해보신분 말로는 오더를 해서 이기면 그 쾌감이 엄청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분도 맨날 투덜대면서 오더를 하는거라고.

아래 글중에 개인의 욕심 때문에 오더를 했다던대, 아시아 클전 보상을 생각하면 오더가 더 챙길 건덕지도 없다.

일반 플레이어에 비하면 전략을 짤때 버리는 시간과 패배했을때의 중압감을 생각한다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이겼을때의 쾌감, 이것 단 하나만을 보는 탱창의 끝판왕이지 않을까?

사실상 오더가 없으면 클랜전 자체가 성립되지가 않는다. 친목클랜이 특별한 오더없이 우리도 클랜전 해볼까? 했다간 전패 확정

오더에 대해 불만이면 나가던가 직접 오더를 보던가 둘중 하나면 됀다. 왈가불가할 건던지도 없다.



그다음 오더를 제외한 플레이어.
두가지로 분류됀다. 클랜전 자체가 좋아서 하는 사람. 보상탱 같은걸 바라고 하는 사람.

오더를 하시는분은 당연히 전자를 좋아할것이다. 난 전자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럴수는 없다. 사람인 이상 손익을 안따질수는 없다.

현 아시아 클랜전 보상을 보면 탱크가 걸리지 않은 때라면, 사실상 코딱지만한 보상 골드나 위장을 받는것보다, 소대맺거나 솔플로 공방을 도는게 티어업이나 골탱 크래딧 벌이에 나을것이다.

더군다나 대부분 20대 이상, 아재들도 상당수. 일 끝나고 와서 디스코드 클랜전 소집령에 매번 출석한다 하더라도 몇백도 안돼는 골드, 몇주동안 조빠지게 참석해서 받는 위장 천쪼가리는 사실 별 메리트가 없다.

이미 클랜들어오기 전부터 어지간한 탱크가 준비된 사람들도 있지만, 클랜가입할때는 가입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하지만 제대로 탱크 뽑는 사람은 소수다. 골드 자체를 안쓴다.

클랜전 자체가 좋아서 하는 사람보단 후자가 더 많아보였다. 절대 그 사람들이 나쁘다는건 아니다. 월탱 자체가 게임일뿐이다. 밥벌이 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방식대로 즐기는것뿐.

개인적으론 이런점을 감안해서 보상탱이 안걸린 때라면 아무리 클랜전을 위해 모인 클랜이라도 클랜전에 목메달 필요 없이 소대 위주로 운영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대..

하지만 오더 및 운영진들의 생각은 또 다르다. 바로 요새 레벨
포격지원만 보더라도 10단계 포격 지원을 맞아보면 무쟈게 아프다. 개x끼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올. 보통 세대 이상 있으면 쓰기 때문에 제대로 맞는다면 한대분 피는 확실히 뺀다. 욕심이 날만하다.

요새전이라도 꾸준히 돌려야 하는대 요새 다들 왜케 안들어와? 이러면서 멘탈이 터져나감

지금 클랜 대부분이 겪는 문제일건대, 초반엔 접률이 좋다가 나중엔 안들어온다.

클랜전을 위한 클랜이라면 지금 상황에선 어느정도 실력이상이라면 그냥 요새 탱창짓을 얼마나 열심히 하나를 제일 우선시해서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새로 나온탱들이 뽑혀있는가라던가, 최근 한달 판수라던가.




- 한줄 요약 : 워게이야 클전 보상좀 올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