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참 서브 크자카 동 만든다고 달리다가 너무
몰입한 나머지 본템 유자카까지 강화창에 밀어넣고 말았습니다.
왠지 그땐 동자카가 코앞에 보이는거 같았어요. ^^;;


결국 본템, 서브템 다 장자카가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러다 조금씩 돈을 모아 복구를 하려는데 강화재료 구하기 정말 힘드네요. 
뉴비분들도 많아지고 예전에는 동 도전하는 분들도 적었던거 같은데
이젠 많은 분들이 동시도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하여튼 여러가지 이유로 공급보다 수요가 폭증하니 강화재료가 씨가 마르는 느낌입니다.


주말내내 채집을 다니며 모은 뾰족 단단으로 오늘 광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운좋게 낮은 스택에 광이 착 붙어줬네요. ^^
전에 실패해서 쌓은 46, 50 스택 중 왠지 50 스택이 붙을거 같아 넣어봤는데
고가 착 붙어 줬습니다! ^^


이젠 갈등이 생깁니다. 본템도 장자카라 이 고자카를 본템으로 옮기고
서브 장자카로 다시 도전해야하나? 아니면 이대로 바로 유도전?
전 후자를 택했습니다. 스택은 55. 재료 구하기도 힘들고 돈도 없는 상황에서
이마저도 겨우 만든 유스택입니다. ㅠㅠ


사실 가장 낮은 유시작 스택이라 정말 이 스택에 성공을 바라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어느때보다 간절하게 성공을 바랬습니다.
장자카로 사냥 가기싫어 사냥을 안갔더니 기파가 모이질 않고 내구도 복구도 안되고 있었습니다.
왠지 유자카를 다시 만들어야만 사냥갈 맛이 날거 같았습니다.


간다~~  슝슝슝~~   띵~~~ 으악 @#$%   저도 모르게 너무 기분이 좋아
욕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  유자카야~  다시 만나게 되서 너무 반갑다!!
인벤 비각무기 창에 유자카를 채워놓으니 바라 보기만해도 기분 좋네요~ ^^ 


이번에 본템 장자카되고 사냥을 쉬는동안 느낀바가 많았습니다. 
강화에 너무 몰입해서 본템까지 지르는건 아닌거 같아요. 
내 인벤창에 있는건 유자카가 아니라 장자카라는 마음가짐으로
쉬엄쉬엄 멀리 넓게 보고 게임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덧글) 전에 비슷한 글을 쓴거 같아 검색해보니 그전에 유자카
        동지르다 날리고 다시 유자카 만든 후기가 있었네요! ㅎㅎ
        전혀 다른상황 다른 마음가짐으로 쓴 글이라 제목에 2를 붙여봤습니다. ^^;;  


이번에 강화에 새로 도입된 카프라스의 돌, 이글이글한 이펙트가 멋지네요! 인벤에 있는 카프라스의 돌을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빠져들게 됩니다.
동가려면 만오천개가 든다죠? 다 모으려면 까마득히 오래 걸리겠네요.