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5년 6월 28일에 마지막으로 수정됬음을 알립니다.



머릿 말

드군이 나오면서 대부분의 클래스들의 변경점 때문에 기초 가이드를 만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패치와 핫픽스 그리고 전체적인 스텟 중요도가 드러나게 됬고, 새로운 변수도 생겼습니다.

또한 제 글이 너무 PVE에 집중돼서 PVP는 참고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서

최대한 양쪽에 도움이 되는 글로 수정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무기전사는 좋은가?


많은 분들(특히 전사를 처음 키우려는 분들)은 이런 질문을 하실겁니다.

"전사는 어떤 특성이 좋나요", "무기전사 좋나요?"

이건 패치와 레이드 던전의 구성, 셋효과로 인해 뭐라 답변하기가 어렵습니다.

대격변 때도 분노전사와 엎치락 뒤치락 하다 용영이 나오면서 분노보다 우위였고요.
(전 용영시절때 시작했기 때문에 당시엔 무기가 더 유리했습니다 그 이전의 내용은 들은 내용들이죠)

대체적으로 분노전사가 무기전사보다 유리하다곤 하지만 이건 답이 없습니다. 정말 이거 하나 파겠단 생각 아니시면, 레이드는 그냥 좋은 특성으로 다니는게 제일 좋죠. 그리고 그게 정신건강에 이롭고요.

PVP의 경우엔 무기전사는 대체적으로 좋았습니다. 1:1은 자생이 구리기 때문에 그닥 좋진 않지만

투기장 조합도 많고 전장에서도 한자리를 꽤 찰 정도죠. 사실 무기전사는 PVP에 좀 더 치중된 특성입니다.

그렇다고 분노전사가 PVP에서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무기보다 좋은 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기와는 다른 조합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조합은 무기전사를 낀 조합이 대체적으로 더 많더군요.

바뀐/처음인 무기전사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처음에 무기전사를 하시면 당황하시는 부분이 크게 나눠서 2가지 입니다.

하나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분노둘째는 뭔가 부족해보이는 딜 스킬

무기전사가 드군으로 오면서 급격하게 변화된 딜러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복귀자든, 초보자든 생소해합니다.

저도 소드군이 열렸을 때 패치노트를 읽어봤음에도 많이 당황했습니다.

블리자드 멍청이들이 멀쩡한 스킬일 2개나 삭제해서 단일과 광역딜 모두 소용돌이를 사용한다는 점과

무기전사는 분노를 모았다가 거강 타임 때  분노를 소모하는 방식의 딜러가 됬기 때문입니다.


기초 편


1. 무기전사의 기초적인 딜 사이클

무기전사의 딜 사이클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만 제압 삭제, 격돌의 특성화로 필격 이후의 스킬이 바꼈습니다.

그리고 분쇄가 다시 생김으로써 다시 분쇄 도트 유지가 중요해졌고요.

때문에 딜 사이클은 기본적으로 분쇄>거강>필격>소용돌이>소용돌이>소용돌이 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소용돌이는 어디까지나 필러의 일종이기 때문에 여건만 되면 다른 스킬이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특히 레이드를 뛰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중요해지죠.


2. 분쇄 유지의 중요성

분쇄는 15초 동안 유지되는 도트를 넣고 3초마다 딜이 들어갑니다. 여기까진 기존의 분쇄와 다를바 없지만

문제는 이 분쇄의 막틱딜이 도트 주제에 어마어마 하다는거죠. 때문에 분쇄 유지를 위한 타이밍이 중요해졌습니다.

좀 이해가 안돼신다는 분들은 "분쇄가 끝나거나 디버프가 10시를 가리키면 넣자" 이렇게 생각하면 편해요.

물론 가장 좋은건 레이븐(Raven), 텔미웬(Tell Me When), 이벤트 얼럿 같은 애드온의 힘을 빌리는거죠.




3. 거강 딜을 위한 분노조절

앞에서도 말했지만 무기전사는 이제 분노를 모았다가 터트려야합니다.

