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잘 얼라이언스에 라면에쌀밥 이라고 합니다.

지난글 올리고 텀이 좀 길었네요. 더운데 잘 지내셨는지. 공대 일정 상 화요일부터 새 신화 난이도 트라이를 시작했기 때문에 영상 준비가 좀 늦었네요. 쨌든 잡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코름록입니다.

 

 

 

앞서 공유한 두 네임드와는 다르게 이번 네임드는 분노 특성을 타고 진행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딜을 제대로 못해서인것이 큰 이유겠지만 무기 특성으로는 만족스러운 딜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특히 손아귀 광딜이요. 똑같이 칼폭을 돌아도 광딜이 밀린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어서 분노 특성으로 진행했습니다. 갖고 있는 무기 조합이 하분 세팅으로 가는게 템렙이 더 높았기 때문에 하분으로 갔습니다.

 

세계파괴자의 결의+텅 빈 뿔잔 장신구 조합

분노의 일격-용의 포효-칼폭-분노 제어

끝없는 분노-격노의 속도-몰아치는 바람

보통 1타겟딜에서는 급살을 많이들 선택하십니다만 저는 이번 티어셋의 효과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고자 분노의 일격 특성을 탔습니다. 아키몬드 장신구를 끼고 딜하시면 거의 타겟이 바뀔 일이 없기 때문에 가속 증가 버프를 쭉 갖고 갈 수 있고 그래서 수월해지는 분노 수급으로 피의 쇄도가 아닐때도 난격을 최대한 많이 깡으로 박아넣었습니다. 이렇게되면 가장 큰 장점이 1분이 안되는 시간마다 돌아오는 손아귀 광딜에 무희를 섞을 수 있습니다. 분노 제어를 찍으시면 칼폭과 용포는 매번 넣을 수 있지만 저는 여기에 무희까지 더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딜 하는 방식은 기존의 분노 전사의 그것과 동일하게 피갈-필러-필러-피갈-필러-필러 이런 식이었는데 보통 필러의 자리에 분강 2중첩을 소모합니다만 이번에는 분강을 2차지까지 모으지 않고 바로 바로 소모하며 남은 필러 한 자리에 난격을 넣었습니다. 또 이런식으로 딜하다보면 어느 순간 분노게이지가 만땅으로 차버리는데 피갈을 쳐도 분강 버프가 뜨지 않았을때 최대한 난격을 박아서 분노 소모 겸 무희 쿨 감소를 노렸습니다.

 

손아귀 광딜때는 무희+칼폭+용포 이렇게 3개 스킬을 썼는데 무희를 먼저 올리고 네임드 캐스팅바를 보면서 손아귀 캐스팅이 되면 혼자 중얼거리는 식으로 하나-둘-꽝 하는 식으로 용포를 먼저 쓰면 화면상에 손아귀 체력바가 보이지는 않지만 데미지는 들어가는 판정이 나더군요. 이건 직접해보시면 무슨 얘긴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나서 칼폭을 돌면 광딜은 끝입니다.

 

코름록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스킬은 폭발룬이긴 합니다만 딜전은 폭발룬을 전담하는 특임조를 맡을 일이 없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일단 영웅과 신화 난이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코름록이 웅덩이에 뛰어들 때 마다 잔류물 바닥이 생기고 이 잔류물을 막아주지 않으면 전투를 벌이는 필드가 좁아지게되어 힘들어집니다. exrt 애드온을 까시면 크롬록 모듈이 있으니 반드시 설치하고 전투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용광로의 크로모그와 동일한 방식으로 공대 전체의 자리를 미리 지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전투에서 사용하는 스킬들은 네임드의 체력이 아닌 철저하게 전투 시작 후 타임 트리거에 의해 돌아갑니다. 풀링 직 후 10초뒤에 첫 웅덩이로 뛰어듭니다만 바로 무희를 써줍니다. 어차피 바로 쿨을 리셋시킬 수 있으니까요. 강타는 개인거리 4미터만 벌리면 그렇게 큰 데미지는 받지 않습니다만 여기에 파도가 더해지면 좀 괴로워집니다. 파도의 경우 강화되기 전까지 총 2번 보라색 웅덩이로부터 밀려오는데 이 때 미리 뒤로 시점을 돌려 어디로 피해야 할 지 파악해두셔야 합니다. 괜히 네임드까지 파도가 오기를 기다리시면 갈 길이 없어 죽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좁은 길목으로 많은 인원으로 피하다보면 강타 데미지로 다 같이 골로 갈 수 있습니다.

 

폭발룬은 전담조가 아니라면 밟지 마세요. 곧 터질거 같아도 밟지 마세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전담조가 처리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강화된 파도의 경우 총 3방향에서 오는데 저희 공대 택틱으로는 적색 웅덩이에서 오는 파도를 제일 먼저 피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파도에 밀려 중앙쪽으로 가게되면 뒤 이어 오는 파도를 피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겁니다. 차라리 피하는 방향을 파도가 나오는 웅덩이를 향해서 피하면서 녹색 웅덩이의 파도를 그 자리에서 조금만 피하다보면 보라색 파도는 거의 피할 필요도 없이 지나가 있습니다. 네임드를 타겟으로 아웃 복싱한다는 느낌으로 외곽으로 피해주는게 쉽다고 느껴졌습니다.

 

이제 리셋날이군요. 즐거운 와요일에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게임하기 딱 좋은 날씨네요.

다음 네임드 영상이 준비되는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와요일 되시길.

 

ps-공대 내 인원크리로 19명이서 전투를 진행했습니다. 한 명의 자리가 이렇게 큰 공백인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