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cgamer.com/hearthstones-ben-brode-on-building-a-healthy-meta-and-community-after-ungoro/2/

pc게이머지에서 벤 브로드와 운고로 이후에 관해 인터뷰를 했네요. 간략하게 요약 및 번역 해봅니다.
오역 의역 넘칩니다. 찰떡같이 말해도 개떡같이 알아들으시는 센스가 필요하빈다.

1. 명예의 전당에 한 카드를 더 보내야 한다고 하면, 어떤 카드를 보낼 것입니까?

BB : 많은 카드들에는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100% 확신할 수는 없다. 우리가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명전행 카드는 라그나로스였다. 라그는 너무나도 만능이었다. 거기에 정령이었기 때문에 정령덱에도 무조건적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기에 정형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라그나로스를 야생으로 보내는 것에 대해 최종 컨펌을 했다. 그리고 야생에서 라그는 여전히 강력하다. 그러나 하스스톤에서 라그나로스의 상징성은 퇴색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현재 야생행을 고민하고 있는 카드는 알렉스트라자이다. 알렉은 매우 재미있으며 알렉을 쓰는 고유의 덱메이킹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알렉의 야생화 역시 라그와 마찬가지로 알렉 자체의 상징성(고유성)이 퇴색시킬 염려가 있다. 

그리고 하나 더 있다면, 가젯잔 경매인이다. 나는 이 카드가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카드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너무 이 카드를 울궈먹었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때가 되었다.

2. 요즘 굴단이 집나가서 안보이는데, 현재 흑마의 포지션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몇몇이 생각하는 것처럼. 블리자드는 밸런싱 계획을 할 때 직업별 로테이션을 돌려서 '성기사의 시즌' 같이 특정 직업에 몰아주기를 하는건 아닌지?

BB : 우리는 모든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흑마는 충분히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대회 예선을 뚫을만 한 좋은 덱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이는 실망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이상적으로 9직업이 모두 쓰이기를 원하지만 이건 정말 쉽지 않다. 사람들이 생각하길 '그동안 흑마는 너무 좋았으니 구린카드를 주고 다른 직업들에 좋은 카드를 주자' 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로서 우리 입장에서는 '그렇다. 성기사와 사냥꾼은 그동안 좋지 않았기에 좋은 카드를 받을만한 여건이 충분하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좋은 직업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카라잔시절 어그로술사가 그 예). 그래서 영발같은 오버파워 카드를 너프한 것이다. ~ 중략 ~ 우리는 모든 카드들이 적절한 밸런스를 갖게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완벽한 밸런싱의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3. 투기장 전투 주최자 공짜 보상 이벤트같은 걸 더 할 생각은 없나? 그런 무료 카드들이 새롭거나 신선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면, 어느정도 메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도 있을텐데

BB : 흥미로운 아이디어이다. 나는 뭔가를 퍼주는 걸 좋아하며, 사람들을 놀래키는걸 즐기며, 새롭고 특별한 기회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 아마 머지않아 우리는 다분히 의도적인, 큰 이벤트를 열 것이다.

게임의 메타가 정체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첫번째는 새로운 확팩을 내는 것이고, 두번째로 특별히 강력한 카드를 너프하는 것이다. 하지만 카드를 너프하는 것은 근본적인 접근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하 중략.

4. 야생의 밸런싱에 대해서는 언제쯤 관여할 것입니까?

우리는 야생카드 너프에 관해서 매우 개방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의 기준 한계치에 도달할 정도로 op인 카드는 없는 것 같다. 아직 야생은 엄청난 다양성이 남아있다.
이하 중략.

기타 농담따먹기식 마무리 멘트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