문제는 이 분로를 언제 터트려야하는가 인데, 바로 거인의 강타 이후의 딜 즉, 거강 타이밍 때 터트려야하죠.

거인의 강타는 적의 방어도를 100%(플레이어는 50%) 낮추는 어마무시한 디버프를 6초간 남깁니다.

그리고 그 6초 이내에 쎈딜을 넣어야 되는게 무기전사의 기본적인 딜 방식입니다. 근데 무기전사는 분노소모가

굉장히 큰 딜러입니다. 거강 딜에 필요한 분노는 최대 120정도 인데, 평타로 인한 분노수급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로 필요한 총 분노량은 약 70 정도입니다. 60도 되지만 '격돌'의 존재, 평타등의 변수 때문에 70정도가 적당해요.

물론 레이드의 경우엔 단순히 소용돌이나 격돌만으로 쓰는게 아니기 때문에 특성들의 변화에 따라 더 적은 분노로도

딜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거강이 끝나고나서 분노 조절인데요. 무턱대로 분노를 모으기만 하면 이건 이거대로 딜 낭비입니다.

더군다나 평타는 크리시 2배에 가까운 분노를 수급하기 때문에 변수가 존재하고, PVP의 경우 이번 4셋 효과가

피격 시 분노 생성입니다. 얻어맞는 일이 잦은 전사의 경우 분노가 갑자기 기하급수로 차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막차오른다고 분노를 마구마구 사용하면 정작 거강 타임 때 쓸 분노가 없어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머리가 아프시다고요? 제가 그럴 것 같아서 몇가지만 대충 집어보았습니다.


1. 거강 딜 때 필요한 최대 분노는 약 70 정도입니다.

2. 분노는 거강 쿨이 6초정도 남았을 때 모아두는게 좋습니다. 단, 이때 분노는 최소한 30정도는 남아야합니다.

3. 거강이 없는 상태일 때의 분노는 50정도가 유지되게끔 해줘야합니다. 즉, 상황에 따라서 필격과 소용/격돌을 써야한다는 소리입니다.

4. 거강이 없는 상태에서도 분쇄와 필격은 꾸준히 때려줘야합니다. 이유는 무기전사의 화력이 집중 된 스킬이며, PVP에선 치유감소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단, 필격의 경우 분노 여건에 따라 생략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글로만 봐선 절대 이해가 안돼실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습 밖에 없습니다.

폭풍방패/전쟁의 창 혹은 주둔지에 있는 허수아비로 연습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게임 하시는 동안 한두번 때리다보면 어느정도 감이 잡히실테니깐요.


4. 마무리 일격이 떳어요.

무기전사에게 가장 중요한 스킬이라고 하면 거강도 있고 필격도 있고 분쇄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마무리 일격이죠.

소위 마격이라고 하는 이 스킬은 기본 분노10을 소모하고 추가로 30까지 소모해서 추가 데미지를 줍니다.

체력 20% 미만에서 발동되고, 그 위력은 플레이어를 한방에 보내버릴수도 있는 위력입니다.

사실상 무기전사의 모든 화력은 마격에 집중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PVE는 더더욱 그렇죠.

PVP를 하든 PVE를 하든 마격은 왠만하면 풀분노로 쓰게끔 여건을 만들어야합니다.(물론 PVP는 그게 힘듭니다)

PVP와 다르게 PVE는 마격 한방 때린다고 넴드가 죽지 않습니다. 때문에 초반에 마격이 때리면 연속으로 풀분노 마격을 때릴 수 있게 사전 준비 작업을 해야합니다.

그 사전 준비 작업이란 풀로 채운 분노와 거강입니다. 마격이 뜨자마자 거강을 때려넣고 미리 모아놨던 분노를 마격에 쏟아붇습니다. 물론 체력 20%가 되기 전에 미리 분노를 모으고, 거강을 아껴둬야 함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기초 편+ (PVP)


1. 무력화/이감 유지는 기본입니다.

