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oost 입니다.

전탱의 많은 너프로 인해, 머릿속에선 전탱을 놓아주라고 말하지만 놓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탱커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안 좋아진 전탱을,

더 재미있고 강력하게 플레이 할 방법들을 고민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일단 지금 시기에 가장 고민 일듯한 전설 선택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 나가보겠습니다.

제가 주목하고 있는건 벽 입니다.  방밀 분노+5, 방패의 벽(버프로 인해 댐감50%)쿨감5초 전설입니다.

너무 수비적인 전설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법도 합니다.


전탱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분노의 공수 전환입니다. 

여유 있을 땐 복수에, 위험할 땐 고감에 분노를 사용한다는 점이죠.

벽 전설의 의미는 위험 할 때도 방벽을 키고 복수에 분노를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방밀분노+5도 체감이 엄청 될거라 예상되구요.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낮은 가속에서 고감과 꽁복수 위주의 플레이는 

결국 긴 천벼 말고는 방밀 리셋만 기다려야 되는 답답한 탱킹으로 이어집니다.

누를게 없으니 재미도 적어지고, 근근히 분노를 모아서 다시 고감에 사용하면 또 악순환입니다.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복수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분노의 선순환을 만들어보자 입니다.

분노의 선순환이란 복수시 방밀 초기화로 인하여, 방밀(벽전설로 인한 분노20)을 더 사용해서 

분노 총 생산량을 늘려서 분노제어 영향을 받는 투신과 방벽을 더 자주쓰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격아에 비해서 광역딜에 대한 주도권이 천벼->복수로 넘어갔습니다.

딜 자체도 복수가 더 강하며, 치명상 도트도 복수를 쓰면 들어갑니다.

분노소모도 30->20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백절불굴 특성은 피통증가뿐 아니고 분노 사용 시 체력 회복이라,

복수를 통한 분노의 선순환으로 꽤 준수한 자힐을 뽑아냅니다.

분노의 선순환이란 복수시 방밀 초기화로 인하여, 방밀(벽전설로 인한 분노20)을 더 사용해서 분노 총 생산량을

늘려서 분노제어 영향을 받는 투신과 방벽을 더 자주 쓰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복수만 쓰기엔 생존이 위험합니다. 그래서 복수를 사용할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그 중심에 벽 전설이 있습니다. 벽 전설은 분노+5는 결국 방밀 분노생성량 33% 증가입니다. 꽤 높은 수치입니다.

자체적으로도 유용한 편이고, 방벽쿨 5초 감소는 분노제어와 함께 사용하면  

4분짜리 방벽을 1분 초반까지 쿨감을 시킬거라 예상됩니다.

쿨이 짧아진 방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강화 특성이 없는 쿨이 긴 최저는 좀 더 위험할 때 사용하는 운영법입니다.

다음은 벽전설과 더불어 가장 궁합이 좋은 특성은 쇠날발톱입니다.

전투시작시 그림을 그려보면 쇠날 깔고 들어가면서 방벽->투신 천벼->방밀->몹이 모이면서 

복수 연타하면서 방밀(위험하면 고감덮기)

방벽끝나면서 위험할거 같으면 분노 세이브 상황봐서 사기외침 이어서 사용.  정도의 그림이 그려집니다.

자 여기서 오해하시면 안되는건 다시 강조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복수를 쓰자가 아닙니다.

복수를 쓸 환경을 만들자 입니다.  

그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필요한게 각종 성약들, 쇠날발톱, 방패의벽(벽전설),최후의저항(인내력도관),

사기의외침(우렁) 같은 스킬들이 있는것이고 복수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분노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백절불굴(피회복), 방밀리셋(다시 분노수급,방벽쿨감소), 분노제어(투신,방벽쿨감소)의혜택,

그리고 더 높은 딜량과 어그로 확보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성약의 장단점에 대하여.


키리안

5인 던전 위주의 플레이를 목표로 하실때 가장 무난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성약 주스킬은 높은 광역딜, 분노생성, 이동불가  벨런스가 아주 좋습니다.

부스킬 청지기 약병도 체력회복 20%외에 각종 디법을 해제해줘서 매우 유용합니다.


나이트페이 

키리안의 하위호환 이라고 생각됩니다.

성약 주스킬은 총 분노생성량은 높지만 쿨이 더 길고, 지속시간이 길어 순간적인 효율이 낮습니다.

부스킬 순간이동도 기동성이 좋은 전탱에게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벤티르

딜스왑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주로 선택하시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다수 탱킹을 많이 하는  5인던전에서는 매우 안좋아보입니다.

단일 전투가 많은 레이드경우는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레이드에서 마격도관에 규탄 탱킹은 재미있어 보이긴 합니다.(단일딜딸)


강령술사

5인 던전 위주의 플레이에서는 불편합니다. 대신 잠재력은 있습니다.

