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벤횽님들 첫 연애고 이제 반년 째 연애중인 사람입니다
여친은 대학교2년이고 저는 3학년입니다.. 이제 휴학하고 군대를 곧 가는데요
여자친구 말로는 군대를 기다려준다고, 무조건 꼭 기다려 준다고 합니다
부끄럽지만 서로 결혼하자고도 계속 말하구요...
그런데 2년 동안 저 때문에 고생하고 한창일 나이에 묶여 있게 한다는게 정말 죄책감이 들어요
그리고 연애를 어느정도 했다 보니까 요즘 여자친구가 자주 서운하다는 말도 하고...
나보다 잘 해주고 자상한 남자들 많을텐데..란 생각도 들고 심란하네요
계속 잘 챙겨줄 자신이 없어져요...
여자친구가 좋긴한데 막 죽고 못 살정도로 사랑하는 건 아니구요..
제가 군대가니까 더 좋은 남자 만나라면서 헤어지자 하면 그것도 엄청 이기적인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