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기장 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입니다. 예전에 식빵님(BJ)이 방송하실 때, 다음팟에서 [차사랑]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였던 사람입니다. 간략히 제소개를 드리자면, 30대 후반의 가장이자 회사원으로 하스스톤을 즐기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10개월동안 제가 겪었던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초보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가볍게 인증샷부터 들어가겠습니다. 간혹 흰딱이라고 어그로 끄시는 분들이 있으셔서요..^^;;;

 

랭대는 안하다가 이번시즌에 전설한번 해볼까 조금씩 시도를 하고 있는데 역시 투기장이 저는 재미있네요….아래스샷은 제 덱에서 전설만 걸렀을때의 덱입니다. 4page까지 많은 전설카드가 있지만, 랭대를 거의 안하니 그냥 전시용 카드..^^

 

 

서론이 길었습니다.

 

투기장을 하시는 많은 초보분들은, 투기장을 통해 돈도 벌고 카드도 모으고 하시려는 목적이 대부분이실 것입니다. 저처럼 간혹 투기장 자체가 재미있어서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런 경우 골드가 부족하고 그러다보면 저처럼 투기장 입장권으로 초기에 10만원정도 현질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방송도 모르고, 인벤도 몰랐던 저처럼 초기에 현질을 거의 안하시도록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하스스톤 카드 사전지식 습득

 

투기장을 시작하시기 전에 직업별, 공용카드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셔야 합니다.

직접 카드 덱을 보면서 연구하는 것도 좋지만, 다음의 두가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1)      유명 BJ의 투기장/랭대 방송을 시청한다.(아프리카/다음팟/Twitch)

2)      인벤 게시판 특히 팁/전략 게시판을 자주 방문하여 읽는다.(과거 게시물 포함)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투기장에서 상대의 다음 턴에 낼 수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 알아야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투기장은 컨셉덱보다는, 효율성좋은 하수인이나 마법을 중심으로 플레이하기 때문입니다.

 

2. 영웅선택의 방법

 

1)      본인이 자주 플레이하고, 잘 하는 영웅으로 플레이한다.

2)      일반적으로 마법사>성기사>드루이드,주술사,도적 등의 순서가 좋다

3)      사냥꾼, 전사의 경우 돌진 컨셉이 상대적으로 투기장에서 할 만 하다.

 

마법사나 성기사가 Top2에 드는 이유는 광역데미지 마법의 존재 때문입니다. 특히 마법사는 일반적으로 투기장에서는 돈모으기 가장 수월한 직업을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본인이 마법사보다 도적에 자신이 있다면 도적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아래 스샷을 보시면 저 같은 경우, 주술사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서인지 승률이 매우 안좋습니다. 도적 같은 경우는 잘하시는 분과 아닌 분과의 Gap이 크니 참고하십시오.

   저의 경우, 주술사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여 많은 분들이 주술사를 선호하시지만, 저는 투기장에서 잘 선택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승률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위의 1)번사항 때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래는 일정 순간부터 기록하기 시작한 Arenavalue 전적관리 자료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3번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3. 카드 선택의 방법

 

1)      교환이 가능한 카드, 즉 효율좋은 카드를 선택한다

2)      2코스트 이하 하수인은 (즉발데미지 포함) 최소 6장을 선택한다

3)      가능하면 드로우카드를 2~3장 포함시킨다

 

 효율이 좋은 카드는 굳이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이미 인벤게시판에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조금만 검색을 해보시면, [서리바람 설인] [ 돌주먹 오우거] 등등 어떤 카드인지 아실 수 있을 것이고, 그 말은 1번에서 말씀드린 카드에 대한 사전 지식 습득이 필요하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 입니다.

 마나커브의 경우 2코위주냐 4코위주냐 설왕설래하는데, 제 경험상으로는 2코가 충분히 있어줘야 필드를 유지하면서 후반을 도모하기 쉬웠습니다. 4코 효율좋은 서리바람 설인을 많이 보유해도 초반에 엄청 명치 맞다가 화염구 몇방으로 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드로우카드의 경우, 성기사, 주술사 처럼 필드에 하수인을 많이 까는 경우는 [이교도 지도자]를 일반적으로 [하늘빛 비룡] [노움발명가] [전리품 수집가] 등 드로우와 동시에 하수인을 깔 수 있는 카드가 선호 됩니다.

 그러나 정말 효율좋은 하수인이 많다면 드로우가 없이도 고승이 가능하니, 드로우와 효율좋은 하수인 중, 선택이라면 저라면 효율좋은 하수인을 선택하겠습니다. 실제로 드로우카드 한장도 없이 12승을 한 경험도 있습니다..

 

위의 내용이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귀찮다 싶으시면 추가적으로 다음의 프로그램이 카드를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kr.Arenavalue.com 에 가시면 투기장과 연동하여 카드를 읽어 점수를 보여주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Client를 설치하시고 투기장 실행시 [F2]키를 누르시면 자동으로 읽어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F2키를 누르면 연동이 되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일일이 카드 입력해서 점수를 보는 노가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참고로만 사용하세요. 저 같은 경우 지금은 전적관리를 위해서만 사용하는데, 어디까지나 덱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 대진 상대

투기장에는 3가지 운이 절대적으로 작용합니다.

카드픽 운, 대진상대 운, 드로우카드 운…….

이는 개인이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저의 경험상

1)            이전의 경우 상대적으로 승률이 좋다(아마 밤부터 새벽까지 고수분들, BJ분들, 새벽에 게임을 집중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있어, 이분들이 그나마 없는 오전시간대가 대진하기 쉽다는 느낌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직장인들이 돌아오는 오후7시대가 쉽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직장인인 저로서는 확실히 ~ 사이가 그나마 괜찮았는데 이건 증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대진 상대 관련해서는 Tip이라고 길게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냥 마음을 비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게임부터 전설 3개 들고 있는 상대를 만날 수 있고, 2연패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0 3패 여러 번 했고, 2패 후에 7승이상 고승도 여러 번 했습니다.

처음에 좋은 카드를 가진 상대를 만나 패했다면, 어차피 고승 존에서 만날 사람을 미리 만났다고 여기시는 것이 다음 게임을 위해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5. 카드 기억 드로우

기본적으로 다음의 카드가 몇장인지는 알고 가셔야합니다.

1)      2코스트 카드 개수

2)      광역데미지 카드 개수

3)      드로우 카드 개수

4)      도발 카드 개수

5)      주요 카드 및 즉발 데미지 카드 개수(마법사의 경우, 화염구 및 변이 등등)

 

드로우 역시 운입니다. 그러나 내 덱에 어떤 카드가 있는지 최대한 알고 한다면, 카드를 아끼다가 한방 데미지를 노릴 수도 있고, 버프를 받게할수도 있으니 항상 다음턴을 생각하시면서 플레이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런것이 귀찮다 하시는분은 다음의 3가지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mkjogo.com 의 남은카드 알려주는 프로그램

2)      Arenavalue에 입력하는 방법

3)      하스스톤 인벤 카운팅 툴 사용

 

 

기존에 어떤 카드를 골르는지에 대해 다른 많은 분들이 올리셔서 정말로 그 외의 Additional Tip을 올렸습니다. 참고하시고 초보분들이 투기장을 하시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객관적으로 8~9개월 전보다 투기장 수준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무한 투기장(꾸준히 7승이상)은 아니지만 평균 5승이상 하는 유저로 미약하나마 도움 드리고자 글 올렸습니다.

 

추석연휴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p.s. 혹시 투기장 관련하여 더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같이 이야기하면서 게임하실 분은 아래 배틀태그로 친구추천해주십시오~

CoolJun#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