빅풀에서 깃발을 통한 파티딜 상승+생존력 확보

네임드 전투와 레이드에서의 시너지는 좋은편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전탱의 스펙을 일부 떼어내서 파티원들에게 주는겁니다.



결론은 쐐기에서는 키리안,강령이 좋아 보이고, 레이드에서는 강령이 제일 좋아 보입니다.





특성 선택에 대하여

15특성은 방밀 리셋을 위한 압도자를 사용합니다.  

솔플에서 전쟁기계, 강력한 단일 전투에서 수비적인 탱킹으로 응징을 고려할 수 있지만 

압도자를 빼고싶은 마음은 안듭니다.


25특성은 유틸이니 필요한거 찍으시면 됩니다. 보통은 레이드에서 연속돌진, cc기 지원이 필요한 쐐기에서는

폭망을 즐겨씁니다.


30특성은 취향인듯 합니다.  순간 대미지+순간어그로 확보가 필요하시다면 용의 포효,

순간적인 탱킹력이 더 필요하시다면 우렁을 찍습니다.

차디찬 복수가 버프되어서 낮은 컨탠츠에서 복수 전설을 차고 극공세팅으로 쓸수도 있어보입니다.


35특성은 짜릿한 천둥을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뛰어난도약이 필요하다면 찍습니다.  

위협은 찍을 필요성을 느낀적이 없습니다.


40특성은 백절불굴을 찍습니다.  피통10% 증가가 좋고, 분노를 공격적으로 사용할때도 체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45특성은  가장 어려운 특성라인인것 같습니다.

쐐기에서는 쇠날발톱의 효율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순간적인 탱킹능력이나
 
어그로 확보능력이 중요한 컨탠츠이기 때문입니다.

막힘은 격아에 비해서 힘이 많이 빠졋습니다. 완벽의 환영이 없어진것과 낮아진 가속때문에 

투신 업타임이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만약 천둥군주 전설을 사용하시는게 아니라면 쐐기에서는 쇠날발톱에 비해서 안좋아보입니다.
 
참전 역시 막힘과 비슷한 느낌으로 쇠날에 비해서 밀립니다. 쐐기에서는 단일전투에서 5스텍이 유지되기도 힘들고

순간 대미지와 순간적인 분노 생성등의 문제로 쇠날에 비해서 효율이 안나옵니다.

레이드에서는 더 어렵습니다 선택장애가 옵니다.  
  
하지만 쉽게 생각하죠.  선택하기 어렵다는건 멀 써도 괜찮다. 라고 해석해도 됩니다.

참전특성도 레이드에서는 5스텍유지가 쉽고. 10% 가속증가가 장비에도 영향이 있어서 

실전에서는 10%이상의 혜택이 있습니다.

지속탱킹이 중요한 레이드에서는 참전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막힘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격적인 투신에 막힘을 더해서 투신을 지속탱킹력에 도움이 되는 생존기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전설이 벽 혹은 천둥군주일때  막힘 특성은 지속적인 천벼와 방밀리셋으로 인해 큰 도움이 됩니다.

쇠날도 좋습니다.  순간 분노 생성과 딜링 능력등 장점이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전 쐐기는 쇠날을, 레이드는 막힘을 더 자주 사용할듯 합니다.




50특성   분노제어입니다.  너프되었어도 여전히 전탱의 핵심 특성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벽 전설을 사용하면 핵심 특성이고, 그렇지 않아도 대부분의 경우에 분노제어가 좋아보입니다.

투신이 격아에 비해서 생존기보다 공격적인 쿨기가 되었지만, 딜쿨기로서의 투신(분노30)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레이드에서 묵반과 강화특성을 사용한 탱킹법도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전설을 차야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벽 전설+분노제어의 탱킹이 더 좋아보입니다.


제가 즐겨쓰는 세팅은  3321231 이고 레이드에서는  3121221을 주로 사용합니다.


스텟은 가->유->특->치 순서로 맞추는게 좋고, 장비 파밍은 방패가 가장 중요합니다. 

쐐기나 레이드를 가실 때 방패가 너무 낮다면 190 착귀 방패가 있으니 구매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탱과 더불어 악탱,보기,양조,죽탱등을 플레이 해보고 느낀점이

다른 탱커들에  비해서 전탱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였습니다. 

사기의 외침만으론 탱킹력이 부족해 보이고, 고감 위주의 탱킹은 딜에서의 경쟁력이 없습니다.

전탱의 자생능력은 격아에 비해서 너무나도 약해졌고, 힐러도 약해졌습니다. 피복구가 잘 안됩니다.

죽지만 않으면 체력은 어떻게든 회복되는 그런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제가 처음 생각한 세팅은 천둥군주+막힘특성을 이용한 사기의 외침(우렁) 세팅이었습니다.

하지만 천둥군주가 큰폭으로 너프가 되었고, 사기의 외침에만 의존한 세팅으로는 부족하니

방벽을 자주써서 생존력과 복수딜을 챙기자가 제 결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