전사는 근접 딜러입니다. 이건 적이 도망가거나 붙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딜을 넣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적의 이동속도나 기동력을 봉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사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게 무력화죠.

무력화의 장점은 분노 10의 저렴한 분노를 소모하면서 전역대기 시간(글쿨)이 따로 도는 스킬입니다.

즉, 다른 스킬 사이사이에 넣을 수 있단 얘기죠. 또한 약간의 딜이 들어가기에 술사의 토템을 부술 때 좋습니다

때문에 많은 분들이 무력화를 메크로를 이용해서 다른 스킬과 묶어 사용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2. 전태/방태 태세변환에 익숙해져야합니다.

방어태세는 뎀감 20%라는 타 직업군에게는 생존기급의 방어력을 제공합니다. 맞는상황이 반드시 발생하는 PVP에서 방어태세의 중요함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제는 방어태세시 생기는 패널티가 존재한다는 겁니다. 무기전사는 방태시 분노 수급률이 50%감소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서 딜에 치명적인 손해를 입게 됩니다.

때문에 무기전사는 상황에 맞게 전태와 방태 스왑을 밥먹듯이 해야하는데, 이 때문에 태세전환 메크로는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기전사는 특정 스킬을 쓰면 태세가 바뀌거나 특정 태세를 요구하는 스킬이 있기 때문에 태변 스킬에 대해 알아두셔야 PVP를 할 때 좋습니다. 일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단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상대와 싸울 수 있단 얘기죠.


※ 태세 변환/요구 스킬들

전투태세 강제 변환 스킬 : 거인의 강타, 휩쓸기 일격, 무모한 희생

방어태세 강제 변화 스킬 : 도발(글쿨이 따로 돕니다)

방어태세를 요구하는 스킬 : 수호방패


3. 매즈 계열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기절(스턴), 공포, 행동불가(행불)에는 점감이란 것이 존재합니다.

이 점감의 쿨은 18초인데 점감이 끝나기 전에 같은 계열의 매즈를 같은 상대에게 넣는다면 그 효과는 절반만 적용됩니다. 해서 매즈 연계가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전사는 위협의 외침(공포), 충격파/폭풍망치(기절) 뿐이 전부고 해서 법사나 냥꾼에게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보이죠.

어찌됬든 가급적 점감이 겹치지 않는 한에서 매즈 연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단 상대방이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게 좋으니깐요. 그리고 적의 급장을 빠르게 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죠.

저도 매즈연계를 잘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킬과 점감을 받는 스킬이 무엇인지는 어느정도 알고 전투에 임하는게 평점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자신있게 말 할수 있겠군요.

때론 점감 따윈 신경쓰지않고 바로 이어야하는 경우도 생깁니다(예 : 이놈이 킬각이 보인다). PVP에선 변수가 끝없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 개인의 센스와 경험 그리고 파트너와의 호흡만이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거강 딜을 할 타이밍을 노리자

앞에서도 거강 딜에 대해서 얘기 했습니다만 PVP는 레이드와는 달리 적이 가만히 맞아주질 않습니다.

언제나 당신에게 방해공작을 펼치죠. 이는 거강 쿨이 돌아올 때 마다 기계적으로 거강을 누르는 것이 능사가 아니란 소리입니다.(물론 가장 이상적인건 거강 쿨이 돌아올때 거강 풀딜을 넣는 겁니다)

당신은 적을 상대 할 때 거강 풀딜(혹은 거강 이후 필격)을 다 때려넣을 수 있는 상황인가를 판단하고 거강 딜을 넣으셔야합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저도 삽질을 엄청나게 하는 편이고요. 거강만 때리고 도망하는 딜러나 힐러들을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평을 못갑니다

그러나 당신이 거강 풀딜을 (적절한 시기 때) 많이 때리면 때릴 수록 상대방은 압박감을 느낄 수 밖에 없고, 이는 아군의 승리할 확률을 올려줍니다.









P.S : 레이드, PVP 피드백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